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1만 5천 점포·홈쇼핑 결합" GS리테일 내달 출범...신세계·롯데 '발' 뺀 요기요 인수전 '안갯속' 外

 

【 청년일보 】 GS리테일이 GS홈쇼핑을 흡수 합병한 '통합 GS리테일'이 예정대로 내달 1일 출범한다.

 

배달 앱 2위 요기요 인수전이 유통 대기업들이 빠진 사모펀드만의 리그로 진행되는 모습이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자국을 국제적인 물류 허브로 만들기 위한 제 2 국적항공사를 만들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통합 GS리테일 내일 출범..."1만5천 점포·디지털·홈쇼핑 결합"

 

사업 부문(BU)을 플랫폼BU와 디지털커머스BU, 홈쇼핑BU 등 3개로 재편하는 통합 GS리테일이 내일 1일 출범.

 

통합 회사는 1만5천여 개의 오프라인 소매점을 퀵커머스(즉시 배송) 플랫폼과 도심형 물류센터인 마이크로 풀필먼트 사업의 기반으로 삼는다고.

 

통합 회사는 또 식품 조달 역량을 디지털 커머스와 연계해 현재 약 4조5천억원인 디지털·방송 커머스의 취급액(거래액)을 2025년 10조7천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

 

앞서 GS리테일은 GS홈쇼핑과의 합병 이후 5년간 1조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취급액 2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지난해 실적을 합산하면 영업이익은 약 4천억원으로 국내 주요 상장 유통사 가운데 1위, 매출액은 약 10조원으로 3위.

 

양사의 합산 시가총액은 전날 장 마감 기준 약 3조8천억원으로 업계 2위 수준.

 

◆ 신세계·롯데 발 뺀 안갯속 요기요 인수전...사모펀드만의 리그 되나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요기요 본입찰에서 그간 관심을 끌던 신세계그룹과 롯데그룹이 모두 참여하지 않았다고.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유통과 배달 플랫폼 접목 시의 시너지를 면밀히 검토했지만,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있는 플랫폼을 들여다볼 것"이라고 언급.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신 롯데그룹의 참여 여부가 주목됐지만 롯데그룹 관계자는 "우리는 처음부터 요기요에 관심이 없었다"고 설명.

 

앞서 요기요 인수 적격 후보로 신세계그룹 외에 MBK파트너스, 어피너티에쿼티, 퍼미라, 베인캐피털 등 사모펀드가 이름을 올렸는데, 유통 대기업들이 빠진 만큼, 이들 사모펀드 가운데 하나로 추려질 가능성.

 

유통업계에서는 이베이코리아가 큰 관심 속에 3조4천억원에 신세계에 팔린 것과는 달리 요기요 인수전은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

 

◆ 물류허브 꿈꾸는 사우디...제 2 국적항공사 만든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3개 대륙을 연결하는 국제적인 물류 허브로 만들기 위한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제 2 국적항공사 설립을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보도.

 

이와 관련,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은 제2 국적 항공사가 만들어지면 국제선 취항지가 250개 이상으로 늘어나고 항공화물 처리능력도 지금의 두 배 수준인 450만t으로 증가해 세계 5위의 항공 대국이 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SPA 통신은 또 항만과 철도, 내륙 교통망 개발을 통해 사우디가 국제적인 물류 허브가 되면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교통과 물류의 기여도가 현재의 6%에서 10%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앞서 현지 언론은 올해 초 사우디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가 새로운 항공사 설립 작업의 일환으로 리야드에 신공항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소개.

 

◆ 천안 7080 라이브카페 매개...10명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천안시에 따르면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50대(천안 1346번)가 지난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그는 확진에 앞서 서북구의 라이브카페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

 

이에 방역 당국이 업소 종업원·손님 등을 검사한 결과 지난 28일 종업원 2명(천안 1364·1371번)이, 29일에는 종업원과 이용자 등 2명(천안 1373·1375번)이 각각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아울러 30일에는 손님과 지인·가족 등 5명(천안 1376·1379·1380·1382·1383번)이 더 감염된 것으로 확인.

 

시는 지난 18∼28일 이 라이브카페 방문자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

 

◆ "코로나19 타격 글로벌 물류공급망 회복위해 혁신적 변화 필요"

 

국내외 글로벌 물류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전 세계 물류 공급망의 원활한 복원을 위해서는 혁신적인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

 

3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회 인천국제해양포럼에 참석한 김보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외부총장은 '글로벌 공급 체인망 변화와 미래전략'을 주제로 한 정규세션 1에서 "코로나19는 물동량 급감 현상을 초래하며 물류 공급망의 심각한 혼란을 야기했다"고 지적.

 

이어 "해운업계는 선적 용량 감축, 비용 절감, 그리고 때에 따라서는 운송료 인상 등의 조치를 통해 새롭게 바뀐 현실에 적응해야 한다"고 조언.

 

하우 리 미국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교수는 "팬데믹과 같은 위기 상황은 왜 우리가 물류 공급망을 재설계해야 하는지 화두를 던져줬다"며 "기존의 물류 흐름이 '적시 생산(Just in time)'에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만약에 대비(Just in Case)'하는 체제로 전환돼야 할 것"이라고 진단.

 

아울러 토마스 최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글로벌 선도 기업은 사전 대책을 강구하는 방식으로 공급망을 설계하는데 투자하고 있다"며 "위기 국면에서는 영구적인 리스크 관리 전략의 일환으로 공급망을 설계해야 한다"고 언급.

 

 

◆ "우체국 택배, 소포로 불러주세요"...20년 만에 명칭변경

 

우정사업본부는 현재 사용 중인 '택배' 브랜드를 20년 만에 '소포'로 변경한다고 30일 발표.

 

소포는 1884년 근대우편제도 도입 이후 일반편지, 등기우편과 같이 우체국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일반편지는 우체통에 넣으면 배달되지만, 소포는 등기우편처럼 우체국에서 접수하면 받는 사람에게 배달.

 

1999년 8월부터 국민들의 물류 수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고객을 찾아가 소포를 접수하는 방문 접수 서비스가 시행됐으며, 2001년 2월부터 방문 접수 서비스 브랜드 명칭을 '우체국택배'로 사용.

 

우편법 상 소포는 '통상우편물(서신, 통화, 소형포장물) 외의 물건을 포장한 우편물'로 규정돼 있는데, 이번 명칭 변경은 민간택배와 달리 우편법에 근거해 정부기업이 제공하는 우편서비스임을 명확히 하는 의미가 있다고 우정사업본부는 설명.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BI(Brand Identity)를 '우체국소포'로 등록하고 관련 법령, 각종 홍보문, 소포상자, 운송장, 차량 등에 사용한 명칭도 순차적으로 변경할 예정.

 

◆ 부산 5월 산업 생산 소비 호재...백화점 20.6% 상승

 

동남지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부산시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광공업 생산이 자동차(36.8%), 고무·플라스틱(44.6%) 등에서 늘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9% 증가.

 

제조업 재고는 1차 금속(-26.3%), 금속가공(-23.0%) 등에서 줄었고 자동차(41.1%), 화학제품(20.7%) 등에서 늘어 1.1% 올랐다고.

 

아울러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111.0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2.5% 상승했는데, 백화점(20.6%)이 큰 폭으로 늘었고, 대형마트(1.5%)도 소폭 상승.

 

◆ 여름 성수기 라이더 확보 전쟁..."오토바이도 빌려드립니다"

 

주요 배달 앱 업체들이 여름 대목을 앞두고 오토바이 대여 행사까지 하며 라이더 확보전을 벌이고 있다고.

 

배달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이달 25일부터 라이더와 커넥터(아르바이트 라이더 개념)를 대상으로 오토바이를 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

 

배달의민족이 렌털업체와 제휴를 맺고 라이더에게 렌털 비용을 월 최대 41만4천원 지원하는 방식이며, 대상자는 신용등급 1∼7등급의 26세 이상 라이더·커넥터로 총 4가지 기종의 오토바이를 12개월 또는 24개월 빌릴 수 있다고.

 

쿠팡이츠도 30일 단위로 오토바이를 빌려주는 '쿠팡이츠서비스 바이크 렌털 프로모션'을 진행.

 

이 서비스는 1개의 오토바이 기종을 대상으로 한다. 월 렌털 비용은 52만원이지만 일정 건수 이상의 배달을 하는 이들에게는 32만원에 빌려준다고.

 

이는 날씨가 더워 배달 주문이 급증하는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오고 단건 배달로 라이더 수요가 많아진 것이 이같은 프로모션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 광주시, 드론·도심 항공교통 본격 육성...협업팀 구성

 

광주시는 드론을 11대 대표 산업으로 선정하고 인프라 조성(비행 연습장·온빛누리 드론센터), 공모(드론 특별자유화구역·드론 실증도시·카고드론 기술개발사업), 공감대 형성(빛고을 드론 페스티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드론항공협업팀은 자동차산업과장을 단장으로 기존 드론 업무를 담당하는 전담팀에 인공지능·에너지·자율주행 담당팀을 더해 7명으로 구성됐으며, 로드맵 수립, 법·제도 정비,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고.

 

시는 도심 항공교통을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선정하고 관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

 

◆ 울릉군 지역상품권 첫 발행...10% 할인 혜택

 

울릉군은 7월 1일부터 울릉 지역 가맹점에서 생필품, 농산품, 공산품을 살 수 있는 울릉사랑상품권 10억원어치를 발행.

 

이는 울릉군이 처음으로 지역 상품권으로 울릉군민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1인당 연간 구매 한도는 100만원이라고.

 

구매 희망자는 농협은행 울릉군지부, 울릉군수협, 울릉군농협, 울릉새마을금고 등 10곳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살 수 있고, 스마트폰 이용자는 '지역상품권 chak' 앱을 내려받아 구매 가능.

 

김병수 군수는 "자금이 역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언급.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