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예탁원, '해외 주식 소수 거래 서비스' 구축…연내 서비스 개시 전망

기존 2곳에서 가능했던 소수점거래…20개 증권사로 증가
예탁원, '소수 단위 전용 예탁계좌' 신설…온주 단위 관리

 

【 청년일보 】 한국예탁결제원이 소수 거래 서비스를 구축해 이르면 연내 원하는 증권사에서 해외주식의 소수점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2일 해외주식 소수 단위 거래를 위한 혁신금융서비스 신규 지정을 결정했다. 이에 한국예탁결제원은 15일 각 증권사의 해외주식 소수 단위 거래를 지원하는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식 소수 단위 거래는 지난 2019년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 받은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 이용 고객만 가능했지만, 이번 신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소수점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는 20곳으로 증가했다.

 

DB금융투자, KB증권, KTB투자증권, NH투자증권, 교보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카카오페이증권, 토스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에서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각 증권사는 각사의 사정에 따라 연내 또는 내년 상반기 중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은 "현재 한정된 해외주식 소수 단위 거래 채널이 대폭 확대돼 투자자 편의가 증대할 것"이라며 "투자자 수요가 많은 고가의 미국 우량주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건전한 포트폴리오 분산 투자 문화가 조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소수점 거래는 증권사가 투자자의 주문을 취합한 후 하나의 주식으로 온주화하고 소수 단위 내역을 투자자계좌부에 기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예탁결제원은 예탁자계좌부(투자자분)에 '소수 단위 전용 예탁계좌'를 신설하고, 해당 주식을 온주 단위로 관리한다. 의결권 등 투자자 의사결정이 필요한 권리행사는 증권사가 투자자 약관을 통해 자체적으로 결정한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