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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코스피, 0.39% 하락 2910선…인플레 우려에 하락 출발

 

【 청년일보 】 코스피가 11일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심화되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30포인트(0.39%) 하락한 2,918.8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76포인트(0.64%) 떨어진 2,911.41에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면서 장중 2,903.72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기관이 741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53억원, 28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소비자 물가 급등 소식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6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82%), 나스닥지수(-1.66%)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달보다 0.9%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상승해 지난 1991년 11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더 빨리 종료하고,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에 투자 심리가 위축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에 이어 미국까지 주요 2개국(G2)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재차 높아진 모습"이라면서 "국내 증시도 금리 변화에 민감한 성장주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하락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1.38%), 네이버(-0.97%), 카카오(-1.21%), 현대차(-1.20%), 셀트리온(-3.04%) 등이 일제히 하락하는 가운데 LG화학(2.03%)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22%), 기계(-1.15%), 유통업(-1.11%), 건설업(-1.12%), 서비스업(-0.92%)을 비롯해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51포인트(0.56%) 높은 993.26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33포인트(0.64%) 내린 981.42에 출발했으나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20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억원, 28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1원 오른 달러당 1,186.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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