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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엘앤에프·F&F MSCI 지수 편입 유력”…"퇴직연금도 투자가 대세" ETF 급성장 外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기준 국내 상장주식을 3조원 넘게 순매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외국인 투자자금은 지난 9월 순매수로 전환한 지 한 달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또한 금융투자업계는 엘앤에프와 F&F가 MSCI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일진머티리얼즈 등도 지수 편입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외에도 알비더블유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71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범위 최상단으로 확정했고, 한국거래소가 휴젤과 파마리서치바이오의 거래를 정지시켰다.

 

◆ “엘앤에프·F&F MSCI 지수 편입 유력”…지수변경 12일 발표

 

금융투자업계는 오는 12일 오전(한국시간) 발표되는 MSCI 반기 리뷰에서 엘앤에프와 F&F가 한국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10일 전망함. 엘앤에프와 F&F는 지난달 주가가 크게 상승해 전체 시총과 유동 시총 기준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추산됨.

 

MSCI는 10월 하순 10거래일 중 무작위로 고른 날짜의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 MSCI 지수에 편입되면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펀드의 패시브 자금(특정 종목 등에 투자하지 않고 시장 지수 등 시장 평균 수익률을 추종하는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증가함.

 

MSCI 지수 편입을 기대해볼 만한 후보군으로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일진머티리얼즈 등도 거론됨. 반면 휠라홀딩스, 신세계, 대우조선해양 등은 이번 MSCI 지수에서 빠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MSCI 반기 리뷰 결과는 오는 30일 장 마감 이후 지수에 반영됨.

 

◆ “외국인, 지난달 국내 주식 3.3조 팔았다”…한달만에 순매도 전환

 

금융감독원은 '2021년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을 3조3350억원 순매도했다고 10일 밝힘. 외국인은 지난 5월부터 넉 달 연속 주식을 매도하다가 지난 9월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순매도로 돌아섬.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주식 742조2천억원을 보유해 전체 시가총액의 27.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국적별 보유 규모는 외국인 전체의 40.6%인 301조5천억원을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럽(233조1천억원), 아시아(95조9천억원), 중동(25조7천억원) 등 순으로 집계됨.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지난달 상장채권 4조2880억원을 순매수했고, 1조7710억원을 만기 상환해 총 2조517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남. 외국인은 국채를 3조2천억원을 순투자했고 통안채 5천억원를 순회수함.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상장잔액의 9.2%인 205조1천억원으로 집계됨. 외국인은 국채 157조원(76.5%), 특수채 48조1천억원(23.4%)을 각각 보유. 이에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과 채권을 합친 증권투자는 주식을 3조3350억원 순매도하고, 채권을 2조5170억원 순투자해 총 8180억원을 순회수한 것으로 집계됨.

 

◆ 알비더블유, 공모가 2만1400원 확정…경쟁률 1719.6대 1 기록

 

알비더블유는 지난 5일과 8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171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힘. 공모가는 희망범위 최상단인 2만1400원으로 확정됨.

 

알비더블유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 후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모주는 총 125만3000주로 공모금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268억원 규모. 상장 후 시가총액은 1697억원 규모로 전망됨. 공모 자금은 종합 콘텐츠 제작 센터 건립 및 IP(지적재산권)를 취득하는 데 투자할 예정.

 

종합 콘텐츠 제작사인 알비더블유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뿐만 아니라 영상, 광고, 음반, 행사 등과 관련한 제작대행사업을 영위 중. 현재 마마무, 오마이걸, 원어스 등 아티스트와 약 2100곡의 저작권을 보유.

 

◆ 거래소, 휴젤·파마리서치바이오 거래 정지 결정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0일 보톡스 제조업체인 휴젤과 파마리서치바이오에 대한 행정처분을 예고하자 두 회사 주식 거래가 정지됨. 양사는 식약처의 조치에 대해 법적 대응 등을 하겠다고 밝힘.

 

한국거래소는 이날 휴젤과 파마리서치바이오의 거래를 정지시킴. 거래소는 식약처의 보톡스 허가 취소 착수에 대한 사실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식약처는 이날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보툴리눔 제제 6개 품목을 국내에 판매한 휴젤과 파마리서치바이오에 품목허가 취소 절차에 착수했다고 발표.

 

휴젤은 취소 처분을 받은 제품이 수출용이므로 국가출하승인 대상 의약품이 아니라고 반박. 국가출하승인 대상 의약품이 아니므로 약사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게 회사 측의 주장. 파마리서치바이오 측은 "해석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므로 관련 사안을 소상히 알릴 것"이라고 밝힘.

 

 

◆ 머스크 ‘돌발 트윗’에 테슬라 이틀 연속 급락

 

CNBC는 9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가 11.99% 하락했다고 보도. 1173.60달러로 거래를 시작한 테슬라는 1023.50달러로 거래를 종료. 전날 5% 가까이 급락했던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낙폭을 더 키우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감.

 

이에 일명 '천이백슬라'로 불리며 주가를 올리던 테슬라는 '천슬라'로 주저앉음. 다만 CNBC은 이틀간의 폭락으로 인해 올해 들어 가장 큰 낙폭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47% 이상 상승했고, 1년 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상승했다고 전함.

 

이런 상황에서 테슬라의 전·현직 이사들이 최근 대량의 테슬라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남.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테슬라의 동생 킴벌 머스크가 트윗을 올리기 전날인 지난 5일 테슬라 주식 2만5천주를 주당 74.17달러에 살 수 있는 스톡옵션을 행사한 후 곧장 8만8500주를 매도해 약 1억890만달러(약 1283억원)를 벌었다고 전함.

 

또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장조사 업체 에퀼라의 데이터를 인용해 킴벌 머스크와 테슬라 이사회 의장인 로빈 덴홀름 등이 올해 들어 6억달러(약 7071억원) 이상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다고 전함. 특히 이 중 3억5천만달러(약 4125억원) 상당이 최근 2주간 매각된 것으로 나타남.

 

이에 일각에서는 내년 8월까지 테슬라 주식 2286만주를 매입할 수 있는 스톡옵션을 가진 머스크가 스톡옵션 행사 시 지급해야 할 세금을 줄이려는 의도라는 관측도 나옴. 테슬라의 주식을 주당 6.24달러에 매입할 권리를 주는 이 스톡옵션은 행사 시점 주가와의 차액만큼이 이익으로 간주돼 세금을 내야함.

 

◆ 퇴직연금도 투자가 대세…코로나 이후 ETF 10배 성장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10일 '코로나19가 가져온 퇴직연금 시장의 5가지 변화' 보고서를 통해 퇴직연금 시장의 자금이 저축에서 투자로 이동하면서 투자 상품인 타깃데이트펀드(TDF)와 상장지수펀드(ETF)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힘.

 

지난 2005년 처음 도입된 퇴직연금은 양적으로 꾸준히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운용 수익률 저조 및 개인의 자산운용 방치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함.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퇴직연금 운용이 저축에서 투자 중심으로 전환되고, 자산배분 변경 시도가 본격화되는 등 질적 성장 양상을 보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 IRP 적립금은 각각 63조원, 34조원으로 전년 대비 16%, 36% 증가. 올해 2분기 말 기준으로는 DC형 퇴직연금이 66조원, IRP 적립금이 41조원으로 작년 말 대비 19%, 6% 늘어남.

 

퇴직연금용 투자 상품이 많이 도입되면서 투자 편의성이 높고 자산 배분이 용이한 TDF와 ETF가 인기를 끌고 있음. TDF의 퇴직연금 내 투자액은 지난 2017년 3036억원에서 올해 3분기 말 기준 6조1천억원으로 급증.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에서의 ETF 투자액은 주요 4개 증권사 기준 지난 2019년 1836억원에서 1분기 말 1조3천억원으로 증가.

 

◆ 마인즈랩, 공모가 3만원 확정…경쟁률 197대 1 기록

 

마인즈랩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197.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힘. 공모가는 희망밴드(2만6000원~3만원) 상단인 3만원으로 결정됨.

 

마인즈랩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 후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맡음.

 

공모주식은 총 60만4459주로 공모 금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181억원 규모.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연구개발 확충과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서버 확충 등에 사용할 계획.

 

AI 서비스 개발업체 마인즈랩은 종합 인공지능 엔진 및 플랫폼 개발업체. 자체 개발한 AI 엔진 40여개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인공인간 제작 플랫폼 '마음 오케스트라'를 구축.

 

◆ 블리츠웨이·대신밸런스제9호스팩 합병상장 승인…다음달 코스닥 입성

 

캐릭터 피규어 전문 제작사 블리츠웨이가 대신밸런스제9호스팩과 합병하고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 대신밸런스제9호스팩은 지난 5일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블리츠웨이와 합병상장 안건 및 사내외 이사, 감사 선임 안건이 승인됐다고 10일 밝힘.

 

블리츠웨이는 남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코스닥시장에 상장. 기존 대신밸런스제9호스팩의 임원들은 합병등기일에 사임할 예정. 대신밸런스제9호스팩과 블리츠웨이의 합병기일은 다음 달 7일.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며, 합병 비율은 1대 29.193으로 전해짐.

 

블리츠웨이는 할리우드 영화 등을 소재로 한 실사 피규어 브랜드 ‘블리츠웨이’와 애니메이션 소재 피규어 브랜드 ‘오프로 스튜디오’, 아트토이 브랜드 ‘트럭380’ 등을 보유중.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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