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27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11.81포인트(0.39%) 하락한 3,037.2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5포인트(0.11%) 낮은 3,045.83에서 시작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775억원, 기관이 596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34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0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18%), 나스닥지수(0.06%)가 모두 상승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재차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실적에 따른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지는 가운데 테슬라(-0.63%)가 장중 7% 가까이 급등했다가 하락세로 전환하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등) 최근 상승 폭이 컸던 종목군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자 나스닥 지수는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이라며 "바이든 정부의 사회지출 법안 통과에 대한 기대 심리가 부각되자 (지수는) 재차 반등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1.13%), 셀트리온(-0.90%), 포스코(-0.63%), LG생활건강(-4.43%)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16%), 기아(1.06%), 카카오뱅크(0.81%), 네이버(0.73%)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이 많은 상황에서 운수·창고(-3.07%), 섬유·의복(-1.05%), 화학(-0.91%), 전기·전자(-0.90%)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5포인트(0.20%) 하락한 1,009.71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날 대비 1.15포인트(0.11%) 높은 1,012.91에서 출발했으나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715억원, 기관이 131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87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CJ ENM(-3.85%), 에이치엘비(-2.21%), 펄어비스(-1.72%) 등이 하락한 반면 위메이드(2.42%)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0.9원 오른 달러당 1,168.5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