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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1.14% 하락 3090선…코스닥 2.16% 급락

 

【 청년일보 】 코스피가 28일 1%대 하락하며 3,1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72포인트(1.14%) 하락한 3,097.9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3일(3,090.21) 이후 한 달여 만에 3,100선을 하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24포인트(0.01%) 내린 3,133.40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웠으며 장중 한때 3,095.72까지 떨어졌다.

 

기관이 5557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597억원, 9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1조원 넘게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전날 미 국채금리 상승 여파와 중국 경기 불확실성 등 대내외 변수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주는 모습이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매파적인 연준 움직임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50%를 넘어섰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중국 헝다 디폴트 우려에 전력난으로 인한 중국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미국의 부채 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점도 심리적 불안을 높이고 있다"며 "여기에 한국과 미국의 채권 금리 상승, 달러 강세 등 외국인 수급이 위축될 변수는 많다"고 언급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1.80%), SK하이닉스(-0.96%), 네이버(-2.61%), 삼성바이오로직스(-5.33%), 카카오(-2.08%), 삼성SDI(-2.72%), 현대차(-1.23%)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반면 포드와 합작해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에 나선다는 소식에 SK이노베이션(3.78%)은 큰 폭으로 올랐고 LG화학(0.78%), 카카오뱅크(1.29%)도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국채 금리 상승에 따라 은행(1.39%), 보험(2.24%) 등이 큰 폭으로 올랐고 천연가스 가격 급등 영향으로 전기가스업(2.07%)도 강세를 보였다. 섬유·의복(-2.95%), 종이·목재(-2.14%), 의약품(-3.61%), 비금속광물(-2.55%)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31포인트(2.16%) 내린 1,012.5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78포인트(0.08%) 내린 1,034.04로 개장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76억원, 2366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445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권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1.34%), 에코프로비엠(-0.83%), 엘앤에프(-6.74%), 에이치엘비(-4.17%), 셀트리온제약(-1.72%), 카카오게임즈(-1.45%)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6원 오른 달러당 1,184.4원에 거래를 마쳤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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