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금일 특징주로는 포스코가 지주회사 전환 결정날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으며, 유전자교정 기술업체 툴젠이 코스닥 이전 상장한 첫날 급등세를 보였다.

 

또한 첨단 나노신소재 전문기업 나노브릭이 보통주 1주당 신주 1.2주(120%)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상장 첫 날 상승 마감했으나,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낮게 형성돼 현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 포스코, 물적분할 결정에 4%대 하락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58%(13,500원) 하락한 281,500원에 거래를 마침. 장 중 한때 280,500원까지 하락.

포스코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물적분할 방식으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

지주회사 체제는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를 상장사로 유지하며 지주회사는 미래 신사업 발굴, 그룹 사업 및 투자 관리, 그룹 기술개발(R&D) 및 ESG(사회·환경·지배구조) 전략 수립 등을 맡는 구조.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는 물적 분할돼 지주회사가 100% 소유. 철강 사업회사 뿐만 아니라 향후 지주사 산하 신규 설립되는 법인들도 상장은 지양한다는 방침.

포스코그룹은 이번 지주사 체제 전환을 통해 철강, 2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을 그룹의 핵심 기반사업으로 선정.

 

지주사를 중심으로 각 사업들의 경쟁력 제고 및 시너지 창출, 미래 신사업 발굴 및 육성 등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그룹의 균형있는 성장체제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

◆ 툴젠, 코스닥 이전 상장 첫날 강세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툴젠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시초가보다 10.69%(8,800원) 상승한 91,100원에 거래를 마침. 장 중 한때 99,500원까지 상승.

시초가는 공모가(7만 원) 대비 17.57% 오른 8만 2,300원에 확정.

코넥스 대장주 출신인 툴젠은 당초 기대와는 달리 기관 수요 예측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부진한 성적을 받아들었던 바 있음. 

지난 달 25~26일 실시된 기관 수요 예측에서의 경쟁률은 29.54대 1에 그쳤는데, 이는 올해 코스피, 코스닥에서 진행된 97개 기업의 기업공개(IPO) 기록 중 가장 낮다고.

이달 2~3일 진행된 일반 공모 청약에서도 최종경쟁률 164.13대 1을 기록. 여기에다 툴젠이 전날 코넥스에서 공모가의 130% 를 뛰어넘은 10만 9,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공모가가 기준가격으로 산정.

◆ 나노브릭, 120% 무상증자 결정 소식에 '급등'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나노브릭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3.16%(1,570원)상승한 8,350원에 거래를 마침. 장 중 한때 8,800원까지 상승.

신주 배정 기준일은 내년 1월1일이며, 같은달 20일 상장할 예정.

나노브릭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를 통한 발행주식수 확대를 기반으로, 주식유동성을 증대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내년에는 핵산추출시약 엠비드(M-Bead)의 매출 확대와 기능성 디스플레이 소재 상용화를 통해 보다 가시적인 성과로 보답할 계획"이라고 말함.

◆ 네오위즈, P2E 게임 2종 내년 순차 출시에 강세

네오위즈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일명 '플레이투언'(P2E, 돈 버는 게임) 2종을 공개했다는 소식에 강세.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0.36%(3,050원) 상승한 32,500원에 거래를 마침. 장 중 한때 34,150원까지 상승.

이날 네오위즈는 P2E 게임 '크립토 골프 임팩트'와 '브라운더스트'의 글로벌 티징 사이트를 공개했다고 밝힘.

회사 측은 "간편한 조작을 통해 이용자들과 실시간 PVP(이용자간대결)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 출시 예정일은 2022년 3월이라고.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500만명을 기록한 턴제 전략 RPG '브라운더스트' 역시 P2E 시스템를 적용. 브라운더스트의 글로벌 서비스명은 '브레이브 나인'으로 오는 2022년 2분기 업데이트를 목표로 준비 중.

◆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코스피 상장 첫 날 상승…공모가는 하회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시초가 대비 2.29%(110원) 상승한 4915원에 거래를 마침. 장 중 5000원까지 상승.

시초가는 리츠 공모 기준가(5000원) 대비 3.9% 내린 4805원으로 결정.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지난 17일~18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827개의 기관이 참여해 564.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이어 진행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는 151.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증거금으로 3조396억원.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총 공모금액은 1348억8900만원.

이 리츠의 주요 자산으로는 인천의 초대형 복합 쇼핑몰 스퀘어원과, 서울드래곤시티의 하이엔드 레지던스 호텔 그랜드머큐어가 있다고.

 

특히 최근 서울드래곤시티가 그랜드코리아레저(GKL(114090)) 세븐럭카지노의 신규 사업장 단독 협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음.

◆ 카카오페이, 코스피200 편입 첫날 6% 하락

카카오페이가 코스피200 지수 편입 첫날 하락.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12,500원) 하락한 196,000원에 거래를 마침.

카카오페이 임원들의 주식 매도 소식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

이날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등 임원 8명은 스톡옵션을 통해 취득한 주식 44만여주 전량을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매도했다고 공시.

이들은 1주당 5천원에 주식을 취득해 20만4천17원에 매도, 총 878억원의 차익.

아울러 코스피200 편입이라는 이벤트가 마무리된 후 일부 되돌리는 물량도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