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올해 안에 제주 지역 스타벅스 매장에서 모든 일회용컵이 사라진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올해 안에 제주지역 내 모든 매장에서 일회용 컵을 퇴출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제주지역 매장 4곳에서 시범 운영 중인 다회용 컵 서비스를 23개 매장 전체에 도입할 방침이다.
이들 매장 4곳에선 모든 음료를 다회용 컵에만 담아 준다. 고객은 보증금 1천원을 내고 음료를 받은 후 다른 매장이나 제주공항에서 컵을 반납하고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3개월간 이 서비스를 통해 일회용 컵 약 20만개를 줄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주 내 모든 매장에 확대 도입될 경우 연간 5백만여개의 일회용 컵 사용이 줄 것으로 내다봤다.
스타벅스는 앞서 지난 4월 오는 2025년까지 전국 모든 매장에 다회용 컵 서비스를 도입해 일회용 컵 전면 퇴출에 도전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스타벅스 하익성 기획담당은 ”제주 권역 전체 매장 확대 도입까지 남은 기간동안 다양한 캠페인과 안내 등을 통해 고객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일회용 컵 사용 감축량이 증가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