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의료·제약 주요이슈는 GS그룹과 사모펀드 연합이 국내 보톡스 1위기업 휴젤을 인수했다는 소식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르면 이번주부터 모더나 백신을 시생산한다는 소식이다.
또 웰스바이오의 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careUS™ COVID-19 antigen)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한국콜마홀딩스 바이옴연구소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GS그룹 컨소시엄, 국내 보톡스 1위기업 휴젤 1조7천억 인수
GS그룹과 사모펀드 연합이 약 1조 7,000억 원에 휴젤 인수를 확정.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휴젤 최대 주주인 'LIDAC'(Leguh Issuer Designated Activity Company)은 GS컨소시엄과 최대 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계약을 체결.
휴젤 보유주식 535만5,651주(총 발행주식의 42.9%)와 전환사채를 양도한다는 내용. 전환 가능 주식 수 80만1,281주를 포함한 총 615만6,932주(총 발행주식수의 46.9%)에 대한 양수도 대금은 약 1조 7,239억원.
GS그룹은 이 가운에 약 2,000억 원의 인수금을 책임지는 것으로 알려져. 나머지 인수자에 비해 참여 금액은 적지만 직접 사업을 맡은 전략적투자자로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
GS컨소시엄은 국내 사모펀드 IMM인베스트, 중국계 헬스케어 투자펀드 CBC그룹, 중동 국부펀드 무바달라(Mubadala)로 구성. 무바달라는 최근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 헬스케어 등 신산업 투자를 넓히고 있다고.
휴젤은 이번 계약으로 새로운 최대주주와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도 회사 중장기 전략은 기존대로 이어나간다는 방침.
◆ 웰스바이오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 식약처 허가 획득"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 웰스바이오는 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careUS™ COVID-19 antigen) 정식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음.
이 제품은 환자의 검체를 비인두에서 채취해 면역크로마토그래피 방법으로 10∼15분 후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
웰스바이오는 지난해 11월 식약처에서 해당 제품의 수출용 허가를 받은 바 있음. 올해 5월에는 코로나19 신속항체 진단키트의 정식 허가.
◆ 제넨바이오, 당뇨병 환자에 돼지 췌도 이식 임상 재신청
이종이식 전문기업 제넨바이오는 무균 돼지의 췌도를 당뇨병 환자에 이식하는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다시 제출.
제넨바이오는 지난해 8월 서울대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 및 가천대 길병원과 함께 이종췌도이식 연구자 임상시험 계획서를 제출하고 1년간 식약처와 협의.
제넨바이오는 신청 이후 두 차례 추가 자료를 제출하고 최근 중앙약사심의위원회 검토 결과를 받음. 그러나 최종 심사기한인 이달 20일까지 승인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는 식약처 의견을 수령해 17일 시험계획을 자진 철회.
제넨바이오는 이제까지 검토된 임상시험 자료에 이종췌도이식에 대한 안전성 자료를 식약처 요청에 따라 보완해 임상시험계획을 재신청.
◆ 한국콜마홀딩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본격화
한국콜마홀딩스는 염증성 장질환 치료 후보 물질인 ‘KBL382’ 균주의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을 위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기업인 미국의 아란타바이오(Arranta Bio)와 CDMO 계약을 체결.
전 세계적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이 분야의 리딩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모든 미생물의 집합체로 이를 활용한 다양한 치료제 개발이 활발.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아란타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US FDA)의 LBP (Live Biotherapeutic Prodcuts) 가이드라인에 맞춰 의약품 생산 시 교차오염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생산시설을 미국 현지(Watertown, Gainsville)에 보유.
양사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KBL382 균주의 세포주 생산, 의약품 원료와 완제의약품 생산 등 임상시험용 의약품 개발과 제조를 위한 전반 사항에 대해 협력한다. 내년 하반기까지 글로벌 1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하는 것이 목표.
◆ 삼성바이오로직스, 이르면 이번주부터 모더나 백신 시생산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코로나19 백신 완제 공정을 맡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르면 이번 주부터 시제품 생산에 돌입한다고.
2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약 3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인천 송도 공장에서 이달 안에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시험 생산을 시작.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5월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고 백신의 바이알(유리병) 무균충전, 라벨링, 포장 등. 병입 단계를 맡는 것으로, 원료를 생산하는 건 아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생산을 마친 후 모더나 측과 국내 허가 당국의 품질관리를 거쳐 올해 3분기부터 미국 이외의 시장에 공급할 모더나 백신 수억 회 분량의 본격 생산에 돌입할 예정.
업계에서는 이르면 올해 10월부터 본격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
◆ 직계약 화이자 백신 159만9천회분 인천공항 도착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약 160만회분이 25일 국내에 추가로 들어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159만9천회분이 이날 낮 12시 4분께 KE8518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이 백신은 직계약 물량 6천600만회분 가운데 일부. 화이자 백신은 매주 정해진 물량이 순차적으로 들어오고 있다함.
◆ "50대, 모더나 접종 후 급성백혈병 사망 신고"
모더나사(社)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급성 골수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사망했다는 사례가 신고돼 방역당국이 조사.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관계자는 25일 출입기자단 설명회에서 관련 질의에 해당 사례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자체 조사 결과를 근거로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에서 판정할 것이라고 언급.
이 관계자는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나 유럽 등 여러 국가에서 '백혈병이 코로나19 백신과 연관이 있다 내지는 인과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례는 보고되고 있지 않다고 설명.
이와 관련 앞서 전날 청와대 국민청원 누리집에는 '건강하던 50대 가장이 모더나 백신을 맞고 급성골수성백혈병 진단을 받은 후 20일 만에 사망했다'는 내용이 게시된 상황.
◆ 당국 "모더나 9월 물량 언제 받을지 일정 아직 통보 못 받아"
방역당국은 미국 모더나사(社)가 9월 백신 물량을 어느 시점에 공급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통보하지 않았다고 공개.
9월 물량이 만약 9월 안에 공급되지 않는다면 10월에 실시될 18∼49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2차 예방접종에 차질이 예상되는 상황.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9월에 들어오는 백신은 10월 18∼49세 2차 접종에 쓰이게 되는데, 9월에 백신이 얼마나 들어올지 일정을 받지는 못했다고 언급.
홍 팀장은 9월 둘째 주 이후에 들어올 물량은 추석 이후에 사용되는데, 모더나사가 3분기까지 공급하기로 약속한 물량이 있기 때문에 2차 접종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
◆ 광주 청년 4명 중 1명 코로나로 실직 경험…권고사직·해고 다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광주 청년 4명 중 1명꼴로 실직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25일 광주시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최영환 의원)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공개된 자료를 보면 코로나19로 실직 경험이 있는 청년은 24.4%로 조사.
실직 이유로는 권고사직·해고가 37.9%로 가장 많았고 계약기간 만료 18.7%, 자발적 퇴사 17.9% 순. 소득 변화도 36.5%가 '줄었다'고 답했으며 '늘었다'는 10.3%에 불과.
수입 감소에 대응 방안은 자발적인 소비 축소가 44.8%, 부모님·지인 의존 27.5%, 대출·금융자산 활용 11.8% 등. 29.9%가 부채가 늘었고 대출 경험은 11.6%가 있었다고 답함.
대출을 받은 청년 중 37.9%가 생활비, 34.0%가 주거비로 사용. 정신적인 어려움도 커 40%가 고독감을, 50%가 코로나 블루를 경험했으며 13%는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다 답함.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