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하락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10월 첫 거래일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대체로 긍정적인 경제 지표도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장은 1.50%를 하회한 국채금리를 주시하며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 속에 머크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소식에 주목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장 마감 무렵 1.469% 근방에서 거래됐다. 미국 제약사 머크가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용 알약이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가능성을 50%가량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2.54포인트(1.43%) 오른 34,326.46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50포인트(1.15%) 상승한 4,357.0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8.12포인트(0.82%) 뛴 14,566.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유틸리티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올랐으며, 에너지와 통신, 소재, 금융주들이 상승을 주도했다.

미국 제약사 머크가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용 알약이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코로나19 사태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머크의 주가는 8% 이상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41.1%로 반영했다.

해당 기간까지 1회 금리 인상 가능성은 33.8%, 2회 금리 인상 가능성은 6.7%로 나타났다. 모두 전날보다 하락한 수치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