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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특징주] 오미크론 공포에 여행항공·백신진단키트株 희비...위메이드맥스, 미르4 개발사 편입에 상한가 外

 

【 청년일보 】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전세계가 다시 여행 제한 조치를 시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행, 항공 관련주가 하락세를 보인 반면 코로나 백신·진단키트주는 강세를 보였다.

 

SK스퀘어(신설법인)와 SK텔레콤(존속법인)이 코스피에 각각 재상장·변경상장한 29일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오미크론 공포에 여행항공·백신진단키트株 희비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 항공주인 대한항공은 전거래일 대비 2.39% 하락한 2만 5500원을 기록. 또 다른 항공주인 티웨이항공(-7.08%), 제주항공(-6.94%), 아시아나항공(-2.67%) 등도 동반 하락.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우려로 앞서 미국, 유럽연합, 홍콩 등에서 오미크론 발생국 및 인접국에서 오는 여행객 입국을 금지. 


한국도 지난 28일 0시를 기해 남아공, 보츠와나 등 아프리카 8개국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를 내림. 여기에 오미크론의 전파력이나 치명률에 대해서는 나온 연구가 없지만, 일부 과학자들이 델타 변이에 비해 2배까지 높다고 주장하면서 우려가 커지는 상황.


이에 오미크론 재확산 공포 속에 여행주가 하락세를 보임.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보다 3.87%하락한 6만7100원에 거래. 더불어 모두투어도 3.62% 내렸으며, 노랑풍선(-4.35%), 참좋은여행(-4.62%) 등도 하락.


반면 오미크론 확삭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백신·치료제 기업의 주가는 크게 오름.

 

진단키트주인 씨젠과 랩지노믹스는 각각 7만5000원, 3만8400원에 거래되면서 전 거래일 대비 각각 4.31%, 22.29% 상승. 이외에도 백신 위탁 생산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1.61%)도 소폭 상승.

 

위메이드맥스, 미르4 개발사 편입에 상한가


위메이드맥스가 대체불가능토큰(NFT) 게임 ‘미르4’의 개발업체인 위메이드넥스트를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한가 기록.


29일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위메이드맥스는 전 거래일보다 29.89%(상한가) 상승한 5만 4,100원에 거래를 마침.


지난 26일 위메이드맥스는 이사회 결과 포괄적 주식 교환 방식으로 위메이드넥스트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

 

위메이드넥스트는 NFT를 접목한 게임 방식으로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미르4’를 개발한 게임업체.


위메이드맥스가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로의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 앞서 위메이드맥스는 계열사에서 개발하는 모든 게임 콘텐츠에 블록체인을 적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음.


분할 재상장 첫날, SK텔레콤·SK스퀘어 희비 교차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8.43%(4500원) 상승한 5만7900원에 장을 마감. 반면, SK스퀘어는 6000원(7.32%) 하락한 7만6000원에 거래를 마침.


SK텔레콤은 5만3400원으로 장을 시작해 장 초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따라 약세를 보였지만, 장중 최저 수준인 5만 원(-6.37%)을 찍은 뒤 반등에 성공.


SK스퀘어는 8만2000원에 출발했으나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도가 나오며 하락으로 반전. 장 초반 10.96% 하락한 7만3900원까지 밀리기도 함.


두산중공업, 1.5조 유상증자 계획에 급락


두산중공업이 1조원이 넘는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에  급락.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전거래일대비 13.67%(3150원) 하락한 1만9900원에 거래를 마침.
이날 급락은 대규모 유상증자로 주식가치가 희석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


두산중공업은 지난 26일 채무상환 자금 7000억원, 기타자금 8000억원 등 총 1조50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시. 당시 공시한 예정 발행가는 1만8100원으로 공시 당일 종가(2만3050원)보다 21.5% 가량 낮은 수준.

"미국 전역 진단 서비스" ...소마젠, 상한가 기록


소마젠이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등장에 따른 수혜주로 부상하면서 급등.


29일 한국거래소애 따르면 소마젠은 전 거래일 보다 29.84% 오른 1만400원(상한가)에 거래를 마침.
이는 오미크론이 아프리카를 시작으로 유럽, 캐나다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데 따른 영향으로 해석. 


한편 소마젠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집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살리바다이렉트 COVID-19 앳홈 콜렉션 진단 서비스'를 미국에서 출시.

 

소마젠으로부터 진단키트를 구매 후 침을 담아 소마젠의 CLIA 랩으로 회송. 1~2일 내에 집에서 정확한 검사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고. 18세 이상의 미국 내 거주자라면 누구나 이용.


진단 서비스는 미국 예일대 공중보건대학원이 개발해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긴급사용허가를 받았다. 회사는 예일대와 라이센싱 계약.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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