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던 글로벌 제약사들이 잇따라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지놈앤컴퍼니는 미국 인디애나주 피셔스에 자회사 리스트 바이오테라퓨틱스를 설립했다고 밝혔으며, 동아에스티는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DMB-3115'의 글로벌 임상 3상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전해져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 JW중외제약아 신테카바이오와 인공지능(AI) 기반의 혁신신약 개발에 나섰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었다.
◆ 글로벌제약사들, 삼성바이오 위탁생산 증액…올들어 8건 8천631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다국적제약사들과 체결한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 규모가 올해 들어 잇달아 확대. 회사 측은 선제적 투자로 생산 능력과 속도 경쟁력을 확보한 것을 수주 증액 요인으로 분석.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일라이릴리가 지난해 7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최초 계약을 체결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의 물량을 늘렸다고 밝힘.
이에 따라 계약 금액은 약 1천795억원(1억5천만달러)에서 약 1천416억원(1억1천800만달러) 늘어난 약 3천211억원(2억6천800만달러)으로 증가.
일라이릴리뿐 아니라 주요 다국적 제약사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기존에 체결했던 위탁생산계약의 물량 확대를 이어간다고. 공개된 고객사는 로슈·길리어드·아스트라제네카·TG테라퓨틱스 등 대형 다국적제약사가 대부분. 올해 들어 공시된 증액 계약 건만 총 8건이며, 금액 규모로는 8천631억원.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 4천122억 원을 달성한 데 이어, 3분기에는 매출액 4천507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매출액을 연이어 경신.
◆ 지놈앤컴퍼니, 미국에 자회사 리스트 바이오 설립
지놈앤컴퍼니는 미국 인디애나주 피셔스에 자회사 리스트 바이오테라퓨틱스를 설립했다고 밝힘.
지놈앤컴퍼니에 따르면 리스트 바이오는 현지에 5만9천500㎡(약 1만8천여평) 규모의 마이크로바이옴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21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
리스트 바이오는 피셔스로부터 생산시설 부지를 무상으로 받고, 시설이 완공된 후 15년간 재산세 50% 감면 혜택을 받기로 했다고. 인디애나주투자청(IEDC)과 지역 전력회사로부터 시설 사용료 절감과 세금 공제 등의 추가 지원도 약속받았다고 회사는 밝힘.
지놈앤컴퍼니는 미국에 설립한 자회사 리스트 바이오와 앞서 인수한 리스트 랩스를 별도 법인으로 운영해 각 회사에서 새로운 투자를 유치하고, 회사별 특장점을 살려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힘.
◆ 동아에스티, 건선 바이오복제약 글로벌 임상 3상 환자등록 완료
동아에스티는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DMB-3115'의 글로벌 임상 3상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힘.
DMB-3115의 3상은 올 1분기 미국을 시작으로 2분기부터 폴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유럽 9개국에서 차례로 개시. 총 605명의 환자를 등록했으며, 내년 하반기에 종료될 예정.
이번 임상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계열사인 디엠바이오에서 생산한 임상 시료를 사용. 중등도에서 중증의 만성 판상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DMB-3115와 스텔라라 피하주사의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을 비교한다고.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는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치료제.
◆ JW중외제약·신테카바이오, AI 활용 혁신신약 개발 연구
JW중외제약은 신테카바이오와 인공지능(AI) 기반의 혁신신약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기존 공동연구 범위를 확장해 질병을 일으키는 특정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을 공동으로 발굴.
JW중외제약은 지난 2018년 신테카바이오의 약물 반응성 예측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 중인 후보물질의 바이오마커(생체지표)를 규명하는 연구협력 MOU를 맺은 바 있음.
양사는 앞으로 질환 특이적 특정 단백질에 작용하는 혁신신약 연구개발 과제를 공동으로 기획할 예정. 신테카바이오가 확보하고 있는 AI 신약개발 플랫폼과 약물 3D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혁신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가속화.
이와 함께 JW중외제약의 신약 파이프라인의 적응증 확대와 약물재창출도 상호 협력할 방침.
◆ ‘위드 코로나’ 악화일로…또 3000명대 확진, 병상 포화
위드 코로나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연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00명 안팎을 기록.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병상 확보가 시급한 상황.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3292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최다치를 기록. 앞서 17일 신규 확진자수 3187명에 이어 이틀 연속 3000명대를 나타낸 것.
1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수 역시 3000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 전날 오후 9시까지 확진자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는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총 2688명이 확진.
수도권이 2237명(83.2%), 비수도권이 451명(16.8%)로 수도권 중심 확산세가 여전히 두드러졌다고.
수도권 중심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수도권 병상 상황도 악화 중. 지난 18일 기준으로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3.8%, 수도권은 78.2%, 특히 서울은 80.9%로 8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남.
수도권의 경우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대기 중인 환자 수도 이달 1일엔 ‘0명’이었으나 18일에는 432명으로 급다.
◆ 식약처, 방사선 멸균 업체에 의약품 멸균 위탁 허용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의약품 제조업체가 방사선 멸균 전문 업체에 의약품 방사선 멸균을 위탁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힘.
식약처는 이런 내용을 담아 '의약품 등의 제조업 및 수입자의 시설기준령 시행규칙'을 개정.
이번 개정으로 의약품 제조업자는 방사선 멸균공정을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방사성동위원소·방사선 발생장치 사용 허가를 받아 방사선 멸균공정을 수행하는, 의약품 제조업자가 아닌 사람에게도 위탁할 수 있게 됐다고.
식약처는 "방사선 멸균공정 수탁자의 범위가 확대되고 고가의 멸균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의약품의 신속한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평가.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