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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GS리테일, ‘요쿠스’에 10억원 투자...야놀자클라우드, 글로벌 인공지능 기업 데이블 인수 外

 

【 청년일보 】금일 유통업계에서는 GS리테일이 영상처리·스트리밍 최적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요쿠스'에 1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는 소식과 근거리 물류 IT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가 올해 1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 야놀자클라우드가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데이블을 인수한다는 소식과 편의점 CU가 역대 최대 규모의 내년 상생안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GS리테일, ‘요쿠스’에 10억원 투자…“라이브커머스 고도화”


GS리테일은 라이브커머스 강화를 위해 스타트업 ‘요쿠스’에 10억원을 투자.


요쿠스는 티맥스소프트, KT 등의 프레임워크 엔지니어 출신들이 2012년 창업한 회사로, 동영상 변환·압축 및 실시간 스트리밍 최적화 원천기술을 보유.


GS리테일은 이번 투자를 통해 라이브커머스 사업 고도화를 위한 영상 스트리밍 기술 파트너를 확보하는 한편, 영상 변환·압축 처리 기술 활용 및 신규 서비스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또한 GS샵 모바일 전용 라이브커머스 ‘샤피라이브’ 및 라이브커머스 제작 대행 서비스인 ‘문래라이브’와의 시너지도 예상.


KT&G, 美 궐련담배 판매 중단…"재무적 영향 적을 것"


KT&G가 미국 내 시판 중인 궐련형 담배판매를 중단한 것에 대해 국내 증권가는 "미국 내 매출액은 전체 매출액의 약 4% 수준으로 재무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의견을 밝힘.


KT&G는 전날 공시를 통해 미국 내 시판 중인 궐련담배 제조·선적·통관 및 현지 도매상에 대한 제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 미국의 궐련담배에 대한 규제강화와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사업 재검토 필요성이 발생했다는 이유.


실제로 미국에서는 최근 궐련담배에 대한 멘솔향 금지 법안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니코틴 저감 규제강화 입법이 추진되며 규제가 강화.

 

KT&G USA는 미국 내 판매를 잠정 중단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


국내 증권가에서는 KT&G 전체 매출 대비 미국 내 매출 비중이 적은 만큼 전체 실적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


바로고, 올해 1000억 규모 투자 유치…"배송 품질 제고"


바로고는 15일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브릿지(Bridge)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힘. 지난 6월에는 8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한 바 있음.


이번 브릿지 투자 유치는 운영 자금 확보 목적이 아닌, 바로고의 성장성을 눈여겨본 많은 재무적 기관 투자사들의 요청에 의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짐.


신규 투자사로는 퍼시픽브릿지자산운용 등이 참여. 퍼시픽브릿지자산운용은 국내외 비상장 투자 및 글로벌 ‘톱티어(top-tier)’ 헤지펀드 등 다양한 해외 대체투자 상품에 투자하는 자산 운용사.


바로고는 이번 브릿지 투자 자금을 활용해 배송 품질 제고를 위한 인프라 지원 및 공격적 확장에 나선다고. 이를 통해 더욱 탄탄한 딜리버리(배달)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

거리두기 부활’…유통업계, 오락가락 방역정책에 날벼락


정부가 더욱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예고하면서 유통·외식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고.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따라 외식·외출이 증가하면서 숨통이 트이나 했지만 거리두기 부활로 매출 하락이 불가피해졌기 때문.


특히 정부의 오락가락 방침에 가게를 열었다 닫았다 반복하는 자영업자 등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이에 크리스마스, 연말 등 쇼핑 대목을 앞두고 매출 회복을 기대했던 유통업계에는 망연자실.


특히 당장 막막한 것은 외식업계. 외식업계가 오매불망 기다리던 단계적 일상회복 중단 소식에 속상함을 감추지 못함.


이들은 상황이 상황인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정부 입장에는 이견이 없지만 매출 타격을 또다시 견뎌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는 이유로 하소연.


대부분의 업체들이 배달을 이어가고 있지만 배달 수수료 등 부담이 막대한 상황에서 또 다시 개점 휴업 상태에 직면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에 휩싸였다고. 통상 외식업계는 온라인 보다 오프라인 매출 의존도가 훨씬 높음.


무엇보다 오락가락 정부지침에 지칠대로 지쳤다는 하소연의 목소리가 가장 크다고. 이들은 여론에 밀려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지 말고 과학적 근거에 따라 업종별 세부적인 방역 지침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

 

 

야놀자클라우드, 글로벌 인공지능 기업 데이블 인수


야놀자클라우드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데이블을 인수해 AI 기술력을 전 세계로 확장. 2015년 설립된 데이블은 전체 매출 40% 이상이 해외 시장에서 발생하는 글로벌 애드테크 전문 기업.

 

빅데이터·자연어처리·딥러닝 등을 바탕으로 한 개인화 콘텐츠 추천 서비스, 네이티브 광고 플랫폼 등을 제공 중.


야놀자클라우드는 공간형 소프트웨어(SW)를 제공하는 글로벌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으로서 데이블 기술력이 자사 솔루션 기반 글로벌 빅데이터 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해 인수를 결정.

 

향후 야놀자클라우드는 공간의 디지털화, 디지털화된 정보의 글로벌 유통, 데이터 사업 확장 등을 통해 AI 기반 글로벌 SaaS 기업으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


CU, 폐기지원금 40만원 등 역대 최대 규모 상생안 발표


편의점 CU가 가맹점의 경쟁력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2022년 상생안을 발표.


CU의 이번 상생안은 기존 단순 비용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가맹점의 실질적인 매출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원 제도로 개편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며 점포 경쟁력을 높여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한 전략.


새롭게 바뀐 2022년 상생안은 ▲상품 발주 지원 확대(폐기 지원금↑) ▲신상품 도입 지원금 신설 ▲운영력 인센티브 도입을 골자로 매출 성장 동력을 불어넣고 가맹점주 복지 혜택까지 강화한 포괄적인 지원책들이 포함.


특히, 내년부터는 그동안 상권 특성상 24시간 운영을 하지 못했던 점포 등을 포함한 모든 점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편적 지원으로 확대.


상품 발주 지원의 경우, 기존 도시락 등 간편 식품과 유제품에만 국한됐던 폐기 지원 대상 품목을 반찬, 과일‧채소, 디저트, 냉장안주 등 무려 41가지 카테고리로 대폭 확대해 최대 월 40만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함.


폐기 지원 대상 품목이 확대되면 가맹점이 보다 여유 있는 재고 확보가 가능해지고 적극적인 상품 운영을 통해 매출 증대가 일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출 수 있다고.


신상품 도입 지원금도 신설됐다. CU는 매월 점포의 신상품 도입률을 기준으로 등급에 따라 월 최대 15만원까지 지원금을 지급.


최근 신상품이 편의점의 강력한 매출 성장 동력이 됨에 따라 적극적인 신상품 도입을 장려해 CU만의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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