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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유통업계 주요이슈] '점입가경' 남양유업 사태, 한앤코 가처분 신청...CJ ENM, SM엔터 인수설에 "논의 중" 外

 

【 청년일보 】 지난주 유통업계 주요이슈로는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선호가 등장하는 광고를 모두 내리며 발 빠른 '손절'에 나섰다는 소식과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남양유업의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의결권 행사를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했다는 소식 등이 주목을 받았다.


또 CJ ENM이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다는 보도가 나와 양측이 "논의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며 인수설을 부인했다는 소식이다.


이외에 윤홍근 BBQ 회장이 '갑질'을 했다며 언론 인터뷰를 했다가 명예훼손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 BBQ 가맹점주에게 무죄가 선고됐다는 소식과 갑작스러운 한파로 양상추 물량이 줄어들면서 맥도날드가 당분간 햄버거에 들어가는 양상추 양을 줄이거나 넣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혀져 이목을 끌었다.

 

김선호 '의혹'에 난처해진 유통업계, 11번가·도미노피자 등 광고 비공개 전환


낙태 강요와 혼인 빙자 의혹에 휩싸인 배우 김선호씨를 기용했던 유통업계가 재빨리 광고를 비공개로 전환. 제기된 의혹의 파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사전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김씨를 발탁했던 11번가, 도미노피자 등은 공개했던 광고를 모두 비공개 처리. 신한카드의 자동차 전용 금융서비스 신한 MyCar(마이카)도 일부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


한 업계 관계자는 "별도 입장을 내지 않을 계획이지만, 불거진 의혹 중대성을 고려했다"고 짧게 입장을 밝힘.


각사 홈페이지 내 김씨와 관련한 사진도 모두 사라짐. 도미노피자, 11번가는 그의 사진을 활용해 만들었던 배너 광고도 삭제.


김씨는 최근 연인 관계였던 여성에게 낙태를 강요하고 혼인을 약속했으나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한 대세 배우라는 의혹을 받고 있음. 이런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 익명 게시판을 통해 알려짐.


이에 대해 김씨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빠른 입장을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라고 함. 이어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힘.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매일유업 비방' 댓글로 벌금 3천만원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이 온라인에서 경쟁사 제품에 대한 허위 글을 올리게 한 혐의로 벌금 3천만원을 선고받음.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신세아 판사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약식기소된 홍 회장에게 벌금 3천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림.


함께 약식기소된 남양유업도 벌금 3천만원을, 회사 직원과 홍보대행사 직원에게도 벌금형.


남양유업은 지난 2019년 3~7월 홍보대행사를 동원해 인터넷 커뮤니티에 '매일유업 원유 납품 목장 인근에 원전이 있는데 방사능 유출 영향이 있는 게 아니냐'는 내용의 글을 반복적으로 게시한 혐의를 받음.


bhc "검찰, 'BBQ 내부망 불법접속' 혐의 불기소 처분"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자사의 내부 전산망에 불법 접속해 자료를 들여다본 혐의로 치킨업계 경쟁사인 bhc 박현종 회장 및 임직원 등 6명을 고소한 건에 대해 검찰이 불기소 처분.


bhc는 18일 "최근 서울동부지검에서 박 회장을 비롯해 6명을 상대로 제기된 정보통신망법 위반 건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혐의가 없어 불기소 결정을 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힘.


박 회장은 2015년 7월 송파구 bhc 본사 사무실에서 BBQ 전·현직 직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도용해 BBQ 내부 전산망에 접속한 혐의를 받아옴.


검찰에 이에 대해 2017년 대부분 무혐의 결론을 내렸지만, BBQ가 항고해 서울고검이 재기수사를 명령했고 이번에 다시 무혐의 처분이 내려짐.


박 회장은 제너시스BBQ 해외사업부문 부사장이었다가 2013년 제너시스BBQ의 자회사였던 bhc가 미국계 사모펀드에 매각될 당시 bhc 대표로 자리를 옮긴 인물.


박 회장은 이번 검찰의 불기소 처분과 별도로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11월 불구속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

한앤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의결권 행사 막아달라" 가처분 신청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남양유업의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의결권 행사를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남양유업 임시주총에서 홍원식 회장 측이 의결권을 행사 하지 못하도록 하는 의결권행사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


이번 가처분 소송은 오는 29일 남양유업 임시주주총회에서 홍 회장 측근을 중심으로 신규 경영진 구성이 예상되면서 나온 것.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 7월 한앤컴퍼니에 홍 회장과 가족의 남양유업 지분 약 53%를 매각하기로 했지만, 매각을 위한 주총을 돌연 연기.


이에 한앤컴퍼니는 홍 회장을 상대로 거래종결 의무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소송을 냈고, 홍 회장도 주식매매계약 해제 책임이 한앤컴퍼니에 있다고 주장하며 3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


◆ 콜마비앤에이치, 세종2공장 준공…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기업 콜마비앤에이치(대표 정화영·윤여원)가 세종2공장을 준공, 연평균 생산량을 4800t까지 늘려 글로벌 시장을 공략.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해 세종시 미래산업단지 내 1만3067㎡(4000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세종2공장을 준공을 완료.


세종2공장은 액상 건기식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연간 2800t 이상의 액상 건기식을 생산. 이번 증설로 콜마비앤에이치는 기존 세종공장의 연간 생산능력 2000t을 더해 연 4800t으로 생산능력을 늘리게 됨.


세종2공장에서는 고객사 애터미가 판매하는 면역기능개선 개별인정형 제품인 헤모힘을 생산.


콜마는 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인 GMP인증을 획득했고, 현재 진행중인 시험생산과 제품 허가등록을 완료한 후 연내 본격적으로 공장을 가동할 계획.


콜마비앤에이치는 향후 세종2공장에 호주연방의약품관리국(TGA) GMP 인증을 획득하고 유럽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등으로 수출을 늘려나갈 계획.

 

 

CJ ENM, SM엔터 인수설에..."다각도로 논의 중"


CJ ENM은 SM엔터테인먼트 인수설에 대해 부인. CJ ENM 측은 21일 "음악 사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된 바 없다"고 밝힘.


이날 한 매체는 CJ ENM이 이수만 대표의 지분 18.72%를 인수하고 오는 22일 계약을 체결한다고 보도.


CJ ENM은 꾸준하게 SM엔터테인먼트의 인수 후보로 거론. 몇몇 기업이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에서 공식적으로 발을 빼면서 사실상 CJ ENM이 유력 후보.


업계에선 이수만 대표의 지분 가치를 약 6000억∼7000억원으로 추정.


◆ 알바생 울리는 맥도날드…"알바 임금 연 500억원 체불"


시민사회단체들은 한국맥도날드가 크루(crew)라고 부르는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임금을 연 500억원 체불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정 조치를 촉구.


아르바이트노동조합(알바노조),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맥도날드에게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대책위원회'(대책위)는 이날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맥도날드가 법질서를 유린하고 있다"고 규탄.


대책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아르바이트 노동자 1만5천명에게 지급하지 않은 인건비는 연간 500억원으로 추산.


이는 맥도날드가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유니폼 환복 시간을 근로시간으로 쳐주지 않아 미지급한 임금(140억원), 근로시간을 근로계약에 명시된 소정근로시간보다 적게 일방적으로 축소해 미지급한 휴업수당(360억원) 등을 합한 금액.


대책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이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에야 출근 체크를 하게 하고, 퇴근할 땐 유니폼을 갈아입기 전 퇴근 체크를 하게 하는 것으로 전해짐. 대책위는 "근로기준법상 유니폼 환복 시간은 근무를 준비하기 위한 대기시간으로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


대책위는 또 맥도날드가 운영하는 '레이버 컨트롤(근로시간 조절)' 정책을 두고 "노동자를 최저시급으로 최대한 쥐어짜는 노동착취 시스템일 뿐"이라며 "소정근로시간을 변경하려면 노동자의 동의가 있어야 하지만 맥도날드는 동의를 구하는 과정이 없다"고 지적.


아울러 서울 도심에 있는 한 매장에서는 4년간 관리자의 지속적인 폭언, 폭행, 차별대우가 일상적으로 벌어졌다고 대책위는 주장. 장애인 노동자들이 매장에서 노동착취와 인권유린을 당했다는 의혹도 제기.


이들은 이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정부의 시정 조치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 진정에는 임금 체불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아르바이트 노동자 2명과 괴롭힘 피해자들이 다수 참여한 것으로 전해짐.

"윤홍근 BBQ회장이 갑질" 인터뷰한 前가맹점주 '명예훼손' 무죄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이 갑질과 폭언을 했다고 언론에 제보했다가 오히려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가맹점주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음.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홍창우 부장판사는 22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46)와 B씨(42)에게 무죄를 선고.


홍 부장판사는 "윤 회장과 BBQ 측에서는 관행차 방문한 가맹점에서 홀대를 당하자 순간적으로 감정을 이기지 못해 거칠게 언동을 했다고 해석할 수 있어도 A씨 측에선 본사 회장이 갑자기 방문해 벌인 갑질 언동이라고 볼 수 있다"고 판단.


그러면서 "폭언과 폐점 협박 등 인터뷰 기사 내용이 세부적으로 진실과 차이가 나거나 다소 과장됐다고 해도 허위 사실이라고 단정할 순 없다"며 "보도의 목적과 배경을 봐도 공공이익에 관한 것임이 분명하다"고 밝힘.


서울 강남구에서 BBQ가맹점을 운영하던 A씨는 2017년 '윤 회장이 매장 직원에게 욕하고 폐점 협박을 했고 이후 유통기한이 임박하거나 중량 미달인 닭을 공급받았다'는 취지로 언론과 인터뷰를 해 윤 회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고.


맥도날드 햄버거서 양상추 실종.."한파로 수급불안"


한국 맥도날드는 “갑작스런 한파로 양상추 수급이 불안정해 양상추가 평소보다 적게, 혹은 제공이 어려울 수 있다”고 22일 밝힘.


한국 맥도날드는 전날 공지에서 이같이 밝히고 “양상추가 포함된 제품을 구매하면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수급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임.


맥도날드 측은 "양상추가 포함된 제품을 구매하면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하겠다"고 밝힘.


양상추는 대표 잎채소로 날씨와 기온에 약하다. 갑자기 한파가 찾아온 탓에 양상추 출하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임.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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