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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빼돌려 진 제주삼다수" 무단 반출한 직원들..."추가확진자 없다" 시위탄압 주장하는 택배노조 外

 

【 청년일보 】 먹는샘물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삼다수를 무단 반출한 것으로 확인돼 경찰 수사가 진행된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은 지난달 15∼16일 여의도공원에서 진행한 집회 참가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을 제외한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5일 밝혔다.

 

일부 호텔이 서울 번화가에 음식점을 열고 코로나19 시대 상대적으로 타격이 작은 식음료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 택배노조 "집회 추가 확진자 없어...투쟁탄압 중단해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은 지난달 집회 참가자 중 2명을 제외하고 코로나19 확진자는 없다며 정당한 투쟁탄압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

 

택배노조는 "여의도 집회 직후 참가자 4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확진자는 2명 발생했다"며 "이들이 지난 2일 모두 완치되면서 최종적으로 해당 집회로 인한 추가 확진자는 단 1명도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주장.

 

이어 "집회는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가 좌초될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살기 위한 불가피한 저항이었다"며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을 무더기 소환하는 등 노조의 정당한 투쟁을 탄압하고 있다"고 지적.

 

이들은 "경찰은 지난 3일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대해서도 집회 참가자들에 대한 대대적 탄압을 예고하고 있다"며 "정부는 민주노총의 정당한 투쟁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

 

◆ 제주삼다수 내부서 '줄줄' 샜다...직원들이 짜고 수천병 무단반출

 

김정학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5일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다수 무단반출 사실이 일부 확인됨에 따라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관련 직원 6명을 공물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발표.

 

제주도개발공사는 자체 조사 결과, 이들 직원이 올해 3차례에 걸쳐 2ℓ 기준 6천912병을 적재한 12 팔레트(1천52팩 상당)를 몰래 빼돌린 것을 확인.

 

김 사장은 "지난달 초 공사 내부 제보를 통해 삼다수 무단반출 의혹을 인지한 후 감사실 차원에서 특별조사를 진행했다"며 "관련 직원 6명 중 4명에 대해 직위 해제했다"고 언급.

 

범행에 관련된 직원은 생산직 3명, 물류직 1명, 설비·자제팀 1명, 사회공헌팀 1명 등으로 이들 중 간부급(과장)도 있다고.

 

김 사장은 "철저한 사실관계 규명을 통해 한 치의 의구심이 들지 않도록 사법기관 조사에 성실히 힘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향후 법과 규정에 따라 관련자들에 대해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강조.

 

◆ 식음료 강화하는 호텔들...서울 도심에 음식점 잇단 개점

 

작년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호텔들이 서울 번화가에 음식점을 열고 식음료 사업으로 타개책 마련에 분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하 반얀트리)은 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16층에 레스토랑 '뱅커스 클럽 바이 반얀트리'를 오픈.

 

또 은행연합회 건물 2층 연회장에서는 맞춤형 웨딩과 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1층 로비에는 커피·주스·베이커리 등을 판매하는 '카페 앤 바이 반얀트리'를 운영.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도 지난 2일 서울 종로에 정통 일식 외에도 10만∼100만원대의 샴페인, 사케, 와인, 일본 소주 등 다양한 주류를 갖춘 일식당 '스시 메르'를 열었다고.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역시 지난 4월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에 중식 레스토랑 '금룡 삼일빌딩점'을 열었는데, 이곳에서는 워커힐 호텔 중식당 '금룡'의 서비스와 광둥식 메뉴를 동일하게 선보인다고.

 

◆ "홈보양족 잡아라"...편의점, 초복 앞두고 간편 보양식 잇따라 출시

 

오는 11일 초복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보양식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할인 행사도 한다고.

 

CU는 5일부터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을 비롯해 1등급 한우구이, 민물장어, 항공직송 활랍스터, 노화도 활전복 등 총 12종의 복날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오는 13일에는 '고기듬뿍 보양하오리 도시락', '초계곤약면', '불고기곤약면' 등 간편 보양식도 내놓는다고.

 

세븐일레븐도 보양 간편식 '통째로 닭다리국수'를 출시했다. 또 용량별로 구분한 수박 5개 제품을 판매하며, 이마트24 역시 오는 9일 '복날엔 민물장어덮밥'을 시즌 한정상품으로 출시.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외부 활동이 줄면서 복날 제품도 편의점에서 사서 간편하게 즐기는 이들이 늘었다"며 "'홈보양족'을 겨냥한 상품을 강화했다"고 설명.

 

◆ 부산 폐업 소상공인 재기 지원 '브릿지 보증' 시행

 

부산시는 대출 만기가 도래한 폐업 소상공인의 대출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브릿지 보증'을 실시한다고.

 

브릿지 보증은 만기도래 폐업 사업자의 대출상환 부담을 덜어주고 재기 지원을 위해 폐업 소상공인의 기업보증을 개인보증으로 전환하는 것.

 

시는 브리지보증을 위해 지난달 추경에서 시비 40억원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으며, 부산신용보증재단이 50억원을 출연해 보증지원을 할 계획.

 

지원대상은 부산신용보증재단을 이용한 폐업사업자로 개인신용평점 950점 이하 또는 연간소득 8천만원 이하라고.

 

기존 사업자 대출잔액의 범위 내에서 부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하고, 보증요율은 1.0%, 보증기간은 5년 이내.

 

 

◆ 부산항 빈 컨테이너 10개당 1.4개 불량...작년보다 개선

 

부산항에서 유통되는 빈 컨테이너의 불량률이 작년보다 38%포인트 하락하는 등 빈 컨테이너 상태가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6월 14일부터 2주간 부산항에서 반출된 빈 컨테이너 3만8천361개 가운데 6.7%인 2천589개를 표본 조사한 결과, 13.9%인 361개가 불량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

 

이 같은 불량률은 지난해 하반기 51.9%보다 38%포인트 떨어진 것.

 

또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부산 세관 등 관련 기관 및 컨테이너 수리 업체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외래 유해 생물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BPA는 이 같은 결과를 해양수산부 등 관련 기관과 선사에 제공해 선사 측이 빈 컨테이너 관리를 더 강화하도록 유도할 계획.

 

◆ 비료협회, 농협에 비료 원료 가격 인상분 반영 요구

 

한국비료협회가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비료 원가 인상분을 납품가격에 반영해달라고 농협중앙회에 요구.

 

5일 비료협회에 따르면 무기질비료의 주요 원자재인 요소 가격은 지난해 12월 t당 266달러에서 지난달 25일 465달러로 74.8%, 암모니아 가격은 297달러에서 648달러로 118.2% 급등.

 

비료 원료를 수입에 100% 의존하는 상황에서 무기질비료 유통의 90%가량을 담당하는 농협중앙회가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납품가격에 반영하지 않으면 비료업계는 적자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게 업계의 입장.

 

이에 따라 비료협회는 지난 4월 초부터 농협중앙회에 올해 계약단가를 인상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하소연.

 

비료업계 관계자는 "올해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농협 납품단가가 인상 조정되지 않는다면 500억원 이상의 영업적자로 비료업계가 큰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우려.

 

◆ 8회 100만원도 마감...백화점 문화센터 재테크 강좌 인기 급상승

 

부동산과 주식 등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백화점 문화센터가 운영하는 재테크 강좌의 인기도 커지고 있다고.

 

5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문화센터는 압구정본점 등 전국 17개 점포에서 지난달 시작한 여름학기 강좌에서 주식·부동산 등 재테크 강좌 비중을 작년 여름학기 대비 2배 이상 늘렸다고.

 

지난달 개설된 '주식적 사고 기르기'와 지난 2일 시작한 '나만의 투자달력 만들기' 강좌가 대표 사례인데, 두 강좌 모두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하며 수강 정원을 각각 1.5배와 2배 확대.

 

신세계백화점도 재테크 강좌 수요가 갈수록 커지자 지난달 시작한 여름학기에 관련 강좌 수를 봄학기(3~5월) 때보다 24% 확대, 강남점의 여름학기 강좌 중 하나인 '부동산 경매 스쿨 초급'은 수강생 모집 일주일 만에 정원이 모두 찼는데도 신청자들의 증원 요청이 계속돼 강의실을 더 큰 곳으로 변경.

 

롯데백화점 역시 지난달 시작한 문화센터 여름학기 강좌 중 재테크 강좌 수를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확대했으며, 강좌별 수강 정원을 늘려 수강생 수는 3배 이상 증가.

 

롯데백화점은 지난 봄학기에 한 부동산 전문가가 진행하는 소수 정예 부동산 강좌를 개설했는데 8회 100만원이라는 고가의 수강료에도 마감되자 이번 여름학기에 다시 개설.

 

◆ 김천 노외주차장에 스마트 물류센터 건립...친환경 배송 서비스

 

김천 도심에 노외주차장을 활용한 소규모 스마트 물류센터가 들어서 친환경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5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가 최근 국무총리 주재 규제자유특구위원회 심의를 통과.

 

도와 김천시는 쿠팡 등 11개 물류기업과 함께 앞으로 4년간 290억원을 들여 김천 옛 도심과 혁신도시 일원에 특구 사업을 추진.

 

구도심 전통시장과 신도심 혁신도시 인근 주차장을 활용해 물류거점을 마련하고 빅데이터, AI 등 첨단 IT 물류 서비스 기업의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

 

◆ '서대문사랑상품권' 116억원 규모 발행...10% 할인

 

서울 서대문구는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116억원 규모로 서대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발표.

 

스마트폰에서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취급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인당 액면가 기준 월 70만원까지 10% 할인된 금액(63만원)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 한도는 200만원.

 

상품권은 서대문구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상품권 취급 희망 업소는 제로페이 홈페이지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고객센터를 통해 가맹 신청 가능.

 

문석진 구청장은 "올 하반기에도 많은 주민께서 지역화폐 사용으로 동네 상권 살리기에 힘을 더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언급.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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