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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특징주]삼성전자 로봇사업 본격화에 '로봇 관련주' 강세...LG,구본준 회장 지분 블록딜 소식에 급락 外

 

【 청년일보 】지난주 특징주로는 삼성전자가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로봇 사업을 낙점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에서 로봇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류영준 대표 등 경영진이 대거 지분 매각에 나서면서 카카오페이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LG 주가가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이 보유한 지분의 블록딜(시간외 매매) 소식에 하락했다.


대원제약이 지난 13일 사우디아라비아 시갈라 헬스케어(Cigalah Healthcare)와 코로나19 치료제 중동 시장 진출 관련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LG이노텍이 자율주행차 최대 수혜주라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넷게임즈가 넥슨지티와 합병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로봇사업 본격화에 '로봇 관련주' 강세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진로봇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29.89%)까지 상승한 4,150원에 거래를 마침.


로보티즈(29.73%), 휴림로봇(25.71%), 에스피시스템스(16.00%), 로보스타(15.72%), 티로보틱스(8.09%), 로보로보(8.05%) 등 로봇 관련주가 나란히 급등.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로봇 사업을 본격화할 거란 소식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
삼성전자는 그동안 시제품으로 선보였던 삼성봇 양산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로봇 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
올해 초 김현석 전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사장 직속으로 로봇 TF를 신설해 사업화 가능성을 타진해 본 뒤 이번에 상설 조직으로 바꾼 것.


카카오페이, 경영진 대거 지분 매각 소식에 주가 '약세'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06%(6,000원) 하락한 190,000원에 거래를 마침. 장 중 한때 187,000원까지 하락.


경영진의 대거 주식 매도에 주주들의 불안감이 커지며 카카오페이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


카카오페이의 주가는 지난달 25일 코스피200 편입이 결정되면서 25일 하루에만 18.31%가 오르는 등 큰 폭으로 상승한 뒤 의무보호예수 해제(지난 3일) 등으로 내림세를 보여왔다고.


앞서 카카오페이는 류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 8명이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고 10일 공시.


LG, 구본준 회장 지분 블록딜 소식에 급락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는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36%( 6,400원) 하락한 80,500원에 거래를 마침. 장 중 한때 80,000원까지 하락.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은 보유중인 LG 지분 7.7% 가운데 절반이 넘는 약 4.2%에 대해 블록딜로 처분한 것으로 알려짐.


LX홀딩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구본준 회장이 LG 주식 매각 대금을 이용한 특수관계인간 주식 거래를 통해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힘. 


구본준 회장은 지난 13일 장외 매수를 통해 구광모 LG 회장 외 8명의 특수관계인의 LX홀딩스 주식 2465만4144주를 취득.


성신양회, 동양 지분 매입에 인수합병 기대감 강세


유진그룹 지주사인 유진기업이 국내 5대 시멘트 업체 가운데 한 곳인 성신양회를 적대적 인수합병(M&A)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성신양회의 주가가 강세.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성신양회는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9.21%( 1,400원) 오른 16,600원에 거래를 마침.


중견기업계 등에 따르면  유진기업은 레미콘 업체인 동양을 통해 이달 성신양회 지분을 집중 매수.


동양은 유진기업과 계열사인 유진투자증권, 현대개발이 각각 지분 23.78%, 4.79%, 1.45% 등 30.05%를 보유하며 최대주주.


업계에선 유진기업이 성신양회를 적대적 M&A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고 유진기업은 성신양회를 인수할 경우 시멘트와 레미콘 수직계열화를 이룰 수 있기 때문. 

 

 

LG이노텍, 자율주행차 최대 수혜 전망에 강세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9.59%(29,000원) 상승한 331,500원에 거래를 마침. 


KB증권은 이날 LG이노텍에 대해 자율주행차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자율주행차 부품의 출하 확대로 내년 하반기 전장부품 사업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며 목표주가 35만원은 애플 신사업 (메타버스 XR, 애플카) 가치가 사실상 미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함.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재 P/E 7.8배 수준의 내년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향후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할 전망"이라고 전망.


램테크놀러지, '공장 설립 불허' 결정 유지에 급락


불산 생산업체 램테크놀러지는 충남 당진시의 공장 건축 불허에 불복해 제기한 행정심판에서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는 소식에 15일 주가가 급락.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램테크놀러지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9.17% 하락한 9,740원에 거래를 마침.


전날 램테크놀러지는 당진시의 램테크놀러지 건축 불허에 대해 신청한 행정심판에서 충청남도 행정심판위원회가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


램테크놀러지는 석문국가산업단지(석문산단)에 불산 공장을 짓기 위해 2019년 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2만3천948㎡를 매입한 뒤 지난해 12월 당진시에 건축허가 신청서를 제출.


그러나 지난 8월 당진시는 램테크놀러지의 건축허가 신청서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안전성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 건축 허가를 불허했으며 회사는 이에 불복해 행정심판을 청구.


램테크놀러지는 행정심판 기각에 대해 "관할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힘.


아울러 램테크놀러지의 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된다는 소식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코이즈, 2거래일 연속 상한가...2차전지 소재 대량생산 기술 개발


디스플레이용 소재 전문기업 코이즈가 2차전지 양극재 소재의 대량생산 추진 소식에 2거래일 연속 상한가.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이즈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8%, 775원)까지 치솟으며 3,360원에 거래를 마침. 전일 상한가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


앞서 코이즈는 지난 14일 한국과학기술원으로부터 이전 받은 나노산화금속물 생성 기술을 적용해 2차전지 양극재 소재 대량생산 기술 개발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힘.


현재 코이즈는 대량생산 자동화 공정 개발을 진행 중.


넷게임즈, 넥슨지티 합병에 '상한가'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넷게임즈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94%(5,300원) 급등한 23,000원에 거래를 마침. 넥슨지티도 26.18% 급등.


전일 넥슨은 개발 자회사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합병한다고 밝힘.


두 회사의 합병은 오는 2022년 2월8일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결정 되며, 합병 기일은 같은 해 3월31일. 합병비율은 1:1.0423647(넷게임즈:넥슨지티)로 합병에 따른 존속회사는 넷게임즈이며, 신규 법인명은 넥슨게임즈(가칭).


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각각의 개발 법인이 가진 성공 노하우와 리소스를 결합해 PC, 모바일, 콘솔 등 멀티플랫폼을 지향하는 최상의 개발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


SK케미칼, "SK바사 주식 매각후 배당" 요구에 급등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8.78%(13,000원)  급등한 161,000원에 거래를 마침.


지난 15일 싱가포르 헤지펀드 메트리카파트너스는 SK케미칼에 보낸 두 번째 주주서한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지분을 50.1%만 남기고 나머지를 판 뒤 그 수익금으로 특별배당을 주거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는 방식 등을 고려하라고 주장. 


메트리카파트너스는 “SK케미칼은 순자산 대비 82%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 기업공개(IPO)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SK케미칼의 주가는 이제 149,000원이 아닌 936,000원 즉, SK케미칼 주주들은 최대 13조9000억원의 이익을 놓쳤을 수 있다”고 지적.


SK케미칼은 지난 10월 무상증자와 신규 배당정책 수립 등 주주환원 정책을 지분 매각을 대체할 대안으로 제시.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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