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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셀트리온-아이큐어, 치매 패치제 국내 독점판매...피에이치씨, 브루나이 정부에 코로나 신속진단키트 수출 外

 

【청년일보 】 금일 의료 제약 주요 이슈로는 셀트리온이 아이큐어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용 도네페질(Donepezil) 패치제 '도네리온패취'를 국내에서 독점으로 판매한다는 소식과 피에이치씨가 브루나이 정부에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Gmate Covid-19 Ag'를 수출한다는 소식이 주요 기사로 올랐다. 

 

이밖에도  바이오 의료 진단기업인 미코바이오메드가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VERI-Q COVID-19 Ag Rapid Test)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정식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했다.

 

셀트리온-아이큐어, 치매 패치제 국내 독점판매 계약


셀트리온은 아이큐어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용 도네페질(Donepezil) 패치제 '도네리온패취'를 국내에서 독점으로 판매.


셀트리온은 올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도네리온패취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셀트리온과 아이큐어는 품목허가를 받은 후 내년 상용화를 목표.


셀트리온은 2017년 아이큐어와 도네페질 패치제의 국내 공동 판권 계약을 맺었으나, 이번 판매 계약에 따라 국내에서 약 12년간 독점으로 제품을 팔 수 있는 권리를 확보.


아이큐어는 도네페질 패치제의 생산과 공급을 맡아 계약 기간 셀트리온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


현재까지 도네페질은 제형 개발의 어려움으로 하루 1회 복용하는 먹는 약(경구용)으로만 상용화. 도네리온패취는 주 2회 부착하는 형태로 만들어진 개량신약으로, 경구용보다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

 

미코바이오메드,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 품목허가 획득


미코바이오메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의 품목허가를 획득.


이 제품은 전문가용 제품으로, 콧속에 면봉을 넣어 채취한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정 단백질을 검출하는 방식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


검사 결과는 20분 내 확인 가능. 지난해 11월 유럽 CE 인증을 받은 뒤 영국, 일본 등에 수출.
이와 함께 미코바이오메드는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역시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획득.

피에이치씨, 브루나이 정부에 코로나 신속진단키트 수출


피에이치씨는 브루나이 정부에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Gmate Covid-19 Ag'를 수출.
이번 수출은 브루나이 정부 입찰로 이뤄졌고, 첫 수출 물량은 50만개.


지난달 말레이시아에서 해당 제품을 허가받은 후 이웃 국가 브루나이 정부에서도 도입을 확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


브루나이는 최근 15개월 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코로나19 철옹성'으로 불렸으나 지난 9일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발생한 후 확산세가 커지고 있어 진단키트 수요가 점차 증가.


피에이치씨는 말레이시아, 오스트리아, 콜롬비아 등에서 자가진단키트 허가를 받고 판매를 확대 중.


우진비앤지, 국내 최초 참돔 이리도바이러스 백신 허가 획득


우진비앤지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참돔 이리도바이러스 불활화 백신(제품명 이뮤니스® 메가 백)의 제품 허가를 획득.


이 백신은 참돔에서 치명적인 이리도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는 사독(불활화) 백신. 국내 최초로 개발 및 허가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 이는 우진비앤지의 첫 어류 백신.


이리도바이러스 감염증은 전 세계적으로 분포. 참돔, 돌돔, 넙치, 농어 등에서 높은 폐사율과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나 적절한 예방 백신을 구하기 어려워 어민들의 요구가 높은 상황.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대량생산공정에 대한 부분과 생산 백신의 품질을 점검하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검정이 완료된 백신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실수요자에게 공급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함.


거리두기 2주 연장…4단계 식당·카페 밤 9시 이후 포장·배달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지속함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2주간 연장 시행.


수도권에서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낮 시간대 사적 모임이 4명으로 제한되고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만남이 가능. 다만, 오후 6시 이후 식당·카페에는 '백신접종 인센티브'가 적용돼 접종 완료자가 포함된 경우 최대 4명까지 모임이 허용.


식당·카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에서 9시로 1시간 단축.


비수도권에서는 시간 구분 없이 4명까지만 모임이 허용. 직계가족 모임도 4명까지만 가능하고, 다중이용시설은 대부분 오후 10시까지 영업이 가능.

 

 

식약처장, 인공호흡기업체 방문…공급 안정 당부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20일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에 쓰이는 인공호흡기 제조업체 멕아이씨에스를 방문해 품질관리와 공급에 힘써달라고 당부.


경기도 파주시에 소재한 해당 업체는 기존에 수입하던 인공호흡기를 2006년 처음으로 국산화한 바 있음.


김 처장은 인공호흡기는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만큼 빈틈없는 품질관리와 안정적 공급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


김 처장은 그러면서 지난해 인공호흡기 생산실적은 125억원으로 전년(15억원)보다 733%, 수출실적은 2천600만달러로 전년(200만달러)보다 1천200% 증가했다며 식약처도 국내 방역용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해 업계와 소통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함.


생활치료센터 가동 57.6%…"하루 2500명 지속 시 대응 곤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의료대응 여력이 아직은 남아있지만, 하루 2500명 이상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현 의료체계에서는 대응이 곤란.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병상 등 의료대응 여력도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아직까지는 여력이 있지만 하루 2500명 이상 환자가 계속 발생하면 의료대응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혀.


국내 코로나19 유행은 8월1주차까지 정체로 둔화됐으나 8월 2주차부터는 전국적으로 다시 증가하는 양상으로 전환.


위중증 환자는 150명 내외로 유지하다가 385명(8월20일)으로 증가했고, 중환자실 등의 병상 여력은 감소.


중환자 전담 치료병상 292병상(가동률 64.3%), 감염병 전담병원 2265병상(가동률 74.3%), 생활치료센터 8399병상(가동률 57.6%) 등으로 아직 여력이 있지만 지속적으로 감소 중.


정부는 환자 증가에 따라 의료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 중.

 

솔루에타, 필터사이언스 흡수합병…항바이러스 소재 사업 강화


코스닥 상장기업 솔루에타가 멜트블로운(MB) 필터 전문기업 자회사 필터사이언스를 흡수·합병하며 소재 사업 강화에 나섬.


솔루에타는 20일 현재 100%를 보유한 필터사이언스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혀. 합병은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이뤄지며 합병 계약일은 19일, 합병 기일은 오는 10월 25일.


솔루에타는 합병 이후 필터사이언스는 보다 적극적인 영업 활동 및 활발한 연구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코로나19로 급성장 중인 항바이러스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솔루에타의 소재·부품 사업과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혀.


필터사이언스는 마스크, 자동차·가정용 공기청정기, 에어컨 필터 등에 사용되는 수냉식 MB필터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

 

국내 생산을 통한 품질 경쟁력과 전자동 생산 시스템의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 필터사이언스는 시장 규모가 큰 자동차용 캐빈필터, 가전용 고품질 향바이러스 필터, 의료용 원단 등 신규 소재 영역을 강화 중.

 

젬백스, 젬백스링크 최대주주..."지배구조 개선"


젬백스링크의 최대주주가 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로 변경.


19일 공시에 따르면 젬백스는 기존 젬백스링크의 최대주주인 젬백스지오의 지분 전량인 12.99%를 180억원에 매입. 이로써 젬백스는 기존 지분에 더해 지분율 23.64%로 젬백스링크의 최대주주 등극.


이러한 거래는 젬백스 계열사에서 진행중인 지배구조 개선의 일환. 젬백스는 젬백스지오의 최대주주이며, 따라서 젬백스링크는 젬백스의 손자회사. 이번 거래를 통해 젬백스링크가 젬백스의 손자회사에서 자회사로 변경돼 지배구조가 단순화.


젬백스카엘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경영진이 그동안 계획해오던 지배구조 개선의 출발점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구조개편을 통해 지배구조를 단순·효율화 할 것이라고 전함.

 

◆ 아이도트, 시리즈A 투자 유치 완료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아이도트가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완료. 투자에는 한국투자증권과 파인밸류자산운용이 참여.


2014년 설립된 아이도트는 자궁경부암 인공지능 진단 시스템 '써비레이', 뇌졸중 사전 예방 경동맥 진단 시스템 '소노닷에이아이'를 개발해 상용화를 추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실증특례 사업자, 강원도 규제특구 사업자로 각각 선정돼 요관결석 AI 시스템과 AI 간질환 사전 진단 시스템도 개발.


아이도트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국내 및 해외 의료기기 인증에 속도를 내고 해외 마케팅과 수출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목표. 아울러 국내 또는 해외 상장 절차도 검토한다는 계획.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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