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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유통업계 주요이슈] "대기음료 650잔에 눈물" 스타벅스 직원 트럭시위..."불가리스 사태 송구" 홍원식 회장 "남양유업 매각 전념" 外

 

【 청년일보】 지난주 유통업계에서는 잦은 이벤트로 고충을 겪어온 스타벅스코리아 직원들이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트럭시위를 진행,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처음으로 국회 국정감사장에 불려 나와 재차 고개를 숙이며, ‘불가리스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이외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삼계(삼계탕용 닭고기)값과 출고량을 담합한 업체를 적발해 251억39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져 소비자들의 공분을 샀다.

 

대기 650잔에 뿔난 스타벅스 직원 단체행동에…송호섭 대표 사과 


지난 6일 업계에 따르면 송 대표는 전날 밤 매장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최근 진행된 '리유저블컵 제공 이벤트'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함.


송 대표는 메일에서 지난달 28일 리유저블컵 행사 중 미처 예상하지 못한 준비과정의 소홀함으로 업무에 과중함과 큰 부담을 드린 점 신실한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힘.


이어 회사의 모든 리더십과 유관부서가 정책이나 의사를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우선 순위는 '파트너'였다며 그러나 어떠한 이유라도, 그동안의 노력이 부족했다면 그 또한 대표이사로서 저의 책임이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임.


송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성장의 뒤안길에서 놓친 부분은 없는지 자성하고 다시 한번 파트너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며 "이를 반영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약속.

 

"대기음료 650잔에 눈물"...스타벅스 직원 트럭시위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일부 파트너들이 트럭시위를 진행. 이들은 회사 측에 업무 부담이 과도하다며 인력난 개선을 요구. 노동조합이 없는 스타벅스 직원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은 22년 만에 처음.


지난 7일 스타벅스 파트너들로 구성된 '스타벅스코리아 트럭시위 총대'의 의뢰를 받은 강북·강남 트럭은 이날 서울 마포구 YTN 사옥과 강남역 일대를 기점으로 이틀간의 시위를 시작.


트럭 전광판에는 '스타벅스 파트너 일동'으로 "스타벅스 파트너는 일회용 소모품이 아닙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창립 22년 만에 처음으로 목소리 내는 파트너들을 더 이상 묵인하지 마십시오" 등 문구가 기재.


이들은 최근 스타벅스 50주년 기념 리유저블컵 행사나 급여 인상, 본사의 실태 고발이 트럭시위의 주 목적이 아니라고 밝힘. 또 외부 세력 개입이나 지분 변동에 따른 단체행동이 아니라는 점 등을 강조. 


이 같은 스타벅스 직원들의 단체행동은 노동조합이 없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데다 자신들의 열악한 근무 상황을 평화적으로 알리면서 본사 차원의 자발적 개선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주목.
 

"신세계는 약속 지켜라" 울산중구, 이마트본사 상경시위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과 중구민들이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집무실이 있는 서울 성동구 이마트 본사 앞에서 울산 중구 혁신도시 부지 내 상업시설 건립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


지난 6일 중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릴레이 시위 첫 주자로 나선 박태완 중구청장은 이마트 본사 앞에서 신세계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의 팻말을 들고 2시간가량 1인 시위.


이어 김윤석 중구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장도 1인 시위에 참여.


중구는 신세계가 중구 혁신도시에 백화점 또는 스타필드와 같은 상업시설을 조성하겠다는 당초 약속을 어기고, 오피스텔 위주의 개발계획을 발표한 것에 강력하게 항의하고자 릴레이 1인 요구 활동에 돌입하게 됐다고 설명.


또 중구는 신세계 측에 9월 말까지 구체적인 혁신도시 개발 계획을 발표하라 요청했지만 결국 기존 개발안과 크게 차이가 없는 입장을 내놨다며 하루빨리 주민들의 뜻을 반영한 구체적인 시설 계획을 다시 제시하라고 요구.


이번 릴레이 활동은 중구 주민대책협의회 주관으로 29일까지 서울 이마트 본사 앞에서 진행.
주민대책협의회는 향후 국회를 찾아가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세계의 약속 이행을 촉구할 방침.
 

삼양식품, 해외시장 박차…美 이어 中 판매법인 설립


삼양식품이 수출 주력시장인 미국과 중국에 새로 판매법인을 설립하며 해외사업에  박차.


삼양식품은 지난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현지법인인 '삼양아메리카'를 설립한 데 이어 12월 중국 상하이에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를 설립.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인기로 2016년부터 수출이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현지법인 설립을 지속적으로 검토.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해외 부문 연평균 성장률은 41%를 기록. 해당 기간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6%에서 57%로 증가.


이에 주력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 올해 해외법인을 설립해 현지 영업망 강화에 주력. 중국과 미국은 각각 삼양식품 해외 매출의 45%와 15%를 차지.


삼양아메리카는 주류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입점을 적극 추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e커머스) 아마존에는 입점을 마침.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는 향후 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대와 함께 현지 시장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을 선보인다는 방침.
 

편의점 본사 매출 27% 늘 때 가맹점 5% 감소


편의점 가맹본사 평균 매출이 27% 증가할 때 가맹점 매출은 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지난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받은 ‘빅4 편의점 가맹본부 매출액 및 가맹점 매출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4개 편의점 본사의 평균 매출액은 20조4316억원으로 전년(19조9396억원) 대비 2.5% 증가.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0.1%(-2억원) 감소.


반면, 지난해 편의점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20억8700만원으로 2016년(22억원) 보다 5.1% 감소. GS25 가맹점의 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6억2400만원으로 2016년(6억7900만원) 대비 8.1% 감소.


CU는 6억1700만원에서 5억8400만원으로, 세븐일레븐은 4억9900만원에서 4억6500만원으로 감소. 이마트24는 유일하게 4억500만원에서 4억1500만원으로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증가.


1·2인 가구 증가의 영향으로 빅4 편의점의 가맹점 수는 계속 증가. 2016년 대비 지난해 가맹점포 수는 GS25가 3989개(+37.6%), CU가 3991개(+37.1%), 세븐일레븐이 2088개(+25.4%), 이마트24가 3340개(+191.7%) 증가. 이 기간 4개 편의점의 평균 매출액은 27.2% 증가.


윤관석 의원은 편의점의 공격적인 점포 수 확장으로 점주들이 과다 출혈 경쟁에 내몰리고 있다며 편의점주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해 공정위가 2018년부터 시행한 편의점 자율규약의 3년 일몰 기한이 다가와 연말 종료를 앞둔 만큼 추가 연장을 비롯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
 

 

홍원식 "불가리스 사태 송구..남양유업 매각에 전념"


홍 회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남양유업은 ESG의 교과서 격. 남양유업과 반대로 하면 된다’는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비아냥 섞인 지적에 대해 연거푸 죄송하다며 사과.


홍 회장은 (납품 업체, 대리점주, 투자자, 종업원 등에 대한)여러 책임에 통감해서 매각을 결정했다면서 “제 잘못을 인정하고 이를 돌파하는 길이 회사를 매각하는 것”이라고 강조.


한앤코와 소송전에 대해선 사전에 여러 가지 합의를 했는데 이행이 안됐다면서 (법정 공방이)빨리 마무리돼 구성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한앤코 외에) 가장 적합한 제3자를 찾는데 전력을 쏟고 있다고 언급.


홍 의원이 소송이 길어지면 (이해관계자들은) 더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고 하자, 홍 회장은 “그렇게 되지 않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BBQ "bhc가 잃어버린 물건값 12억원 물어내라" 2심 패소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비비큐(BBQ)가 자회사로 뒀던 bhc에 맡겼던 회사 물건이 사라진 데 대한 손실을 배상하라고 낸 소송에서 2심까지 연달아 패소.


서울고법 민사20-1부는 6일 BBQ가 bhc를 상대로 낸 12억여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 1심에서 패소한 BBQ가 항소한 사건인데 결과를 뒤집히지 않음.


BBQ는 2017년 12월 bhc를 상대로 12억여원을 배상하라고 소송을 냄. BBQ가 2013년 자회사 bhc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bhc 광주와 제주 물류센터에 보관해온 물품의 재고를 조사하면서 소송이 시작.


조사 결과 실제 재고가 장부상 재고보다 약 12억여원 적음. BBQ는 당시 bhc가 회사 재고를 부실하게 관리해서 발생한 손해라며 소송. 1심은 지난해 5월 BBQ 주장을 이유없다고 보고 원고 패소로 판결.


재판부는 두 회사는 분리돼 매각되기 전까지 BBQ 재고를 제 3자가 파악하기로 약정했다며 BBQ 재고가 실제로 적다고 하더라도 bhc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밝힘.


BBQ가 항소했으나 1심과 결과는 달라지지 않음.
 

공정위, 하림 등 7개 업체 담합 적발…과징금 251억 부과


공정위는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하림과 올품, 동우팜투테이블, 체리부로, 마니커, 사조원, 참프레 7개 닭고기 신선육 제조·판매업체에 시정 명령과 과징금 총 251억3900만원을 부과하고 하림·올품 2개사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힘.


이들 업체는 2011년 7월 19일부터 2017년 7월 27일까지 삼계 신선육 가격 인상과 출고량 조절을 합의. 참프레는 2017년 7월 출고량 조절 담합에만 가담했고 가격 인상 모의에는 참여하지 않음.


공정위는 앞서 지난 2006년 삼계 신선육 가격 담합 혐의로 하림·마니커·동우·체리부로 4개사에 시정 명령과 총 26억6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음.


이번에 부과된 사별 과징금은 하림 78억7400만원, 올품 51억7100만원, 동우팜투테이블 43억8900만원, 체리부로 34억7600만원, 마니커 24억1400만원, 사조원 178억2900만원, 참프레 8600만원. 검찰 고발 대상은 공정위 조사 협조 여부, 시장 지배력, 담합 가담 기간 등을 고려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짐.
 

롯데·신라·신세계, 김해공항 면세점 입찰 참여


김해국제공항 면세점 입찰에 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이 참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도 백신과 치료제 개발 등으로 하늘길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에 입찰이 흥행했다는 분석.


면세업계에 따르면 8일 오후 4시 마감한 김해국제공항 면세점 사업 운영자 선정 입찰에 면세점 3사가 제안서를 제출.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입찰에 참여하지 않음.


이번 입찰 대상은 김해공항 국제선 2층 출국장의 면세점 DF1(화장품·향수) 구역이다. 임대 기간은 5년으로 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하늘길이 막히며 면세업계 매출은 급감. 지난해 진행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입찰은 수 차례 유찰.


그러나 최근 정부가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검토하며 곧 해외여행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작용했다는 평가.


매출과 연동되는 임대료 책정 방식도 면세점들의 부담을 줄임. 한국공항공사는 김해공항 면세점에 고정 임대료가 아닌, 매출에 일정 비율의 영업요율을 곱한 금액을 임대료로 부과. 당장 매출이 없으면 임대료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고.
 

여기어때, 온라인투어 지분 확보…해외여행 진출 본격화 


여기어때는 온라인투어의 지분 약 20%와 향후 추가 투자를 위한 콜옵션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밝힘. 온라인투어는 실시간 항공 검색 엔진과 예약 시스템으로 2000년 설립.


국내외 항공권과 숙박 예약, 기업 단체 프리미엄 서비스, 패키지 여행이 핵심 상품. 현지 투어와 크루즈 같은 테마 여행도 취급 중.


이번 투자로 여기어때는 위드 코로나 이후의 해외 여행 시장에 베팅. 지난해 망고플레이트 인수로 맛집을 더했고 올해 신사업은 해외 여행을 선정. 


여행 수요가 국내에서 해외로 이동할 때 월 320만(MAU)에 달하는 이용자에게 국내 여행 및 레저 상품과 더불어 해외 여행 상품을 동시 공급할 계획.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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