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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미래성장동력 확보" CJ온스타일, 170억원 직·간접 투자...'납품업체에 갑질' 홈플러스 과징금 취소소송 패소 外

 

【 청년일보 】금일 유통업계에서는 납품업체에 판매장려금 명목으로 상품대금을 감액해 지급하고, 판촉사원의 인건비를 떠넘겼다는 이유로 약 18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홈플러스가 취소소송을 냈으나 패소가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목 받았다.

 

이외에 아르바이트생에게 허위 구매후기를 올리게 한 쇼핑몰 사업자와 광고대행사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는 소식과 마트 노동자들이 코스트코가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며 코스트코 대표를 부당노동행위로 고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납품업체에 갑질' 홈플러스 과징금 취소소송 패소 확정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홈플러스, 홈플러스스토어즈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등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


홈플러스와 홈플러스스토어즈는 2014년 1월부터 2015년 3월까지 농심 등 4개 납품업체에 지급하는 상품대금에서 판촉비용분담금 또는 진열장려금 명목으로 약 121억여원을 공제하고 지급.


또 납품업체에서 파견받은 판촉사원을 자사 직원으로 전환하면서 판촉사원의 인건비를 상품대금에서 공제하는 방식으로 인건비를 납품업체에 떠넘기고, 직매입한 상품을 시즌이 지났다는 이유로 반품하기도 함.


공정위는 2016년 홈플러스의 이같은 행위들이 대규모유통업법에 위반된다고 봐, 홈플러스에 179억5800만원, 홈플러스스토어즈에 40억7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시정을 명령.


공정위, 쇼핑몰 허위 구매 후기광고 사업자에 철퇴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해 쇼핑몰의 실구매자인 것처럼 거짓으로 후기광고를 게재하게 한 행위에 대해 쇼핑몰 업체 '카피어랜드'에는 과징금(3천500만원)과 시정명령을, 광고대행사 '유앤미디어'에는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


공정위에 따르면 카피어랜드와 유엔미디어는 네이버 등 온라인 쇼핑몰의 자체 후기 조작 단속망을 피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생들의 개인 아이디와 결제수단으로 제품을 구매하게 하고, 제품이 들어있지 않은 빈 박스를 택배 발송해 후기 작성 권한을 부여. 이른바 '빈박스 마케팅'이라고.


카피어랜드와 유엔미디어는 이 같은 방식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세단기와 코팅기 등 카피어랜드의 제품이 판매되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약 1만5천개의 거짓 후기광고를 게재. 


점심시간 또 '먹통'…네이버 QR 체크인 오류, 카카오는 정상


방역패스'(백신패스)가 의무화된 이튿날, 점심시간에 이용자가 몰리며 또 다시 QR코드 전자증명 시스템에서 또 오류가 발생. 전날에 이어 이틀째.


14일 낮 12시 기준, 네이버앱에서 QR 체크인을 활성화하면 "데이터를 불러오지 못했다고. 다시 시도해달라"는 문구가 나타남. 지난 13일에도 점심시간과 저녁시간 QR 코드 전자 증명을 활성화하는 이용자가 몰리면서 이같은 오류가 발생한 바 있음.


IT 업계는 질병관리청의 운영중인 QR 코드 전자 증명 서비스 '쿠브'(COOV)의 문제로 연쇄 장애가 일어났다고 봄. IT 기업이 제공하는 QR코드 백신 접종 내역 인증은 질병관리청 쿠브 시스템을 통해 불러오게 돼 있기 때문.


네이버 관계자는 "쿠브앱에서 데이터 정보를 가져오기 때문에, 쿠브가 정상화 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먹통 현상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

 

 

CJ온스타일, 미래성장동력 확보 위해 170억원 직·간접 투자


CJ온스타일(CJ ENM 커머스부문)은 올해 총 170억원을 명품 플랫폼, 건강기능식, 리테일 테크 등 미래 성장 기업에 투자.


CJ온스타일은 우선 소싱 역량 강화를 위해 그룹 내 투자사인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와 외부 우수 벤처캐피탈을 선별해 130억원을 출자.


또 패션 등 핵심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명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관련 회사에 40억원을 직접 투자.


세부적으로는 지난 5월 명품 해외직구 플랫폼 애트니의 지분을 6% 이상 확보했고, 10월에는 CJ온스타일 내 애트니 단독관을 론칭해 명품 경쟁력을 강화.


지난달에는 건강기능식품 회사 엔라이즈의 경영권 인수 딜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 회사는 이를 통해 엔라이즈와 자체브랜드 상품 공동개발 등의 협력 관계를 구축해나갈 계획.


"피켓 들었다고 사원 고소"...코스트코 노조, 조민수 대표 맞고소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노조 코스트코지회는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스트코가 노조의 정당한 쟁의행위를 형사고소하며 탄압해 코스트코 대표를 부당노동행위로 고소했다"고 밝힘.


마트노조에 따르면 코스트코 사측은 노조가 11월2일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쟁의선포 기자회견 이후 진행한 피켓팅과 구호제창을 이유로 조합원 10명을 건조물침입과 영업방해 혐의로 고소.


식약처, 시중 유통 핑크솔트·천일염 '안전'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핑크솔트와 천일염 등 소금 제품이 중금속이나 불순물 함유 등에서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핑크솔트, 천일염 등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식염의 중금속·불용분 항목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식약처는 최근 선물·조리용으로 관심받는 ▲핑크솔트 등 가공소금(26건) ▲김장철 수요가 증가하는 천일염(33건) ▲죽염 등 태움·용융소금(19건) 등 총 81개 식염 제품에 대해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


식약처가 비소·납·카드뮴·수은 등 중금속과 소금을 물에 녹였을때 녹지 않는 불용분의 함량을 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이 기준·규격을 충족.


이번 검사는 지난 8~9월 식용 히말라야 핑크솔트 제품의 안전 검사를 해달라는 청원이 많은 국민의 추천을 받음에 따라 지난 11월 추진.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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