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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HK이노엔, 상장 첫날 강세...프레스티지바이오 "러 기술진, 오송 스푸트니크 백신공장 방문" 外

 

【 청년일보 】 숙취해소음료 '컨디션'으로 유명한 바이오헬스 기업 HK이노엔(inno.N)이 9일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국내에서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에 참여하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백신의 시험생산 참관을 위해 러시아국부펀드(RDIF)의 기술진 6명이 충북 오송 소재 자사 백신 센터를 방문했다.

 

셀리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를 받았다. 

 

8월에 공급되기로 한 모더나 백신 물량이 생산 차질로 예정분의 절반 이하만 들어오게 됐다.

 

◆ HK이노엔, 상장 첫날 강세...공모가 대비 16% 상승

 

9일 HK이노엔은 공모가(5만9000원) 대비 15.42% 오른 6만81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고. 이후 시초가에서 0.59% 오른 6만8500원에 거래를 마침.

 

이날 개인이 224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기관은 1764억원, 외국인은 452억원을 순매도.


HK이노엔은 1984년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로 시작해 2014년 CJ헬스케어로 물적분할. 2018년 화장품 제조업체 한국콜마에 인수. 작년 사명을 HK이노엔으로 바꾸면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을 포함해 160여개의 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일반인들에게는 숙취해소 음료 컨디션, 탈모케어 제품 스칼프메드 등이 많이 알려져 있다고. 공모자금은 신약 개발, 재무구조 개선 등에 활용할 예정.
 

테라젠바이오, 유전자 기반 맞춤형 항암제 선별 기술 특허 취득


테라젠바이오는 유전자 분석을 기반으로 암 위험도 예측, 약물 기전 파악, 맞춤형 항암제 선별이 가능한 알고리즘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


이번 특허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암의 예측, 진단, 치료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특정 '시그니처 유전자'를 추출하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정밀 의료 분야의 핵심 기술에 포함.


특허의 정식 명칭은 '특정 약물 타깃(표적) 유전자의 암종별 주요 기전 및 시그니처 유전자들을 판단하는 전자 장치, 방법 및 상기 방법을 실행하기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


테라젠바이오 관계자는 특정 약물에 대한 각 환자의 유전 정보를 고려해 치료제를 선별 제공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불필요한 치료 과정을 줄일 수 있으며, 바이오마커 기반 항암치료제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함.


테라젠바이오는 이 기술을 암 예측 유전체 분석 서비스 및 유전체 기반 항암 신약 개발, 바이오마커 기반의 동반 진단 연구 등에 적용할 계획.
 

프레스티지바이오 "러 기술진, 오송 스푸트니크 백신공장 방문"


러시아 기술진은 약 두 달간 국내에 머물며 스푸트니크 백신의 기술이전을 마무리하고 스케일업(대량생산) 과정 등 본 생산까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함께 준비할 계획.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기술진도 내달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시제품 생산을 위해 올해 7월 초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제1캠퍼스 내에 200ℓ 규모의 시험생산용 바이오리액터 2기 설치를 완료.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시험가동이 완료된 후 내달 본격적인 백신 생산에 돌입할 예정. 회사 측은 백신 센터가 완공되면 총생산 규모가 10만ℓ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휴온스글로벌이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및 스푸트니크 라이트 국내 위탁생산을 위해 꾸린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고.
 

◆ 셀리드,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받아


셀리드는 세포 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도약하고 현재 개발 중인 항암면역치료백신(BVAC) 파이프라인의 상업화에 속도를 낼 방침.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라 신설된 제도. 인체세포 등을 처리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에 필요하다고.


셀리드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성남시에 약 190억원을 투자해 세포 유전자치료제 완제 공장(전용면적 약 340평)과 백신 및 벡터 공장(전용면적 약 275평)을 완공.


올해 하반기에 임상시험용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GMP)을 획득하고 자궁경부암 면역치료백신(BVAC-C) 임상 2b상 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할 계획.
 

◆ '이노제닉스' 코로나 타액 진단키트 유럽 CE 인증 획득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입주기업 이노제닉스의 코로나19 타액 진단키트(INO SARS-CoV-2 Detection Kit)가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을 획득.

 

앞서 이노제닉스는 PCR 진단키트(비인두도말법)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고.


기존 비인두도말법은 검체 채취 과정에서 피검사자가 불편함을 호소하고, 기침 등을 유발해 감염 위험성도 있다고. 반면 타액 검사법은 전문의료인 없이 피검사자가 직접 검체를 채취할 수 있고, 전파 위험성도 적은 편이라고.


이번에 인증을 받은 이노제닉스 제품은 RdRp유전자, N유전자, E유전자 외에 추가로 M유전자까지 동시 검출이 가능.

 

 

알테오젠, 재조합 인간히알루로니다제 제조법 국제특허 출원


알테오젠은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제조방법에 대한 국제 특허(PCT)를 출원했다고.


PCT 출원이란 특허협력조약을 체결한 국적국 또는 거주국에 하나의 PCT 출원서를 제출하면, PCT 가입국 중 일부 지정국가에도 출원한 효과를 부여하는 제도. 다만 PCT 출원 후, 일정 기간 내에 각 국가에 개별진입해 등록절차를 추가로 밟아야 한다고.


이번 특허는 미국의 생명공학기업 할로자임이 개발한 'PH20', 알테오젠의 ALT-B4 등 동물(포유류) 유래 히알루로니다제와 그 변이체의 제조 방법에 대한 것.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하겠다는 설명.


알테오젠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특허를 출원한 데 이어 이번 PCT 출원을 통해 글로벌에서의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하는 게 목표라며 산업적으로 가치가 있는 히알루로니다제의 생산 기술에 대한 권리로 물질 특허만큼의 파급효과가 있어 특허가 유지되는 동안에는 경쟁사들이 진입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함.

 

 1차접종 2천93만5천989명, 인구의 40.8%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8일 하루 2만7천여명 증가.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7천507명이라고.


신규 1차접종자는 평일인 지난 6일 25만4천372명에서 토요일인 7일 12만403명으로 감소한 데 이어 일요일인 전날에는 큰 폭으로 감소. 


이는 주말·휴일을 맞아 백신 접종을 위탁받은 의료기관과 지역 접종센터가 문을 닫거나 운영시간을 단축한 데 따른 것.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2만6천806명, 아스트라제네카(AZ) 447명, 모더나 254명이라고.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2천93만5천989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40.8%에 해당.
 

◆ 모더나 또 공급지연…8월 당초 계획 절반만 공급 접종간격 4주→6주

 

정부는 한시적으로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접종 간격을 기존 3, 4주에서 6주로 조정키로 했다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9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최근 모더나 측에서 백신 생산 관련 실험실 문제의 여파로 8월 계획된 공급 물량인 850만 회분보다 절반 이하인 물량이 공급될 예정임을 알려왔다며 모더나사는 백신 공급 문제가 전 세계적인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공급 차질에 대해 사과하고 한국에 약속된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혀.


정부는 모더나에 한국 공식 대표단을 파견해 공급 지연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고 백신의 조속한 공급 방안을 촉구한다는 방침.


백신 접종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오는 16일 이후 화이자, 모더나 등 mRNA 계열 백신 2차 접종이 예정된 국민들의 경우, 1차 접종일로부터 접종간격을 6주까지 연장.
 

이틀간 백신 이상반응 1천603건↑…신경계 등 주요 이상반응 31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증가하면서 이상반응 신고도 지난 이틀간 1천600여건 증가.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7∼8일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1천603건.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1천237건, 모더나 318건, 아스트라제네카(AZ) 41건, 얀센 7건. 일별 이상반응 신고는 7일 1천205건, 8일 398건. 신규 사망 신고는 없었다고.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는 2건 늘었으며 2건 모두 화이자 접종자였다고.


'특별 관심' 이상반응 사례나 중환자실 입원·생명 위중, 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을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31건(화이자 21건·모더나 6건·아스트라제네카 3건·얀센 1건)이라고.


나머지는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접종 부위 발적, 통증, 부기, 근육통, 두통 등을 신고한 사례였다고.
 

세계 최초 3D 바이오프린팅 인공 기관 개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김성원 교수), 가천대(이진우 교수), 포항공대(조동우 교수)와 티앤알바이오팹 연구팀이 3차원(3D) 바이오프린팅을 통해 난치성 기관 결손 환자 치료를 위한 맞춤형 이식용 인공 기관을 세계 최초로 개발.


호흡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기관은 기도의 제일 윗 부분 목에서 흉부까지 연결된 튜브 형태의 구조로 갑상선암·선천적 기형·사고로 인한 외상 등으로 인해 기관이 좁아지거나 결손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이 경우 이를 대체할 기관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나 현재까지 대체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질환.


연구팀은 자체개발한 줄기세포 및 연골세포를 포함한 바이오잉크 2종을 인체 이식이 가능한 생분해성 합성 고분자 물질인 폴리카프로락톤과 함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환자 맞춤 이식용 인공 기관을 제작.


세포치료제 생산용 3D 바이오프린팅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기준을 충족. 


인공 기관은 실제 인체에 이식할 수 있는 크기로 유효성 평가도 통과. 이런 연구 결과를 근거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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