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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소비 회복 끝?" 유통가, 코로나 재확산에 '비상'...정부 '원산지 표시 위반' 중국산 배추김치 420건 적발 外

 

【 청년일보 】 하루에 1천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4차 대유행으로 번지는 모습을 보이자 유통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홍콩 의류기업 에스켈그룹은 자회사가 작년 7월 미국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등재된 것은 오류에 의한 것이라면서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국내 한 음식점은 중국산 배추김치를 국산과 섞어 보쌈김치를 만들어 팔면서 소비자에게는 국내산이라고 속이다가 당국에 적발됐다.

 

◆ "소비 회복에 찬물 끼얹는 느낌"...유통가, 4차 대유행 '긴장'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 1천명 이상이 나오는 등 4차 대유행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자, 소비심리 회복과 여름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부풀었던 유통업계가 비상.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 넘게 나오면서 8일까지 이틀간 휴점.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해 2월 롯데백화점 본점이 이틀간 문을 닫은 적은 있으나 이처럼 길게 휴점하는 것은 백화점 업계에서 처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백화점 매출은 2월부터 지난해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율을 기록하며 회복세.

 

A백화점 관계자는 "매출이 회복되고 있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느낌"이라면서 "비수기로 접어들긴 했지만, 이번 사태가 언제까지 갈지 걱정"이라고 언급.

 

롯데마트는 그간 직원들에게 KF94 마스크나 덴탈마스크 중 하나를 쓰도록 했지만, 방역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KF94 마스크만 쓰도록 했으며, 이마트나 홈플러스 등 다른 대형마트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 등에 따라 방역 강화 등을 결정할 계획.

 

◆ 중국산 배추김치 7천500㎏ 국산 둔갑...원산지 표시 위반 420건 적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7일 올해 상반기 이 같은 사례를 포함한 원산지 표시 위반 업체 1천771곳을 적발했다고 발표.

 

이는 작년 동기(1천507곳)보다 17.5% 증가한 규모로 단속 대상 업체는 6만7천52곳으로, 작년 동기(8만1천710곳)보다 줄었음에도 적발 건수는 늘었다고.

 

배달 등 통신 판매에서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업체도 335곳으로, 작년 동기(293곳)보다 14.3% 증가.

 

농관원은 원산지 거짓 표시 업체 849곳은 형사 입건하고 미표시 업체 922곳에 대해서는 2억4천9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 홍콩 의류기업 블랙리스트 등재는 "실수"...미 정부에 소송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에스켈 그룹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인 작년 7월 미 상무부가 창지 에스켈 섬유를 신장웨이우얼(新疆維吾爾·신강위구르) 자치구 내 공장의 강제 노동을 이유로 블랙리스트에 올렸으나 입증 자료는 없었다고 주장.

 

특히 다수의 외부 독립 기관이 현지 공장을 방문해 노동자와 면담까지 한 결과 "어떤 강제노동이나 강압이 있었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블랙리스트 등재로 회사가 "막대한 평판 및 상업적 손해"를 봤다고 강조.

 

에스켈그룹은 세계 최대 면화 셔츠 생산·수출업체 중 하나로 매년 랄프 로렌, 휴고 보스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 1억장 이상의 셔츠를 납품하는 업체.

 

블룸버그 통신은 에스켈그룹의 이번 소송은 중국 전자제품 제조업체 샤오미(小米)가 미 정부를 상대로 블랙리스트 해제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해 지난 5월 승소한 가운데 나왔다고 보도.

 

◆ 저출산에 아이스크림 시장 위축?..."구독경제로 반전 모색"

 

저출산으로 아이들이 줄고 아이스크림을 대체할 수 있는 아이스 음료 등이 인기를 끄는 데 따라 아이스크림 시장이 위축

 

이에 빙과업체들은 유튜브 광고와 구독경제 서비스를 속속 내놓으며 아이스크림 시장 키우기에 나섰다고.

 

7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2018년 1조6천832억원에서 2019년 1조5천792억원, 2020년 1조5천379억원으로 축소됐으며, 올해 1∼4월 시장 규모는 3천8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1.7% 감소.

 

빙과업계는 아이스크림의 주 소비층인 아이들이 줄고, 최근에는 팥빙수, 슬러시, 스무디 등 아이스크림 대체 상품이 많아져 아이스크림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

 

이에 따라 빙과업계는 아이스크림 소비층을 넓히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데, 지난달 롯데푸드는 7년 만에 TV와 유튜브를 통해 2편의 '돼지바' 광고를 선보였으며, 또한 MZ(1980∼2000년대생) 세대로부터 아이디어 공모를 받아 세 번째 광고를 제작 중.

 

아울러 롯데제과는 지난해 7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나뚜르'의 월간 구독경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빙그레는 '매달 집으로 찾아오는 감동'이라는 주제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끌레도르'의 구독경제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 2023년 전북 군산에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 생긴다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 보조사업자로 전라북도를 추가로 선정함에 따라 군산에 총 60억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를 세운다고.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는 각 산지에서 수산물을 매입한 후 물량이 모이면 가공 등을 거친 뒤 상품화하거나 대형소비처에 공급.

 

전라북도는 산지에서 매입한 해삼, 꽃새우 등을 전처리·가공해 수출하거나 학교 급식, 로컬푸드시스템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계획.

 

한편 해수부는 2012년부터 제주도, 강원도, 경상도, 전라남도 등에 모두 8개 센터를 세웠다고.

 

 

◆ "1년 가까이 배송 안하고 환급거부"...日피규어사이트 피해 주의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3월까지 접수된 취미용품 관련 국제거래 소비자 상담은 총 3천773건.

 

지난해 접수된 상담은 801건으로 전년보다 6.9% 늘었으며, 올해 1분기 상담 건수는 25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6% 증가.

 

특히 '니폰야산' 관련 상담이 크게 늘어 지난해부터 올해 6월 15일까지 총 19건이 접수됐다. 이 중 17건이 올해 접수.

 

니폰야산 관련 소비자 상담 이유는 '미배송·배송 지연은'과 '취소·환급·교환 지연 및 거부'가 각각 9건이었고 나머지 1건은 '계약 불이행'.

 

소비자원은 업무협약을 맺은 일본국민소비생활센터(NCAC)와 협력해 소비자 불만 처리를 하고 있으며 이 중 8건이 환급처리 되는 등 총 9건을 원만하게 해결했다고.

 

한편 소비자원은 취미용품은 사전주문(프리오더)이나 경매(옥션), 중고거래 등 특수한 형태로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며 피해 예방에 더욱 신경을 쓸 것을 당부.

 

◆ 인천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 전망 다시 '빨간불'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크게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지역 124개 소매유통업체를 조사해 발표한 올해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87로 집계.

 

이는 전분기 108보다 21포인트 급락한 것으로, R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가 나아진다는 것을,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

 

인천의 RBSI는 올해 2분기 3년 만에 기준치 100을 넘으며 모처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소비심리 회복세가 주춤하면서 RBSI가 다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

 

업종별로는 편의점(RBSI 107)을 제외한 대형마트(RBSI 77)와 슈퍼마켓(RBSI 83)이 모두 기준치 100을 밑돌며 부정적인 전망.

 

◆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식품관 재단장...유료 회원제 도입

 

신세계백화점은 경기점 지하 2층 식품관이 재단장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7일 발표.

 

전날 문을 연 식품관에는 10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축산·조리·건강 등 주요 코너에는 전문가가 배정돼 고객 취향과 수요에 맞춰 상품을 소개.

 

정육 코너에서는 백화점 업계 최초로 한우 매매 참가인 자격을 획득한 바이어가 국내 최대 한우 공판장인 음성에서 선별한 고품질 한우를 판매하며, 건강 매장 편집숍인 '웰니스 케어'에선 영양사 자격을 보유한 건강 전문 매니저가 상담을 통해 영양제를 추천.

 

이와 함께 업계 최초 식품관 유료 회원제인 '신세계 프라임'을 이달 말 선보이는데, 이는 연회비 5만5천원을 내면 기념상품을 주고 식품관에서 구매 시 추가 3%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

 

◆ 최병오 형지 회장, 형지에스콰이아 대표이사도 겸직

 

형지에스콰이아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을 대표이사(CEO)로 선임했다고 7일 발표.

 

최 회장은 계열사 형지엘리트의 CEO이기도 한데, 이로써 모회사와 주력 계열사 2개를 직접 경영하게 됐다고.

 

최 회장은 "에스콰이아 브랜드 론칭 60주년을 맞는 올해를 제2 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언급.

 

최 회장은 내달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될 예정.

 

◆ '햇 멜론·찰옥수수 맛좀 보랑께'...영암군, 라이브커머스

 

영암군은 7일 영암낭주농협, 서영암농협과 힘을 합쳐 코로나19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멜론·옥수수 농가의 산지 판매를 돕기위해 실시간 소통판매(라이브커머스)를 진행.

 

이번 라이브커머스는 영암낭주농협 멜론선별장에서 진행하며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에 '2시 제철따라 팔도유람'이라는 타이틀로 생중계.

 

방송에서는 산지에서 바로 생산된 멜론과 옥수수를 최대 50% 이상 할인 판매하며, 방송이 종료된 후에도 기찬들 영암몰과 남도장터, 네이버쇼핑에서 추가로 9일까지 판매할 예정.

 

전동평 영암군수는 "영암의 우수 농산물인 멜론과 옥수수를 많은 국민이 접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기가 충만한 영암군의 멜론과 옥수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 많이 기획하고 홍보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겠다"고 언급.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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