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의료·제약업계에서는 정부가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효능평가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주요이슈로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 미국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90만여회분이 국내에 도착했다는 소식과 울산소재 종합병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90여 명에게 오접종을 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졌다.
◆ 정부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투약 후 효능평가 진행중"
정부가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효능평가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 지난달 30일 첫 환자 투약이 시작된 후 5일만.
장희창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장은 3일 오후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사 백신의 임상3상 시험이 국내 14개 임상시험 실시기관에서 진행 중. 이번 주 환자 투약이 개시되었고, 국외 임상시험도 추진 중이라고 말함.
SK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 공공백신 개발지원센터는 코로나19 국산 백신의 신속한 확보를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사의 합성항원 백신 'GBP510'의 임상3상 시험 참여자에 임상검체에 대한 효능평가를 지원.
해당 백신 후보 GBP510는 지난 8월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3상을 승인 받은 뒤 8월 30일 국내 임상시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첫 투약을 개시.
장희창 소장은 현재 GBP510에 대한 국외 임상시험도 추진 중이라고 밝힘.
◆ 모더나 백신 90만회분, 인천공항 도착
정부가 미국 모더나사로부터 9월 첫째 주까지 받기로 한 600만 회분에 대해 추가 도입분이 국내에 도착.
방역당국은 3일 12시40분 인천공항에 모더나 백신 90만 5천 회분 도착했다고 밝힘.
이는 지난 2일 도착한 102만 1천 회분에 이은 물량. 모더나 추가 물량을 포함한 백신 도입 누적 물량은 총 5,375만 회분.
정부는 이번 주까지 모더나 백신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며, 주말 도착분은 5일 브리핑을 통해 공지할 계획이라고 설명.
◆ 코로나 백신 '최소잔여형' 주사기 이물보고 두 달여 만에 1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에 사용되는 최소잔여형(LDS) 주사기와 관련된 이물 보고 1건을 접수.
지난 6월 25일 식약처가 LDS 주사기 이물 보고 현황을 알린 후 약 두 달여만에 접수한 이물 보고건.
이번 사례는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보고됐으며, 주사기 외통 내부에서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컨베이어 벨트 파편으로 추정되는 이물이 발견.
주사기 외통 내부에 있으나 주사기 바늘의 직경보다 크기가 커 인체로 약물과 함께 혼입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식약처는 확인. 이 주사기는 접종 준비 단계에서 발견돼 실제 접종에는 미사용.
◆ 강북삼성병원, 최첨단 '보행 재활 로봇' 도입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보행이 어려운 환자들의 재활 치료를 위해 최첨단 보행 재활 로봇을 도입.
강북삼성병원은 국내 최초로 심평원으로부터 가상현실의 임상적 적용에 대한 수가를 인정받은 바 있으며, 현재 가상현실 재활 치료를 시행. 이번 최첨단 보행 재활 로봇 도입을 통해 국내 최고의 가상현실 로봇 재활 센터로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고 병원 측은 설명.
강북삼성병원이 도입한 보행 재활 로봇은 큐렉소의 '모닝워크 2세대(Morning Walk S200)'로 현재 모닝워크 1세대 모델은 국내에서도 대형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도입되어 있지만, 2세대 모델은 강북삼성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중 최초로 도입.
도입한 보행 재활 로봇은 보행 능력의 회복을 위해 반복적 기계학습을 통한 뇌신경망의 재생 및 근육 재건, 관절 운동 기능 회복 등에 사용. 기존의 가상현실을 이용한 재활치료 및 상지 재활 로봇과 연동하여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수도권 식당-카페 밤 10시까지, 접종자 포함 6명 가능…추석땐 8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해서 확산함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한 달간 또 연장. 이에 따라 다음 달 3일까지 수도권에는 4단계, 비수도권에는 3단계가 계속 적용.
다만 4단계 지역 식당·카페의 매장내 영업시간은 오후 10시로 다시 1시간 늘어났고 3단계 지역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접종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게 방역수칙이 일부 완화.
추석에는 4단계 지역에서도 집에서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이 모임 가능.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일 이 같은 내용의 거리두기 조정안과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발표.
◆ 식약처-광주세관, 16억원 규모 불법 의약품 밀수업자 검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광주본부세관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무허가 탈모치료제 등 의약품 300만정을 인도 등에서 밀수입해 판매한 일당 2명을 약사법 및 관세법 위반으로 검거.
불법 의약품 판매가 적발된 기간은 2019년 11월부터 2021년 6월까지고, 판매금액은 약 16억원 상당.
조사 결과 이들은 해외 의약품이 국내에서 허가받은 의약품보다 저렴하다는 점에 착안해 국내 수요가 많은 탈모치료제, 발기부전치료제, 여드름치료제, 다이어트 의약품 등을 들여와 판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며 구충제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남.
◆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토파시티닙' 등 심장마비 위험 증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류머티즘 관절염 등에 처방되는 '토파시티닙', '바리시티닙', '유파다시티닙' 3개 성분 제제가 심장마비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의약품 안전성 서한을 배포.
토파시티닙 등 3개 성분 제제는 면역과 염증을 조절하는 효소인 야뉴스키나제(JAK)를 억제하는 약물로, 관절염 또는 궤양성 대장염 등 만성 염증성 질환의 치료에 쓰임.
3개 성분 제제는 국내에 총 46개 업체의 51개 품목이 허가.
토파시티닙은 한국화이자제약의 '젠잘즈' 등 44개 업체, 48개 품목이다. 바리시티닙은 한국릴리의 '올루미언트' 등 1개 업체, 2개 품목이고 유파다시티닙은 한국애브비의 '린버크' 하나.
식약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해당 3개 성분 제제에 대해 심장마비 등 중증 심질환 위험이 증가하는 내용을 경고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힌 데 따라 이번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고 설명.
식약처는 국내 병·의원이 해당 성분을 환자에게 투여 시 안전성 서한에 담긴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해당 의약품을 투여하기 시작하거나 지속할 경우에는 환자의 유익성과 위해성 사이 균형을 고려해달라고 말함.
◆ 녹십자엠에스, 보령제약에 혈액투석액 136억 규모 공급
녹십자엠에스는 보령제약과 혈액투석액(Hemo Dialysis Solution)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36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12%.
◆ 울산 동천동강병원서 유통기한 지난 화이자 91명에 접종
울산의 종합병원 동천동강병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90여 명에게 접종하는 오접종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
3일 울산시와 중구 등에 따르면 중구에 있는 동천동강병원에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나흘간 총 91명에게 유통기한이 경과한 화이자 백신을 접종.
일자별 접종 인원은 8월 26일 7명, 27일 14명, 9월 1일 35명, 2일 35명.
방역 당국 조사 결과 동일 로트번호의 백신을 입고일 순서대로 사용해야 하는데, 병원 측 부주의로 나중에 입고된 백신을 먼저 사용하는 과실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남.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