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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현대엔지니어링, 내년 초 코스피 입성...개인 투자자 보유 규모 3위 '테슬라' 外

 

【 청년일보 】기업가치 10조 원까지 평가되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내년 초 코스피 입성을 눈 안에 뒀다는 소식과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보유한 종목 3위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 4,000억 규모의 블록딜(시간외 대량 매매)에도 SK스퀘어 주가가 선방했다는 소식 등이 눈길을 끌었다.

 

현대엔지니어링, '상장 예심' 통과...내년 초 코스피 입성


현대엔지니어링이 거래소의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해 내년 초 코스피 입성을 눈 앞.

 

현대엔지니어링은 상장시 기업가치가 10조 원까지 평가되는 대어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지분이 11.7%에 달해 투자은행(IB) 업계 및 증권가의 관심도 높음.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현대엔지니어링이 내년 1·4분기 증시 데뷔를 예고하면서 연초부터 공모주 투자 열기는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


거래소는 6일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밝힘. 일반 투자자 등을 상대로 한 본격적 공모에 앞서 상장사의 자격을 갖췄다고 거래소가 평가한 셈.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9월 30일 상장 심사를 청구했는데 두 달여만에 거래소 문턱을 넘어 이르면 내년 1월 LG엔솔에 이어 기관 수요예측에 나설 것으로 관측.


해외 주식 투자 인기에, 개인 투자자 보유 규모 3위가 테슬라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보유한 종목 3위 기록. 1위와 2위는 삼성전자와 셀트리온.


6일 한국예탁결제원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테슬라 주식 보유 금액은 146억3400만달러(약 17조3000억원)에 달함.

 

지난해 말(78억3500억원)의 거의 두 배 수준까지 불어난 것. 테슬라는 올해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19억달러)한 해외 주식인 데다, 올 들어 주가도 1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많이 올랐기 때문.


국내와 해외 주식을 합쳐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은 삼성전자(103조원). 예탁결제원이 작년 말 기준으로 조사한 ‘개인 투자자 보유 금액’에 올해 순매수액을 합쳐 추정한 값.

 

2위는 셀트리온(20조5000억원). 테슬라 다음으로는 카카오(14조8000억원)가 4위, 현대차(13조8000억원)가 5위.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보유한 해외 주식 2위인 애플도 보유 금액이 44억1300만달러(약 5조2000억원)로 지난해 말(30억달러)에 비해 14억달러가량 늘었다고.


4000억 블록딜에도...SK스퀘어 주가 선방


4,000억 규모의 블록딜(시간외 대량 매매)에도 SK스퀘어 주가가 6일 선방하며 향후 기업가치 상승에 기대감을 높임. 블록딜이 올 해 최저 수준의 할인율로 마무리되고 ‘대기 매물(오버행)’ 우려가 사라진 때문으로 분석.


SK스퀘어 주가는 이날 장 마감 후 블록딜 소식이 전해진 지난 3일과 같은 6만6,000 원으로 마감. SK스퀘어는 한 때 6만 9,300원까지 치솟기도 했으며 이날 2% 가까이 하락한 SK텔레콤과도 대조를 보임. SK스퀘어 주가가 선전한 것은 지난 3일 예고됐던 대규모 블록딜이 성공적으로 끝난 덕분.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 지분 약 4.3%에 달하는 608만 주가 할인율 약 3.5%로 전량 새 투자자를 찾았다고. 당초 회사측이 최대 할인율로 5.9%를 제시했지만 지분을 사겠다는 기관투자자들이 많아 할인율이 최대 2.4% 가량 낮아진 것.

 

특히 올 해 블록딜을 체결한 기업들의 평균 할인율이 7.1% 수준이고, 지분 3% 이상의 물량을 매각한 경우 할인율은 10%에 달해 홍콩계 CLSA증권이 주관한 이번 블록딜은 올 해 최저 수준의 할인율로 국내·외 기관들의 관심을 모은 셈.

 

 

셀트리온헬스케어, 최대주주 변경…지배구조 단일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홀딩스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합병하면서 지배구조 단일화를 통해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6일 공시.


회사 측은 "합병 후 단일화된 지주회사 체제와 안정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지주회사 행위제한요건 충족 능력을 강화하고 셀트리온그룹의 신규사업에 대한 활발한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설명.


코넥스, 108개 종목 거래…거래대금 1위 ‘툴젠’


6일 코넥스 시장에서는 108개 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대금 1위는 툴젠으로 집계.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 종목 132개 중 가격이 형성된 종목은 112개로 집계. 호가만 제시됐을 뿐 거래로 이어지지 못한 종목은 4개.


전 거래일보다 가격이 오른 종목은 49개, 하락한 종목은 54개. 9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침.


거래대금은 37억3000만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8억7000만원이 감소. 거래량은 30만9000주로 전거래일 대비 15만1000주가 줄었다고.


거래대금 1위~3위는 툴젠(16억70만원), 시그넷이브이(8억2780만원), 듀켐바이오(1억6230만원) 순으로 집계.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2억2860만원을 순매수, 외국인은 150만원을 순매도. 기관은 2억4920만원을 순매도.


전체 시가총액은 5조8056억원으로 전일 대비 857억원 증가. 시가총액 1~3위는 툴젠(6830억원), 시그넷이브이(2803억원), 선바이오(2511억원)로 나타남.


오미크론發 변동성 장세...반도체 ‘주도주’ 귀환


인플레이션 우려와 오미크론 이슈에 따른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외국인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증권사들은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확인한 가운데 이익 추정치가 상향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힘.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미크론 확산 우려가 커진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6거래일 간 개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2조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조921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


이 기간 외국인들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1조1861억원을 순매수. 2주 연속 외국인 순매수 1위.

 

지난 10월만 해도 삼성전자는 외국인 순매도 종목 1위였지만 지난달 이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시장 주도주로 복귀. 외국인은 반도체 투톱인 SK하이닉스도 538억원어치 사들임.


이외에도 ▲크래프톤 1875억원 ▲삼성전자우 1279억원 ▲카카오게임즈 901억원 ▲네이버 700억원 ▲카카오뱅크 542억원 ▲HMM 541억원 ▲KB금융 513억원 ▲하이브 481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고.


삼성전자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7% 넘게 상승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퀄컴이 새 스마트폰용 칩셋 ‘스냅드래곤8 1세대’ 위탁생산을 전량 삼성전자에 맡긴다는 소식이 전해지켜 투자심리가 더욱 크게 개선.


증권사들은 오는 14~25일(현시시각)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까지 특별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반도체 업종 등의 이익 기대가 주가 상승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


韓 연금 고수, ETF 택했다…전체 투자액 중 53% 차지


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익률 상위 5% 고객들은 공모 펀드보다 상장지수펀드(ETF)에 2배 가까이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이들은 국내보다 해외 투자를 선호하며, 특히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거나 중국 전기차 관련 종목을 담은 ETF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


6일 미래에셋증권의 IRP 계좌를 보유한 고객 10만6367명 가운데 수익률 상위 5%에 들어가는 계좌를 분석한 결과 이들이 올해 기록한 평균 수익률은 17.91%로 집계. 지난달 17일 기준 IRP 잔액을 보유한 고객 중 올해 초부터 10월 말까지 연금 수익률 상위 5%에 속한 고객 5319명을 분석한 수치.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수익률 19.01%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40대(18.41%), 50대(17.61%), 20대(15.70%), 60대(14.77%) 순.


ETF 투자 금액이 공모 펀드 투자금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았다고. 이들의 ETF 투자 금액은 약 782억원으로 전체에서 53.7%를 차지. 반면 펀드 투자 금액은 420억원으로 28.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남.


국내 투자보다 해외 투자를 선호하는 경향도 뚜렷. 해외 자산 투자 금액은 726억원으로 전체 투자 비중의 56%를 차지. 반면 국내 자산 투자 금액은 362억원으로 28%에 그친 것으로 집계.


상위 5%에 포함된 20~40대 투자자들은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반면 50·60대 투자자들은 중국 전기차 관련 ETF를 최선호 상품으로 선택.


신용거래융자, 4거래일 연속 감소…22조5499억원


신용거래융자가 4거래일 연속 감소.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전거래일보다 1974억원 감소한 22조5499억원으로 집계.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1199억원 감소한 11조9972억원, 코스닥 시장은 776억원 감소한 10조5527억원을 기록.


한편 투자자 예탁금은 2거래일 연속 감소하며 전거래일 대비 3조353억원 줄어든 64조2444억원으로 집계.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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