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뉴욕증시는 국채 금리 상승세에 기술주가 하락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은 1.50%를 상회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를 주시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지난 6월 말 이후 석 달 만에 1.51%대로 올랐고, 30년물 국채 금리도 지난 7월 중순 이후 2개월 반 만에 2%대를 넘어섰다.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37포인트(0.21%) 오른 34,869.3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37포인트(0.28%) 하락한 4,443.1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7.73포인트(0.52%) 떨어진 14,969.97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 에너지와 금융, 자재 관련주가 올랐고, 부동산, 헬스, 유틸리티, 기술 관련주는 하락했다. 장기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보잉과 델타항공 등 항공주는 지표 호조에 상승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연준이 곧(soon) 테이퍼링을 시작할 것 같다며 11월 회의에서 테이퍼링을 시작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43.7%로 반영했다. 해당 기간까지 1회 금리 인상 가능성은 35.7%, 2회 금리 인상 가능성은 7.4%로 나타났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