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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내년 4분기 증시상장" 보령바이오파마 대신證 등 주관사 선정...삼성바이오로직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본생산 外

 

【 청년일보 】 금일 의료·제약업계에서는 보령제약의 백신 전문 계열사인 보령바이오파마가 기업공개(IPO)에 나선다는 소식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시생산을 마치고 상업용으로 공급할 본 제품을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 이오플로우가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의 2형 당뇨인 대상 임상시험에 첫 번째 환자등록을 완료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졌다.

 

보령바이오파마, IPO 주관사 선정…"내년 4분기 상장 추진"


보령바이오파마는 14일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을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힘.


보령바이오파마는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내부회계관리제도 시행 등 내부 조직을 정비하고 지정감사인을 신청하는 등 IPO를 위한 사전 준비를 마침. 내년 상반기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며 같은 해 4분기 상장을 목표.


보령제약그룹의 계열사인 보령바이오파마는 백신 제조 및 유통, 전문의약품 판매와 유전체 검사 등 사업을 한다.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A형간염 백신을 국산화하는 등의 성과를 냄. 지난해 매출액은 1천154억원.


보령바이오파마는 향후 상장 과정에서 조달하는 공모 자금을 백신과 면역세포치료제 등 연구개발에 활용할 예정.

셀트리온 "램시마, 오리지널 레미케이드와 효능 유사"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개발명 CT-P13)가 임상시험에서 같은 성분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얀센의 '레미케이드'와 유사한 수준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나타냈다고 밝힘.


셀트리온은 한국과 유럽에서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 질환(IBD), 강직성척추염(AS) 환자 736명을 대상으로 5년간 임상시험을 수행.


램시마를 정맥으로 투여받은 환자군과 오리지널의약품에서 램시마로 전환해 투여받은 환자군을 장기간 관찰한 결과 양 집단 간 안전성, 면역원성, 유효성 측면에서 차이가 없었다고 함.


연구 결과는 올해 7월 국제학술지 'Advances in Therapy'에 게재됐으며, 14일 아시아염증성장질환 학술대회(AOCC)에서 포스터로도 공개.


나노엑스코리아, 용인에 의료장비용 반도체 생산시설 건립


의료장비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나노엑스코리아가 경기 용인 원삼일반산업단지에 반도체 생산시설을 건립.


나노엑스코리아는 14일 원삼일반산단 현장에서 백군기 용인시장, 란 폴리아키네 나노엑스 이스라엘 회장, 김일웅 나노엑스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공장 사전 준공식을 함.


이 의료장비용 반도체 생산시설은 원삼산업단지 10만8천919㎡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천810㎡ 규모의 2개 건물로 건립.


이달 말 용인시로부터 준공 허가를 받으면 충북 청주시에 있는 회사의 임시생산시설을 용인으로 이전한 뒤 내년 1분기부터 나노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의료 장비 엑스레이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본격 생산할 예정.

 

 

삼성바이오로직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본생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시제품 생산을 마치고 상업용으로 공급할 본제품을 생산중인 것으로 알려짐.


이날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모더나 백신의 본격적인 생산에 나선다는 기존 일정에 맞춰 제품을 준비중.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8월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시생산을 마친 후 본생산까지 진행하면서 국내외에 공급할 물량을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전해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월 모더나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의 바이알 충전 라벨링 등 완제 공정을 맡는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생산 물량은 미국 외 시장으로 공급하기로 합의.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더나 백신 제조시설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실태평가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


이오플로우, 이오패치 임상시험 첫 환자등록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EOPatch)'의 2형 당뇨인 대상 임상시험에 첫 환자등록을 마쳤다고 밝힘.


이번 임상은 수도권 7개 상급 종합병원과 비수도권 3개 상급종합병원, 국립대병원에서 제2형 당뇨인 136명을 대상으로 진행.


사측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임상시험 지원자가 많아 환자 모집이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라며 "국내에서 인슐린 펌프를 이용해 제2형 당뇨인 대상으로 진행하는 임상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말함.


사측에 따르면 이오패치는 이오플로우가 국내에서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인슐린이 필요한 제1형과 제2형 당뇨인이 사용하는 제품.


정부 "접종률 85%땐 마스크-영업금지 없이도 델타변이 차단가능"


방역당국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85%에 도달할 경우, 방역조치 없이도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더 강한 델타형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을 억제할 수 있다고 밝힘.


또 접종 완료율이 빠른 속도로 높아짐에 따라 당분간 환자 감소세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14일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통해 "접종 완료율이 85%가 되면, 집단면역은 약 80%에 이르게 된다"며 "그럴 경우, 델타 변이조차도 마스크 착용이나 집합 금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영업 제한 없이 이겨낼 수 있다는 이론적 토대가 된다"고 설명.


건강보험공단, 6년간  '명의도용' 진료·처방 23만3천건 적발

 

2016년부터 6년간 타인의 국민건강보험 명의를 도용해 진료 또는 처방을 받아 적발된 건수가 23만3천여건에 달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옴.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최근 6년간 건보 명의도용 적발 건수는 총 23만3천40건.


적발된 인원은 총 4천369명이지만, 이들 중 징역이나 벌금 등으로 처벌받은 인원은 950명에 불과.


이에 건보공단은 "도용한 개인과 도용당한 개인의 합의로 끝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적발 인원에 비해 처벌이 적다"고 설명.


명의도용 사례 중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경우도 8천11건에 달함.
이로 인한 건보 재정 누수액은 약 51억5천800만원에 이른 것으로 확인.


건강보험 도용 결정 금액의 환수율은 2016년 57.1%, 2017년 55.7%, 2018년 54.8%, 2019년 54%, 2020년 72.4%, 2021년 8월까지 58.9%로, 평균 환수율이 약 58%로 집계.


명의도용을 비롯해 건강보험증 대여 등 건보 '부정 사용'이 가장 많은 곳은 의원(일반의원·치과의원·한의원·보건소 등)으로 나타났다. 도용 결정 건수는 총 14만3천294건.


이어 약국(10만5천164건), 병원(9천167건), 종합병원 (6천721건), 상급 종합병원(4천323건) 등 순.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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