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화재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2.5% 증가한 1조22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3분기까지 별도기준 세전이익은 1조38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코로나19로 인한 통행량 감소로 자동차 사고가 줄어드는 등 손해율이 감소해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 3분기 원수보험료는 14조729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1% 증가했다.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은 각각 6.5%, 1.5% 성장했으며 장기보험은 저축성보험 매출 감소로 1.4% 감소했으나 보장성보험 규모는 0.8% 늘어났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일반보험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 감소로 작년 동기보다 2.7% 포인트 감소한 101.5%를 기록했다.
손해율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6% 포인트 감소한 79.2%로 집계됐다. 종목별 손해율은 일반보험이 매출 확대 등의 영향으로 6.4% 포인트 개선된 75.2%를 달성했고, 장기보험은 의료 이용량 증가로 0.6% 포인트 상승한 82.8%를 기록했다.
홍성우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은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성장과 효율 개선 노력으로 견고한 이익을 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