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금일 의료·제약업계 주요이슈는 JW중외제약이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통풍치료제 URC102의 제조방법이 유럽에서 원천기술로 공인받았다는 소식과 분자진단 기업 씨젠이 코로나19 델타 및 람다 변이를 찾아내는 진단키트(Novaplex™ SARS-CoV-2 Variants Ⅴ Assay)를 개발했다는 소식이다.
이외에 큐라티스가 상장 전 427억원 규모의 지분투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졌다.
◆ 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 URC102 제조법 유럽 특허 등록
JW중외제약은 통풍치료 경구제 신약후보물질 URC102의 제조 기술에 대해 유럽특허청(EPO)으로부터 특허 등록이 결정.
이번 특허는 URC102의 주성분이 되는 화합물 제조방법과 이에 사용되는 중간체(intermediate)에 관한 것.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는 URC102는 URAT1(uric acid transporter-1)을 억제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로,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으로 인한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
JW중외제약은 올해 3월 URC102의 국내 임상 2b상을 완료. 한국인 통풍 환자 1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b상에서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으며 높은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
◆ 지노믹트리, 대만 ACT 지노믹스와 아시아 암 조기진단 사업 협약
지노믹트리는 아시아 지역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한 대만 암 분자진단 회사 ACT 지노믹스(ACT Genomics)와 암 조기진단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지노믹트리는 ACT 지노믹스의 유통망을 활용해 '얼리텍 대장암 검사'를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지역에서 사업화할 계획.
양사는 해당 검사의 기술수출과 암 조기진단 연구개발도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
ACT 지노믹스는 2014년 대만에 설립된 암 연구 및 암 치료와 약물 발견 유전자 프로파일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암 분자 진단 회사. 홍콩, 일본, 싱가포르에 현지법인을 설치해 300곳 넘는 종합병원에 서비스를 제공 중.
◆ 큐라티스 "올해 상장 전 지분투자금 427억원 유치 완료"
큐라티스는 올해 총 427억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투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
최근 큐라티스는 오리온홀딩스와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 백신(QTP101)의 중국 상용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금 약 50억원을 유치.
이 밖에 여러 재무적 투자자에게서 자금을 끌어와 2021년 한해 총 427억원의 투자금을 확보. 큐라티스는 투자금을 연구개발, 생산설비 증설, 임상시험, 제품 상용화 등에 투입할 계획.
큐라티스는 올해 초 대신증권, 신영증권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동 대표 주관 계약을 맺어 상장 준비에 속도. 올해 하반기 기술특례 상장 신청을 위한 기술 평가를 신청할 예정.
◆ 진원생명, 국가임상재단과 코로나백신 임상 대상자 모집 협력
진원생명과학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GLS-5310)의 임상 2a상 시험 대상자 모집을 위해 협력.
재단은 '백신 임상시험 참여 의향자 모집 및 연계 공공 플랫폼'을 이용해 임상시험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사람을 GLS-5310 임상 2a상 연구를 수행 중인 임상 기관에 인계.
진원생명과학은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산병원,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인하대병원, 가천대 길병원 등 임상 연구기관 5곳에서 GLS-5310 임상 대상자를 등록할 예정.
애초 진원생명과학은 건강한 성인에 GLS-5310을 투여하는 것으로 임상시험을 디자인했으나,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를 통해 대상자를 85세까지 확대.
이에 따라 진원생명과학은 고령층을 포함한 대상자 300명에 GLS-5310을 1.2㎎씩 8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 위약 대조군에 배정된 대상자는 마지막 접종 후 4주가 지난 시점에 GLS-5310이나 이미 허가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고 함.
◆ 네오이뮨텍, 미국서 혈액암 치료제 임상 1상 개시
네오이뮨텍은 혈액암의 일종인 재발·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NT-I7'(엔티아이세븐)과 노바티스의 '킴리아'를 병용 투여하는 임상 1상을 개시해 첫 환자 투여.
미국에서 진행되는 임상 1상에서는 약물의 안전성 및 내약성, 항암 작용을 평가한 뒤 임상 2상을 위한 적정 용량을 도출할 예정.
NT-I7은 면역세포인 T세포의 체내 증폭을 유도하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앞선 연구를 통해 암 환자와 림프구 감소증을 가진 환자 등에서 T세포를 증폭하고 활성화한다는 사실이 확인.
노바티스의 킴리아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카티) 치료제로, 환자에게서 채취한 면역 T세포 표면에 암세포의 특정 항원을 인지할 수 있도록 유전정보를 도입한 후 환자의 몸에 주입하는 방식의 항암제.
재발성·불응성 B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성인 환자 치료 등에 사용 가능.
◆ 씨젠, 코로나19 델타·람다 변이 진단키트 개발
씨젠은 코로나19 델타 및 람다 변이를 찾아내는 진단키트(Novaplex™ SARS-CoV-2 Variants Ⅴ Assay)를 개발.
씨젠은 두 종류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올해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에 특화한 제품을 개발.
씨젠의 신제품은 기존 비인두도말법(콧속 깊은 곳에서 검체를 얻는 방법)뿐 아니라 타액(침)으로 채취한 검체로도 검사가 가능.
씨젠에 따르면 이 진단키트는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와 델타 또는 람다 변이 바이러스 확인을 2시간 30분 이내에 완료.
◆ 대웅제약 "DWN12088, 섬유증 신약 가능성 확인"
대웅제약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유럽호흡기학회(ERS) 연례학술대회에서 섬유증 치료 후보물질 'DWN12088'의 호주 임상 1상 결과를 추가 분석해 발표.
DWN12088은 1상을 통해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으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 다만 약물 복용 시 기존 치료제와 유사하게 나타나는 설사와 복통 등 경증의 위장관 이상반응을 줄이기 위해 임상 1상 결과를 추가로 분석.
연구 결과, DWN12088을 투약하는 시간에 따라 이상반응 등 불편감을 견디는 내약성이 증가 또는 감소하는 것을 확인. 대웅제약은 임상 2상에서 용법 조절, 제형 개발 등을 통해 내약성을 향상시키면, 신약 성공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 내년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신청할 예정.
◆ 유틸렉스, 미국서 항암 세포치료제 임상시험 본격화
유틸렉스는 미국 자회사 유틸로직스를 통해 미국 현지 업체들과 계약을 체결.
유틸로직스가 계약한 곳은 세포치료제 생산 및 임상 진행을 위한 업체들. 펩타이드 선별을 진행하는 리서치디엑스, 펩타이드를 생산하는 라이프틴 및 항암제 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온코베이 등 3곳.
미국 샌디에고로 유틸로직스의 사무실을 옮긴 후 임상 및 사업 진행에 속도가 붙었다는 설명.
회사 관계자는 T세포치료제 'TAST', 앱비앤티 등 핵심 후보물질 임상을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하기 위해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하는 중. 미국 임상을 진행하기에 앞서 다양한 전문가들도 과학자문위원으로 합류.
최근 나스닥 상장사인 아미리스 및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의 이사로 있는 제퍼리 듀익 박사가 과학자문위원으로 합류. 생명과학 관련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듀익 박사 합류로, 임상 진행과 현지 법인 투자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 모더나 255만2천회분 인천공항 도착…701만회분의 96% 도입 완료
정부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로부터 받기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6일 추가로 유입.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255만2천회분이 이날 오후 1시 38분께 KE0256 항공편으로 인청공항에 도착.
앞서 전날 오후에도 모더나 백신 126만3천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 이로써 이날 도착분까지 포함해 지난달 23일 이후 총 675만9천회분이 공급. 이는 모더나사(社)가 9월 첫째 주까지 공급하기로 약속했던 물량 701만회분의 96.4%에 해당.
정부는 나머지 미공급 물량 25만1천회분을 비롯해 이달 공급분에 대해서도 모더나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힘.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