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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부스터샷 논의 '솔솔'...김총리 "국민 70% 접종 후 결정"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효과 보강을 위한 추가접종) 시행 여부는 전 국민 70%가 접종을 마친 이후 정해질 전망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라디오 방송에서 부스터샷과 관련 "전 국민 70%가 접종을 완료하고 나면 부스터샷(효과 보강을 위한 추가접종)을 시행할지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자기 변화를 하고 있는 만큼 (적절한 시기에) 이 같은 판단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코로나 확산세와 관련해서는 "(고강도 거리두기로) 국민 이동량을 20% 정도로 줄이면 이달 말 쯤 정점을 찍고 확진자가 1천명대 수준에서 관리가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러지 못하고 지금 상태로 (이동량이) 이어지면 내달 말에는 2천∼3천명 사이로 갈 수 있다는 부정적 전망도 나온다. 지금 확산세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총리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사의 백신을 위탁생산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시제품은 엄격한 검사를 해서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니, 이를 활용할때 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이라며 "8월 말이나 9월 초 쯤 시제품이 나온다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1천492명이다.

 

1차 신규 접종자는 평일인 지난 23일 14만562명에서 토요일인 24일 2만7천41명으로 감소한 데 이어 일요일인 전날에도 큰 폭으로 줄었다. 이는 주말·휴일을 맞아 백신 접종을 위탁받은 의료기관과 지역 접종센터가 문을 닫거나 운영시간을 단축한 데 따른 것이다.

 

신규 1차 접종자는 모두 화이자 접종자였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천689만3천124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32.9%에 해당한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천40만4천157명, 화이자 529만5천975명, 모더나 6만3천270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9천722명이며,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날 하루 57명 늘었다.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았으나 이 중 54명은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 2차로 화이자 백신을 '교차접종'한 경우다. 3명은 1·2차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685만8천656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13.4% 수준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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