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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악재에 카카오그룹 동반 하락세…시총 100조원대 붕괴

카카오, 대형 온라인 플랫폼 규제에 직격탄
카뱅, 블록딜·보호예수 해제 등 계속된 악재
그룹 상장사 시총, 한달새 100조 밑으로 하락

 

【 청년일보 】 빅테크 규제 우려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 대해 제재 등 잇단 악재에 카카오 그룹 상장사들의 주가가 13일 일제히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2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3.85% 하락한 1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뱅크도 6.24% 낮은 6만4600원에 거래되며 상장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2.57%)와 넵튠(-4.18%)도 동반 하락 중이다.

 

금융당국과 공정거래위원회, 정치권은 대형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규제 필요성을 지적했다.

 

공정위는 카카오 김범수 이사회 의장에 대해 제재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장은 사실상 카카오의 지주회사로 평가받는 케이큐브홀딩스의 관련 자료를 누락하고 허위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카카오뱅크는 우정사업본부가 카카오뱅크 지분 약 2.9%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한 영향으로 크게 하락했고, 이어 6일에 기관 의무보유물량이 해제돼 주가가 다시한번 크게 떨어졌다.

 

또한 지난 10일 카카오뱅크가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되면서 공매도 대상 종목이 된 점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8월 6일 이후 100조원 이상을 유지하던 그룹 상장사 시총은 최근 연이은 하락세에 지난 9일 종가 기준 97조4024억원을 기록, 한 달만에 100조원선 아래로 하락했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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