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0.7℃
  • 맑음강릉 2.8℃
  • 연무서울 0.6℃
  • 박무대전 0.4℃
  • 구름많음대구 -1.8℃
  • 맑음울산 -1.7℃
  • 구름많음광주 1.2℃
  • 구름많음부산 3.4℃
  • 흐림고창 3.2℃
  • 맑음제주 3.9℃
  • 맑음강화 -2.1℃
  • 흐림보은 -0.1℃
  • 흐림금산 -0.3℃
  • 맑음강진군 -5.0℃
  • 맑음경주시 -5.0℃
  • 구름조금거제 -1.0℃
기상청 제공

[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CJ제일제당 건강 사업 분할, ‘CJ웰케어’ 출범...대상, SKC·LX인터내셔널과 친환경 생분해 신소재 합작사 설립 外

 

【 청년일보 】 금일 유통업계에서는 CJ제일제당이 건강사업부를 독립시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웰케어를 신설한다는 소식과 대상이 SKC, LX인터내셔널과 친환경 생분해 신소재 합작사를 설립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여 만에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면세점을 찾았다는 소식 등이 전해졌다.

 

CJ제일제당 건강사업 분할…내년 1월 'CJ 웰케어' 출범


CJ제일제당은 건강사업 사내독립기업(CIC)을 100% 현물출자 방식으로 분할한다고 23일 공시. 신규 법인명은 'CJ 웰케어(Wellcare)'이며 분할 기일은 내년 1월1일.


CJ 웰케어는 식물성 프리미엄 유산균 시장을 선도해 소비자의 세분화된 건강 문제를 케어하는 스페셜티 제품을 확대하겠다는 계획. 중장기적으로는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선두주자로 발전하겠다는 포부.

 

이를 통해 CJ의 4대 성장 엔진 중 하나인 '웰니스(Wellness)' 사업을 강화하고, 2025년까지 업계 선두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


CJ 웰케어는 유산균과 스페셜티 제품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시장 진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 우선 유산균의 경우 독자 개발한 식물성 균주 기반의 100억 보장균수(CFU) 이상 고함량 제품 라인업으로 'BYO유산균' 브랜드를 대형화할 계획. 또한 다이어트, 면역력 등 기능을 추가한 차세대 유산균 개발에 주력.


싸이월드, 한컴과 '싸이월드 한컴타운' 법인 설립


싸이월드제트는 한글과컴퓨터와 합작법인 싸이월드 한컴타운 설립을 위한 합작투자계약을 완료하고 법인 설립에 들어감.


싸이월드 한컴타운은 12월 17일 싸이월드와 동시 오픈할 싸이월드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월드 한컴타운을 운영.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월드 한컴타운 합작법인 지분율은 한글과컴퓨터 51%, 싸이월드제트 49%.


싸이월드 한컴타운은 싸이월드제트와 한글과컴퓨터 임원 동수로 6인 이사회가 구성되며, 각자 대표로 싸이월드제트에서는 김태훈 싸이월드제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선임.

 

싸이월드 개발사인 에프엑스기어의 이창환 경영고문이 싸이월드 한컴타운 공동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기로 하고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려, SNS 싸이월드와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월드 한컴타운'간 완벽한 연동을 만들어 갈 전망.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 오픈에 맞춰서 3200만 싸이월드 회원을 대상으로 싸이월드 메타버스 버젼인 '싸이월드 한컴타운'을 출시해 2040 회원들을 위한 생활형 메타버스를 출시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


자동차용 요소 300톤, 중국서 들어온다… 밤 9시 울산항 입항


해양수산부는 울산항에 자동차용 요소 300톤을 실은 ‘비나라인 다이아몬드호’가 입항한다고 이날 밝힘.


지난 20일 오전 11시30분 중국 천진항에서 출항한 비나라인 다이아몬드호는 이날 밤 9시쯤 울산항에 입항. 이후 울산항 정일컨테이너부두에 접안한 뒤 요소 하역작업을 시작할 예정.


비나라인 다이아몬드호는는 당초 요소 선적 계획이 없었지만 요소를 선적하려던 선박이 적체로 제때 출항하지 못하자 요소를 선적해 국내로 운송하게 됐다고.


당초 부산항까지만 운항할 계획이었지만 국내 운송시간 절약을 위해 울산항까지 특별 기항. 선사가 국내 요소수급 상황을 고려해 선박 운용계획 변경에 따른 일부 손해를 감수하기로 결정.


해수부는 요소수 수급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관계부처, 해운협회, 국적선사 등과 함께 요소(수)의 해상 운송을 지원할 방침.

 

 

대상, SKC·LX인터내셔널과 친환경 생분해 신소재 합작사 설립


대상이 SKC, LX인터내셔널과 친환경 신소재 고강도 PBAT(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 사업을 본격화하고 ESG 경영에 힘을 모음. 지난해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고강도 PBAT 기술을 도입해 양산 기술 개발 등 사업화를 준비해 옴.


대상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SKC, LX인터내셔널과 설립하는 합작사에 4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


SKC도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기술가치 790억원을 포함해 1040억원을, LX인터내셔널은 지난 22일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360억원을 출자하기로 함.


합작사는 2023년 상업화를 목표로 국내에 연산 7만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건립. 상업화를 시작하면 합작사는 세계 두 번째 규모의 메이저 PBAT 제조사. 3사는 플라스틱 이슈 해결을 위해 생분해성 플라스틱 저변 확대에 힘을 모음.


대상은 발효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향후 PBAT 주요 원료(BDO)를 바이오매스 유래 원료로 공급해 친환경성을 높일 계획.


◆ 한샘 “내년 분기 배당, 자사주 취득”…주주환원 정책 강화


국내 1위 가구업체 한샘이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고 이날 밝힘.


한샘은 내년 1분기부터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최소 연간 배당 성향(비율)을 50%로 상향 조정. 연간 잉여현금흐름(FCF)이 당기순이익을 초과하면 배당 성향 50% 초과 배당도 가능.


한샘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6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도 결의. 내년 2월까지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고 향후 300억원 수준에서 추가 자사주 취득에 나설 계획.


한샘 관계자는 “분기 배당 등 정관 개정 사안은 내달 8일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해 최종 결의할 예정”이라면서 “자사주 매입 규모는 변동될 수 있다”고 말함.

 

◆ 중소기업계 "전용 전기요금제·납품단가 연동제 필요"


중소기업계가 이날 중소기업 전용 전기요금제와 납품단가 연동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올해 제3차 뿌리산업위원회를 개최. 뿌리산업위원회는 금형·단조·표면처리 등 뿌리업계 현장애로 논의롸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4월 출범.


위원회는 이날 정부의 2050 탄소중립시나리오,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 등 탄소중립 동향과 중소기업 대응경과를 공유. 또 탄소중립 관련 업계의 애로사항과 대응방안을 논의.


위원들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 우려 ▲글로벌 탄소중립 추진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 ▲업종별 탄소중립 세부 이행계획 부재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


이들은 해결책으로는 ▲뿌리 중소기업 전용 전기요금제 도입 ▲원가 상승분 제값받기를 위한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탄소중립 관련 중소기업 지원근거 법제화 ▲업종별 협동조합 활용한 탄소중립 지원 등의 정책과제를 제안.
 

◆ "2년만에 방문한 외국인 단체관광객"…면세업계 기대감 


롯데면세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약 2년 만에 첫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밝힘.


그 주인공은 한국과 싱가포르의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시행에 따라 지난 16일 한국을 방문한 싱가포르 단체 관광객 10여명.


이들은 전날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을 방문해 약 1시간 동안 면세쇼핑을 즐겼다고.

 

7박 8일 동안 춘천 남이섬·부산 해운대·안동 하회마을 등 한국 주요 명소를 관광한 이들은 이날 오후 싱가포르로 귀국할 예정.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소규모 그룹이지만 팬데믹 이후 롯데면세점을 방문한 첫 외국인 단체 고객이라 상징성이 크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동시에 고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방역에도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


이들 단체 관광객들은 지난 19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HDC신라면세점도 방문. HDC신라면세점에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찾은 것도 약 2년 만이라고.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