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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1.09% 하락 2930선…인플레 우려에 하락 마감

 

【 청년일보 】 코스피가 10일 인플레이션 우려에 1% 넘게 하락했다. 지수는 종가 기준 지난 10월 12일(2,916.3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29포인트(1.09%) 하락한 2,930.17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15.00포인트(0.51%) 낮은 2,947.46으로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357억원, 23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35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전날 미국 증시 약세에 더해 장중 중국의 10월 생산자물가가 크게 올랐다는 소식이 발표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했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가파른 생산자 물가 상승이 세계 각국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밤 미국 10월 소비자물가 지표 발표를 앞둔 가운데 인플레이션 부담 속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했다"며 "특히 오늘 발표된 중국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글로벌 인플레이션 부담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한 가운데 셀트리온(4.14%), 카카오뱅크(2.81%), 크래프톤(4.08%), 카카오페이(2.38%) 등은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80%), 섬유·의복(-2.91%), 종이·목재(-2.00%), 화학(-3.21%), 철강·금속(-3.22%), 기계(-2.09%), 의료정밀(-2.38%), 유통업(-2.05%), 건설업(-1.94%)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93포인트(2.07%) 하락한 987.75를 기록하며 1,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지수는 전장보다 2.09포인트(0.21%) 하락한 1,006.59에 출발해 하락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99억원, 170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64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3.30%), 엘앤에프(-6.73%), 카카오게임즈(-7.21%), 위메이드(-4.49%) 등이 특히 큰 낙폭을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53%), 펄어비스(0.52%), 셀트리온제약(1.82%), 컴투스(12.34%) 등은 상승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7원 오른 달러당 1,180.9원에 거래를 마쳤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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