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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롯데홈쇼핑, 대만서 '1조5000억원' 투자 수익 '대박'...서울우유에 이어 남양·빙그레도 줄줄이 우윳값 인상 外

 

【 청년일보 】금일 유통업계에서는 업계 1위 서울우유가 우윳값 인상에 나서자 남양유업과 빙그레도 가격 인상 대열에 동참했다는 소식이다.

 

또한 롯데홈쇼핑이 2004년 투자한 대만 홈쇼핑업체의 지분 일부를 매각하며 3천억원의 차익을 거뒀다는 소식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 서울우유에 이어 남양·빙그레도 줄줄이 우윳값 인상


남양유업은 우유 제품 가격을 오는 14일부터 평균 4.9% 인상. 발효유 및 가공유 제품들은 각각 평균 0.3%, 평균 1.6% 수준으로 올림.

 

남양유업은 서울우유가 가격을 올린 이유, 즉 전반적인 생산 비용 증가를 이유로 가격을 올렸다고 설명.


남양유업 관계자는 저출산 현상과 코로나로 인한 우유급식 납품 제한 등 우유 시장이 좋지 않고, 원유 가격 인상을 비롯한 전반적인 생산비 증가로 유업체 상황은 더 어려워졌다고 설명.


빙그레도 '스테디셀러' 바나나맛우유 7.1 %, 요플레 오리지널 6.4% 인상. 빙그레 관계자는 최종 가격 인상은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10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적용.


신세계 CVC '시그나이트파트너스', 운용액 1000억 돌파


신세계그룹 벤처캐피탈(CVC)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올해 하반기 2개의 펀드를 신규 결성, 운용 규모 1056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발표. 


지난해 7월 출범 후 1년3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펀드 운용 규모가 빠르게 증가.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지난해 12월 500억원 규모의 '스마트신세계시그나이트투자조합'을 결성해 활발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9월 300억원 규모의 '스마트신세계포커스투자조합'과 182억원 규모의 '신세계웰니스투자조합'을 연이어 결성.


스마트신세계포커스투자조합은 올해 4월 진행된 한국모태펀드 수시모집을 통해 결성.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250억원 규모의 포커스 펀드에 대한 출자의향서를 제출해 지난달 최종 선정. 


지난달 17일 펀드결성총회도 열었다. 펀드에는 한국모태펀드와 신세계, 신세계센트럴시티, 두올 등이 출자했다. 앞으로 리테일테크, 푸드테크, 바이오·헬스케어 등의 분야에 투자할 계획.

삼양프루웰, 원주공장 준공…하루 17만매 라면박스 생산


삼양식품에 골판지 박스를 공급하는 삼양프루웰이 원주공장을 준공.


삼양프루웰은 지난해 11월부터 총 229억원을 투입해 기존공장을 완전히 대체하는 연면적 1만2937㎡에 지상 2층, 지하1층 규모로 신공장을 준공.


골판지 박스의 주요 생산공정은 제지공장에서 공급받은 다양한 원지를 활용해 제품 포장에 사용하는 충격 흡수용 골판지(원단)를 만드는 골게이터와, 골판지 원단에 잉크로 다양하게 디자인하는 인쇄기 과정을 거쳐 생산.


이에 삼양프루웰은 원주공장에 골판지 원단 생산설비인 골게이터를 새롭게 설치. 또한 품질 혁신과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일본 미쓰비시사의 후렉소인쇄기를 도입.

 

신공장의 생산량은 기존공장 대비 1.5배로 하루 17만매의 라면박스를 생산 가능.

 

 

롯데홈쇼핑, 대만서 '1조5000억원' 투자 수익 '대박'

 

롯데홈쇼핑은 당시 투자한 전체 지분의 약 20%를 매각한 것으로 여전히 1조원이 넘는 평가이익을 확보하고 있어 재무구조가 대폭 호전될 것으로 예측.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30일 대만 모모홈쇼핑 지분 약 2.1%(380만주)를 매각해 2천952억원을 확보했다고 공시.


롯데가 2007년 인수한 우리홈쇼핑은 2004년 모모홈쇼핑 지분 약 10%를 17억원에 인수한 바 있음.

 

롯데홈쇼핑이 이번 매각 후 남은 지분은 7.9%(약 1천442만주). 현재 가치를 적용하면 평가이익만 1조1천200억원에 달한다고 함.


롯데홈쇼핑 측은 이번 지분 처분 목적은 '투자 수익 실현'이라고 설명. 최근 대만 증시 호황으로 주가가 급등하며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


명절마다 '택배 대란'에 분실·파손…최근 5년간 배상금 42억


최근 5년간 택배 사고로 인한 배상금이 4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1일 파악. 특히 '민족 대명절'인 추석에 배상금 지급이 몰려있는 등 관련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1년 8월까지 최근 5년간 등기소포우편물 손해배상 건수는 총 5만8386건, 액수는 42억1000만원.


우편법 제38조는 우편역무 중 우편물을 잃어버리거나 못 쓰게 하거나 지연 배달한 경우 손해배상 하도록 규정. 등기소포우편물의 손해배상액은 50만원 이내, 지연 배달은 송달기준일보다 2일 이상 지연배달 시를 기준.


택배 손해배상 액수는 해가 갈수록 커지는 추세.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16년 6억7500만원, 2017년 7억3800만원, 2018년 8억8500만원, 2019년 9억1600만원, 2020년 9억9300만원, 2021년 8월 기준 7억5300만원.


추석이 있는 달에는 배상 액수 비중이 특히 높음.


2016년 추석 연휴가 있던 9월 배상액은 9000만원으로 평균 5600만원의 두 배 수준. 설 연휴가 낀 2월에도 6700만원으로 평균보다 상회.


이같은 추세는 2017년에서 2021년까지 이어져 명절 영향을 받는 달의 배상액은 평균보다 대부분 높았고 2018년 추석의 경우 평균 대비 2.3배로 집계.


업계에서는 이에 명절 기간 늘어나는 택배 물량 자체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에 샤넬 매장 오픈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지역에서 샤넬 매장 오픈행사를 개최.


이날 행사에는 인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 전형욱 운영본부장, 면세사업권 운영자인 현대백화점면세점 이재실 대표이사, 샤넬코리아 스테판 블랑샤르 대표 등이 참석.


샤넬의 이번 제1여객터미널 면세매장 오픈은 2015년 이후 6년 만의 재입점으로, 이번 매장 오픈으로 인천공항 면세점에는 1,2터미널 1개소씩 총 2개의 샤넬 매장이 운영. 제2여객터미널 샤넬 매장은 2018년부터 운영중.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샤넬 매장 오픈으로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은 글로벌 3대 명품 브랜드(샤넬·루이비통·에르메스)를 모두 갖춘 최적의 면세쇼핑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힘.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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