![이마트24의 1+4 이벤트 [사진=이마트24]](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626/art_16249565886829_cdcfdb.jpg)
【 청년일보 】 다음달 편의점 증정행사에 한 획을 그을 '원 플러스 포(1+4)'가 등장한다.
행정안전부와 국세청은 사업자등록정보의 진위 확인과 상태조회에 필요한 데이터를 오픈API(데이터를 애플리케이션 등 필요한 형태로 가공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 방식으로 제공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야놀자'와 '여기어때' 2개 숙박 앱 사업자를 상대로 정보제공 현황을 조사했다고 29일 밝혔다.
◆ 이마트24, 1개 가격으로 5개도 준다...편의점 7월 할인 경쟁
편의점들이 7월 성수기를 맞아 새로운 할인 마케팅방식을 도입하며 고객 잡기에 나선다고.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다음 달 1∼7일 '7일장' 행사 기간 에어퀸 브랜드의 비말차단 마스크 2종을 '1+4' 방식으로 판매.
이는 1개(2장들이) 가격에 5개를 주는 것으로, 1장당 150원꼴이며, 1+4 행사가 끝난 뒤에는 7월 말까지 '1+1' 방식으로 판매할 예정.
CU는 7월에 3개 구매 시 2개를 덤으로 주는 '3+2' 판매를 처음으로 도입, 맥주에만 적용하던 '4캔 1만원'식의 'N개 M원' 행사 카테고리를 커피 등으로 늘리는 등 1천500여개 상품을 할인.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휴가철이 시작돼 유동 인구가 많아지는 7월이 업계의 성수기인 만큼 행사도 많아진다"면서 "올해는 특히 다음 달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적용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날 것에 대비해 할인 행사를 강화하는 분위기"라고 설명.
◆ 온라인 거래 사기피해 방지...사업자등록정보 오픈API로 제공
행정안전부와 국세청은 최신 사업자등록정보와 동기화된 데이터를 오픈API 형태로 제공해 온라인 중개 플랫폼 등에서 공급사업자 검증 시스템을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추진.
기존 오픈마켓 등 온라인 중개 플랫폼에서는 입점 업체(공급사업자) 사업자등록정보를 확인하기 불편해 이를 악용한 온라인 중고거래 사기나 부동한 허위 등록 사례가 발생.
이에 행안부는 거래 상대방의 과세유형과 휴·폐업 등 상태조회 데이터도 오픈API로 제공.
과거에는 홈택스에서 건별로만 조회할 수 있었으나 오픈API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수 사업자의 사업자등록 상태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고 행안부는 설명.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사업자등록정보 진위확인 및 상태조회 오픈API 서비스 개통으로 최신 사업자등록정보의 민간활용이 가능해져 온라인거래를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하는 많은 서비스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
◆ 광고비 냈는데...야놀자·여기어때, 노출순서 안 알려줘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숙박업소를 상대로 광고 상품을 판매하면서 광고비를 냈을 때 쿠폰이 얼마나 나오는지, 앱 노출 순서는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할인쿠폰 관련 광고 상품을 숙박업소에 판매하면서 쿠폰 지급 총액, 쿠폰 종류, 발급 시기 등을 계약서에 기재하지 않고 있었다고.
숙박업소가 광고 상품을 구매하면 숙박 앱이 이용자들에게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구조인데, 야놀자는 광고비의 10∼25%, 여기어때는 10∼24%에 해당하는 쿠폰을 지급한다는 내용만 있을 뿐 정확히 얼마만큼의 쿠폰이 나오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고 공정위는 발표.
아울러 2개 숙박 앱은 만약 여러 숙박업소가 같은 광고 상품을 이용하고 있을 때, 이들이 어떤 순서로 앱 화면에 노출되는지도 계약서에 기재하지 않고 있었다고.
공정위는 "중요사항을 계약서에 기재하게 하는 등 보완을 권고해 나갈 것"이라며 "플랫폼 시장에서 투명한 계약체결 관행이 마련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안이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
◆ 화물 기사 41명 운송료 '먹튀'...운송업체 대표 입건
대전동부경찰서는 화물 기사를 모집해 일을 시킨 뒤 운송료를 지급하지 않은 혐의(사기)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운송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5개월간 화물 기사 41명에게 지급해야 하는 화물 운송비 2천543만원을 가로챈 혐의.
경찰에 따르면 그는 화물 기사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화물차 기사들을 모집해 밀가루, 설탕 등 식품류를 운송하게 한 것으로 조사.
◆ 2분기 충청권 제조·서비스업 생산 소폭 증가...취업자 수도 증가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2분기 충청권 경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4∼5월 충청권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소폭 증가.
제조업 업종별로는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 기계장비, 이차전지, 의약품 등 대부분 업종에서 생산이 증가한 반면,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돼 생산이 소폭 감소.
서비스업의 경우 도소매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소비 심리 회복과 봄철 정기 할인 등으로 생산이 늘었으며, 숙박·음식점업도 여행 수요 회복과 오프라인 회의·행사 재개로 소폭 증가.
한편 4∼5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만8천명 늘면서 1분기 감소(-3만2천명)에서 증가로 전환했으며, 소비자 물가는 1년 전보다 2.8% 올라 1분기(1.3% 증가)보다 상승 폭이 크게 확대.
![사업자 등록정보 진위확인 및 상태조회 오픈 API 제공 서비스 홍보 포스터 [사진=행전안전부]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626/art_16249565890754_9abcd0.jpg)
◆ 공정위, 11개 기업에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서 수여
공정거래위원회는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꾸리고 있는 11개 기업에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이번에 인증을 받은 11곳은 경동나비엔, 교보생명보험, 동아에스티, 롯데백화점, 비알코리아, 씨제이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우리금융캐피탈, 풀무원식품, 한화생명보험, 이투엘에프에이, 청아띠농업회사법인까지으로, 모두 재인증을 받은 기업이라고.
CCM 인증은 기업이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꾸리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유효기간은 2년이라고.
◆ 영국 브랜드 버버리 CEO 연말 퇴임...페라가모로 이직
영국의 명품 브랜드 버버리의 경영 개선을 이끈 마르코 고베티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말 퇴임한 뒤 살바토레 페라가모로 이직한다고 CNN 비즈니스가 보도.
이에 따르면 버버리는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2017년 7월부터 CEO로 일해온 고베티가 올해 말 사임하고 가족들이 있는 이탈리아로 돌아가 새로운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패션그룹 산하 셀린느 회장을 거쳐 버버리에 온 고베티는 실적 부진에 시달리던 버버리의 경영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
이탈리아의 명품 업체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고베티가 버버리에서 나오는 대로 곧바로 CEO로 임명될 것이라고 발표.
고베티는 이탈리아 출신이지만 미국에서 경영학 학위를 받았으며, 2004∼2008년 지방시에서 CEO를 맡았고 모스키노와 셀린느에서도 CEO로 활약한 명품업계의 베테랑 경영인.
◆ 굴껍데기 등 수산부산물 친환경 처리·재활용 촉진법 국회 통과
해양수산부는 굴 껍데기(패각) 수산 부산물 처리와 재활용을 위한 '수산 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
그동안 수산 부산물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사업장 폐기물로 분류됨에 따라 보관·처리에 제약이 있어 불법투기·방치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특히 굴 패각은 매년 30만t이 발생하지만 일부만 사료·비료로 활용되고 나머지는 처리되지 못해 현재 누적 100만t가량이 적재·방치.
'수산 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은 이처럼 방치되고 있는 수산 부산물을 탈황 소재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수산부산물 기본계획 수립, 수산 부산물 분리배출 의무, 수산 부산물 처리업 허가 등에 대한 내용.
제정안에 따르면 해수부 장관은 수산 부산물을 친환경적·위생적으로 처리하고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5년마다 수산 부산물 재활용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해수부 장관과 시도지사는 수산 부산물을 재활용하기 위한 시설을 해당 지역에 설치·운영.
아울러 수산물 포획·채취·양식·가공·판매자 가운데 수산 부산물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경우 수산 부산물 분리배출 의무를 부과.
◆ 메가마트 부산 동래점에 온라인 물류거점 마련
메가마트는 온라인 물류 기능을 통합한 '풀필먼트 스토어'를 부산 동래점에 마련한다고 29일 발표.
700여㎡ 규모 스토어는 상품 입고부터 보관, 재고 관리, 분류, 포장, 배송을 포함해 교환이나 환불 서비스 등 온라인 주문과 관련한 모든 과정을 처리하는 곳.
메가마트는 신속한 상품 이동을 위해 650m 길이 컨베이어를 비롯해 수직 리프트, 포장 센터 등 자동화 설비를 갖춰 주문 처리량을 5배 늘린 하루 2천500건으로 늘렸다고 설명.
아울러 메가마트는 올해 1월 온라인 쇼핑몰을 새로 단장한 데 이어 풀필먼트 스토어 운영으로 온라인 쇼핑몰 매출 비중을 앞으로 3년 내 20%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
◆ '맛·향 뛰어난' 해남 바나나, 내달 본격 출하
올해 전남 해남에서 2농가 0.6ha 면적에서 36t의 바나나를 수확해 7월부터 본격 출하를 시작할 예정.
북평면 신용균(75)씨 바나나 농장은 지난해 첫 수확을 통해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바나나 수확축제 개최를 비롯해 해남미소와 백화점 등에 납품하며 해남 바나나 재배의 성공을 알렸다고.
아울러 옥천면 바나나 농장에서도 9월부터 수확을 시작.
국내산 바나나는 나무에서 충분히 숙성한 뒤 따기 때문에 맛과 향이 뛰어나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돼 고온이나 농약으로 살균하는 검역과정을 거치는 수입산에 비해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