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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불매운동 여파" H&M 중국 내 분기 매출 28% 감소..."석달째 2%대" 6월 소비자물가 2.4% 상승 外

 

【 청년일보 】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개인서비스 등의 상승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2.4% 올라 석달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스웨덴 패션 브랜드 H&M이 신장웨이우얼(新疆維吾爾·신강위구르) 자치구 인권문제에 대한 비판적인 대응 이후 중국인들의 제품 불매운동으로 중국 내 분기 판매량이 28%나 줄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놀부, 비비큐 등 외식분야 4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상생 협약을 맺었다.

 

◆ 달걀·휘발유·전셋값 '급등'...6월 소비자물가 2.4% 상승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39(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4% 상승, 이는 2분기 소비자물가 상승폭은 2.5%로 2012년 1분기(3.0%)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소비자물가는 1월(0.6%), 2월(1.1%), 3월(1.5%) 등으로 점차 폭을 키우다가 4월(2.3%)에 처음 2%대로 올라섰고 5월(2.6%)에 이어 석달 연속 2%대 상승률을 나타냈다고.

 

농축수산물은 10.4% 올랐는데, 전월(12.1%)보다는 상승폭이 작아졌지만 달걀(54.9%), 마늘(48.7%), 고춧가루(35.0%) 등이 많이 오르면서 6개월째 두 자릿수 상승률을 이어갔다고.

 

공업제품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마이너스(-) 상승률을 보이다가 4월(2.3%), 5월(3.1%)에 이어 지난달까지 2% 넘게 오르고 있고, 경유(22.4%), 휘발유(19.8%) 등 석유류가 공업제품 상승세를 주도.

 

한편 집세는 1.4% 상승했는데, 전세는 1.9%, 월세는 0.8%의 상승률을 보였다고.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소비심리가 빠르게 개선돼 개인서비스 가격은 오름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지만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세는 다소 둔화하고 국제유가도 오름세가 더 확대되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는 물가 상승률이 2분기보다는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

 

◆ H&M 불매운동에 중국 내 분기 매출 28% 감소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웨덴 SPA기업 H&M이 공개한 3~5월 실적에 따르면 이 회사의 중국 매출은 1억8900만달러로 전년 동기(2억6300만달러) 대비 28% 감소.

 

앞서 H&M은 지난해 9월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신장의 강제노동과 소수민족 차별 관련 보도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면서 "이 지역산 면화 구매를 중단했다"고 밝혔고, 이 소식이 뒤늦게 중국내에서 확산되면서 불매운동 대상이 됐다고.

 

H&M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H&M 제품들이 퇴출되고 지도에서 매장 표기가 사라졌으며, 일부 매장은 문을 닫았다고.

 

헬레나 헬메르손 H&M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에서 10여개 매장이 문을 닫은 채로 남아있다며 "아직 복잡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언급.

 

◆ 외식 프랜차이즈 4곳 '상생협약'...3천500개 가맹점 혜택

 

놀부-놀부부대찌개·놀부보쌈족발, 명륜당-명륜진사갈비, 역전에프앤씨-역전할머니맥주, 제너시스비비큐-비비큐치킨 등 외식분야 4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 '프랜차이즈 상생 협약식'이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

 

브랜드별 상생협약 내용을 보면, 놀부부대찌개·놀부보쌈족발 측은 자율조정위원회를 운영해 가맹점과 본부의 분쟁을 조정하고 가맹점주협의회 운영비용·법률 자문 수수료 등 지원을 강화하기로.

 

명륜진사갈비 측은 본부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도록 원육값과 환율이 폭등할 경우 원육 공급가 인상을 협의하기로 합의했으며, 역전할머니맥주는 읍·면 상권 입점 매장에 매장당 2천300만∼5천만원의 창업비를 지원하고 전사 판촉 마케팅의 가맹점 분담금을 본사가 지원.

 

아울러 비비큐치킨 측은 10년 이상 장기운영 가맹점이 계약을 갱신할 때 법령상 특별한 위반 사유가 없으면, 일반 가맹점과 동일하게 계약 유지·갱신과 가맹비·교육비를 지원하기로 합의.

 

이를 통해 3천500개 가맹점이 창업비·가맹비 지원, 분담금 완화 등의 혜택을 볼 전망.

 

◆ 전주시, 소상공인 디지털 경제체계 강화..."공공 배달앱 등 개발"

 

전북 전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경제체계를 강화한다고.

 

시는 우선 중개·광고 수수료를 부담스러워하는 상인들을 위해 '전주형 공공 배달앱'을 도입하고, 조만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2022년 초부터 앱을 시범 운영할 예정.

 

아울러 시는 오는 11월까지 덕진구 팔복동에 있는 옛 청소년자유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소상공인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을 조성하는 한편, 2025년까지 30억원 상당을 추가 지원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제 역량을 강화할 방침.

 

◆ 노형욱 장관, 택배현장 방문..."사회적 합의 충실히 이행해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2일 서울역에 있는 CJ대한통운 용산 서브터미널을 찾아 택배 상·하차 및 분류작업 현장을 점검했다고.

 

노 장관은 자동 분류기와 분류인력이 투입된 택배 상·하차 작업 현장을 살펴본 뒤 "빠르게 성장하는 택배 산업에서 장시간 작업에 노출된 택배기사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언급.

 

또 지난달 22일 택배기사 과로방지를 위해 마련된 사회적 합의 사항을 택배업계가 성실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하고, 정부도 이행 여부를 꾸준히 점검·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고.

 

노 장관은 또 "택배 산업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보편화된 비대면 사회에서 국민 모두에게 필수 불가결한 서비스가 됐다"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 물류 신기술 개발, 도심 내 물류 인프라 확충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 식초·초콜릿·발효유 등 식음료 가격 줄줄이 인상

 

원료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식음료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고.

 

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최근 잼류와 식초, 마가린 가격을 약 10% 인상했는데, 유통채널별로 가격이 다소 차이가 나지만 편의점 가격 기준 딸기잼(300g)과 포도잼(300g)은 각각 4천100원에서 4천500원으로, 사과식초는 2천원에서 2천200원, 옥수수 마가린(200g)은 2천250원에서 2천500원으로 올랐다고.

 

아울러 매일유업은 전날 수입 초콜릿 '페레로로쉐'와 '킨더조이' 가격을 약 5% 인상했으며, 롯데푸드는 다른 유통채널의 가격은 인상하지 않았지만 파스퇴르의 발효유 '쾌변'의 편의점 판매 가격을 1천500원에서 1천700원으로 13.3% 올렸다고.

 

동원 역시 편의점 외에 다른 유통채널 가격은 올리지 않았지만 '라이트스탠다드100g' 가격을 2천700원에서 3천원으로 인상했고, 야채·고추·김치찌개참치150g과 동원참치크래커는 각각 4천원 올렸다고.

 

식품업계 관계자는 "원료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상승이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

 

◆ 광주 소매 유통업 3분기 체감경기 '개선'...2분기 연속 호조

 

광주상공회의소가 지역 59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3분기 경기 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108로 2분기(114)보다는 떨어졌지만 2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넘어섰다고.

 

상의는 백신접종 확대, 거리두기 단계 개편 등 소비심리 회복과 여름철 휴가를 앞두고 야외활동 증가로 인한 매출 상승, 추석 명절 특수 기대 등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

 

RBSI는 2019년 4분기 81로 기준치 아래로 떨어진 뒤 지난해 1분기 74, 코로나19 충격이 거세진 2분기 역대 최저치인 54까지 추락했다가 3, 4분기에는 70대 후반까지 상승.

 

RBSI( Retail Business Survey Index)는 조사 업체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

 

◆ 인천상의 창립 136주년..."지역 전략산업 지속 성장 도모"

 

서울상공회의소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오랜 역사를 지닌 인천상공회의소가 2일 창립 136주년을 맞았다고.

 

인천상의는 이날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상의회관 대강당에서 박남춘 인천시장과 신은호 시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와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개최.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든 상공인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강조.

 

심 회장은 이어 "인천상의는 상공인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항만·공항·바이오산업 등 인천 주요 전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부연.

 

한편 인천상의는 구한말 개항기 외국 상인들의 상권 침탈에 대항하고 국내 상인들의 권익을 보호할 목적으로 1885년 출범한 인천객주회가 모태.

 

◆ 포항 영일만친구 야시장 갈수록 위축...판매대 3분의 1로 급감

 

경북 포항 도심지에 개설한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해가 갈수록 위축돼 시가 고민하고 있다고.

 

포항시에 따르면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지난해 12월 동절기 휴장에 들어갔다가 이날 오후 재개장.

 

야시장은 매일(월요일 제외) 오후 6∼11시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육거리∼북포항우체국) 260m 구간에 먹을거리 판매대를 설치해 운영.

 

그러나 야시장 판매대 수는 2019년 7월 처음 개설했을 때만 해도 먹을거리 판매대 36곳과 상품·체험 판매대 4곳 등 40곳이 장사를 시작해 인기를 끌었지만, 가격이나 메뉴, 공간 등에 대한 고객 불만이 이어져 판매대 40곳 가운데 폐장할 때까지 9곳이 문을 닫았다고.

 

지난해에는 6월에 음식 판매대 27곳으로 출발했으나 코로나19 사태 여파 등으로 고객 발길이 줄면서 겨울이 되자 판매대가 10여 곳으로 감소.

 

올해는 판매대는 2019년 첫 개장 때 3분의 1 수준인 15곳으로 시작하는데, 이 때문에 야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시는 판매대를 상시모집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행사로 경쟁력을 높이기로.

 

◆ '대한민국 동행세일' 첫 1주일간 비대면 405억원 판매

 

중소벤처기업부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첫 1주일간(6월 24~30일) 404억6천만 원의 비대면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

 

동행세일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촉진을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로, 오는 11일까지 진행.

 

유통채널별 판매 실적은 TV 홈쇼핑 339억원, 온라인 기획전 58억원, 라이브 커머스 7억원 등이며, 동행세일 누리집 누적 방문자는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28만1천여명.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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