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유통업계에서는 잦은 이벤트로 고충을 겪어온 스타벅스코리아 직원들이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7일 트럭시위를 진행해 주목을 받은 하루였다.
이외에 여기어때가 온라인투어 지분 인수를 통해 해외 여행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소식과 SPC그룹이 던킨 생산 공장의 위생 불량 논란으로 피해를 입은 가맹점에 손실을 보전해주기로 했다는 소식 등이 주목을 받았다.
◆ "대기음료 650잔에 눈물" 스타벅스 직원 트럭시위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일부 파트너들이 트럭시위를 진행. 이들은 회사 측에 업무 부담이 과도하다며 인력난 개선을 요구. 노동조합이 없는 스타벅스 직원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은 22년 만에 처음.
7일 스타벅스 파트너들로 구성된 '스타벅스코리아 트럭시위 총대'의 의뢰를 받은 강북·강남 트럭은 이날 서울 마포구 YTN 사옥과 강남역 일대를 기점으로 이틀간의 시위를 시작.
트럭 전광판에는 '스타벅스 파트너 일동'으로 "스타벅스 파트너는 일회용 소모품이 아닙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창립 22년 만에 처음으로 목소리 내는 파트너들을 더 이상 묵인하지 마십시오" 등 문구가 기재.
이들은 최근 스타벅스 50주년 기념 리유저블컵 행사나 급여 인상, 본사의 실태 고발이 트럭시위의 주 목적이 아니라고 밝힘. 또 외부 세력 개입이나 지분 변동에 따른 단체행동이 아니라는 점 등을 강조.
이 같은 스타벅스 직원들의 단체행동은 노동조합이 없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데다 자신들의 열악한 근무 상황을 평화적으로 알리면서 본사 차원의 자발적 개선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주목.
◆ 조달청, 공정위에 하수관 입찰 담합 5개 업체 고발 요청
조달청은 이날 입찰 담합이나 직접 생산 위반 등 불공정 조달행위를 한 업체 19곳에 대해 고발요청과 부당이득 환수 조치 등을 했다고 밝힘.
조달청은 하수관 구매 입찰 담합 사건 관련 5개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요청.
이들 업체는 2012년 2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공공기관이 실시한 277억원 규모의 경쟁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 들러리 업체, 투찰률 등을 합의하고 실행한 것으로 조사.
직접 생산 및 우대가격 유지의무 위반 등 불공정한 조달행위로 적발된 14개사에 대해서는 부당이득금 3억원을 환수.
◆ 던킨, `위생 불량` 의혹 피해 가맹점 구제
SPC그룹의 던킨은 `위생 불량` 의혹이 불거진 이후 가맹점을 긴급 지원하는 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
지난 1일 마련한 지원 계획에 따라 당일 재고에 대한 무상 지원 확대, 일부 상품 출하가 인하·지원,점포 유지·관리 비용 공동 부담,마케팅 비용 본사 전액 부담 등.
던킨은 가맹점주와 소통해 일선 애로를 파악하고 이같이 조처. 앞으로 가맹점주 의견이 종합되면 점포 피해 규모를 모니터링해 적극 수용하고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
문제가 된 경기 안영 공장에 대한 위생 점검은 제3자 글로벌 기관(BSI)에 맡겨서 오는 8일 완료할 예정.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던킨 생산센터 투어를 오는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 던킨이 제공하는 제품 관리 전반 실태를 공유해 서로 간에 신뢰를 높이려는 취지.
◆ 여기어때, 온라인투어 지분 확보…해외여행 진출 본격화
여기어때는 온라인투어의 지분 약 20%와 향후 추가 투자를 위한 콜옵션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밝힘.
온라인투어는 실시간 항공 검색 엔진과 예약 시스템으로 2000년 설립.
국내외 항공권과 숙박 예약, 기업 단체 프리미엄 서비스, 패키지 여행이 핵심 상품. 현지 투어와 크루즈 같은 테마 여행도 취급한 중.
이번 투자로 여기어때는 위드 코로나 이후의 해외 여행 시장에 베팅. 지난해 망고플레이트 인수로 맛집을 더했고 올해 신사업은 해외 여행을 선정.
여행 수요가 국내에서 해외로 이동할 때 월 320만(MAU)에 달하는 이용자에게 국내 여행 및 레저 상품과 더불어 해외 여행 상품을 동시 공급할 계획.
◆ 자영업자 비대위, 서울정부청사앞 기습 시위 무기한 농성 예고
자영업자들로 구성된 단체 대표가 정부의 방역지침 개선과 손실보상 확대를 요구하는 무기한 농성에 돌입.
코로나19 이후로 생활고를 겪는 자영업자들이 결성한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대위)가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인근 세종로공원에 천막을 설치하고 무기한 농성을 시작.
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 김기홍 공동대표를 시작으로 무기한 1인 시위에 돌입한다고 밝힘. 비대위는 성명을 통해 “자영업종 규제에 단호하면서도 보상에는 미온적인 정부와 방역당국을 우리는 더는 신뢰할 수 없다”며 농성을 시작하는 이유를 설명.
이들은 “방역당국이 이제라도 ‘위드 코로나’를 검토하는 것은 다행이지만 하루를 버티는 것이 버거운 자영업주들의 위태한 환경에 대한 고민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자영업종의 규제에는 단호하면서도 보상에는 미온적인 정부와 방역당국에 기대가 남아있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임.
이어 “이달 15일 방역당국 발표에 자영업종에 대한 고심의 흔적이 없다면 QR코드 인증 보이콧과 방역 비협조에 돌입할 것이고 (정부는) 20일 총궐기를 통해 선했던 자영업자들이 불타오르는 광경을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함.
단체는 이번 농성을 통해 조건없는 시간규제 철폐 ,조건없는 인원제한 철폐 ,온전한 손실보상 등 총 3가지를 정부 측에 요구한다는 방침.
◆ 쿠팡 이천1 물류센터 운용사에 매각
경기 이천시 부발읍 신원리 소재 쿠팡 이천1 물류센터를 소유하던 자산운용사가 건물을 다른 운용사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짐.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케이클라비스는 최근 이천1 물류센터를 ADF자산운용에 700억원대 중반에 매각하고 개발 프로젝트 투자 회사(PFV)를 청산한 것으로 전해짐.
케이클라비스가 지난 4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감사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는 취득가액 5억원 상당 '케이클라비스이천피에프브이제7호' 지분 10% 등을 보유하고 있었다. 해당 PFV를 통해 2019년 시공사 등 투자를 받고 이듬해 이천1 물류센터를 완공.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소유권이 바뀐 이천1 물류센터를 계속 운영할 것으로 알려짐.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