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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NH투자증권,영국 상업용 오피스 2.8억 파운드에 인수..."오미크론 공포·중국경제 둔화 우려에" 아시아 증시 약세 外

 

【 청년일보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당시 옵티머스 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했던 NH투자증권의 정영채 사장이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끌었다. 

 

금융투자협회는 올해까지 국내 주식형 및 주식혼합형 펀드 투자자가 환매대금을 받으려면 오는 27일까지 환매를 신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 NH투자증권이 ARA유럽앤드코리아(ARA Europe & Korea)와 함께 영국 상업용 부동산 '마블 아치 플레이스(Marble Arch Place)'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었다.

 

검찰, '옵티머스 사태' 관련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무혐의 처분


정영채 사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중앙지검에서 옵티머스 관련 사기·배임 혐의 고발에 대한 무혐의 처분 통보를 받았다"고 밝힘.


검찰 관계자는 "정 사장에 대해 최근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은 맞다"면서도 "고발 주체나 함께 처분된 인물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함.


옵티머스 환매중단 사태는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등이 공기업이나 관공서가 발주한 공사를 수주한 건설사나 정보기술(IT)기업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돈을 끌어모은 다음, 사실은 비상장 부동산업체 등이 발행한 사모사채를 인수하는 데 사용한 사건.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한 판매사로, 정 사장은 옵티머스 사태 당시부터 대표이사로 재직.


금투협 "연내 펀드 환매하려면 27일까지 신청해야"


금융투자협회는 오는 31일 한국거래소가 휴장함에 따라 국내 주식·주식혼합형 펀드 환매 일정이 순연된다고 밝힘.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주식혼합형 펀드 투자자가 27일 오후 3시30분 이전에 환매 신청하면 28일 공시 기준가격으로 30일에 환매대금을 지급받는다고.


같은 날 15시 30분을 지나서 신청하면 '장마감후 거래제도'(Late Trading)에 따라 29일 공시 기준가격으로 30일에 지급.


만약 오는 28일 환매를 요청하게 되면 환매대금을 내년 1월3일에나 받게 된다. 12월 30~31일에 신청한 환매 대금은 1월5일에 일괄 지급.

 

다만 금투협은 거래소 휴장일인 12월31일에도 판매사 창구는 정상 운영되기 때문에 펀드의 판매·환매 청구는 가능하다고 함.

주식·파생시장 30일 폐장…내달 3일 10시 개장


올해 증권·파생상품 시장은 오는 30일까지 운영되고, 내년 정규시장은 1월 3일 10시에 개장.


한국거래소는 오는 31일을 연말 휴장일로 결정했다고 밝힘. 이에 따라 올해 마지막 정규시장은 오는 30일이 될 예정이다. 장외파생상품 CCP청산 및 TR보고 업무는 연말 휴장일 없이 정상 운영.


2022년 연초 개장일에는 증시 개장식이 열리는 관계로 매매시간이 임시로 변경돼 오전 10시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종료 시각은 현행과 동일한 오후 3시 30분.


다만, 기초자산조기인수도부거래(미국달러선물)와 미국달러플렉스 선물은 협의 거래인 관계로 개장 시각이 10시 10분.


◆ LG화학, 5%대 급락 52주 신저가...'2차전지 약세


LG화학 주가가 5%대로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 2차전지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데다 내년 1월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상장으로 모회사에 대한 '가치 할인'이 적용되면서 하락폭이 컸던 것으로 풀이.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4만1000원(-5.88%) 하락한 65만6000원에 거래를 마침. 연중 최저치이며 52주 신저가.


외국인이 806억원, 기관이 817억원을 각각 팔아치우면서 낙폭이 컸다고. 개인은 1590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저점매수에 나서는 모습을 보임.


이는 지난주말 미국 시장에서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등으로 전기차 종목이 일제히 약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파악.


전기트럭 개발 업체인 리비안은 칩 부족 등에 따른 실적 부진 전망에 10.26% 급락했고 테슬라도 '천슬라'가 붕괴되며 부진한 흐름.


이날 LG화학 외에도 SK이노베이션이 5.22%, 삼성SDI도 3.82% 하락.


금투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 분할 당시에도 주가의 충격이 있었는데, 내년 1월 상장하면서 모회사의 가치할인도 본격화되는 모양새"라고 분석.

 

 

NH투자증권, 영국 상업용 오피스 2.8억 파운드에 인수


NH투자증권은 ARA 유럽&코리아 자산운용과 함께 영국 런던 웨스트앤드 핵심지구에 소재한 상업용 부동산 마블 아크 플레이스를 약4500억원에 인수.


NH투자증권은 20일 글로벌 금융사·운용사와 국부펀드 등이 우량 임차인으로 들어와 있는 영국 런던 오피스를 약 450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연 6%대의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기대.


NH투자증권은 총 인수대금중 약2000억원은 ARA코리아가 조성하는 펀드를 통해 마련하고 나머지는 인수금융을 통해 조달할 예정.


이번에 인수하는 마블 아크 플레이스는 연면적 1만3718㎡ 지상 7층, 지하 1층으로 구성된 5 마블 아크와 지상1층, 지하 1층인 6 마블 아크로 구성된 상업용 오피스. 런던내 오피스 핵심권역인 웨스트앤드에 위치. 이곳은 런던내에서도 오피스 임대료가 가장 높고 공실률이 낮으며 임차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분류.


주식투자자연합회 "차기 대통령, 공매도 제도 개혁해야"

 

개인 투자자 모임인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는 대선 후보들에게 공매도 제도 개선 등을 촉구.

20일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은 셀트리온 등 12개 종목의 소액 주주 단체와 함께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식시장의 공정한 발전을 위한 방안'을 담은 '대선 후보에게 보내는 성명서'를 발표.


한투연은 먼저 "20대 대통령은 반드시 공매도 제도를 개혁해야 한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공매도 상환 기간을 90일로, 담보 비율을 140%로 각각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


아울러 ▲ 금융투자소득세 전면 과세 철회 또는 2년 연기 ▲ 금융위원회에 '개인투자자 보호' 전담 조직 설치 ▲ 상장사 물적 분할 규제 ▲ 감사위원 분리 선출 관련 상법 개정 ▲ 상법 '이사의 충실의무' 개정 ▲ 전자투표제 및 집중투표제 의무화 등도 제안.


한투연은 "차기 대통령은 미국처럼 국민이 주식을 통해 재산을 증식하고 주식이 연금 역할을 함으로써 안정된 노후를 보장하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주식투자자 민심을 공약에 최대한 반영하는 후보를 공개 지지 선언할 것을 밝힌다"고 덧붙임.


"오미크론 공포·중국경제 둔화 우려"...아시아 증시 일제 약세


아시아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세계적 확산과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 등의 영향으로 20일 일제히 약세를 보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2.13% 급락했으며,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1.07%)와 선전종합지수(-1.77%)도 나란히 1% 이상 하락.
한국 코스피(-1.81%)와 대만 자취안지수(-0.81%)도 하락.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네덜란드가 전국 봉쇄(록다운)를 선언하는 등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방역 조치가 속속 강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


일본 미쓰이스미토모DS 자산운용의 이치카와 마사히로 수석시장전략가는 교도통신에 "투자자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공포와 되살아난 중국 경제 둔화 우려에 위험회피 성향으로 돌아섰다"고 설명.


또 이날 중국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 대출우대금리(LPR)를 3.85%에서 3.80%로 0.05%포인트 전격 인하한 것도 오히려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고 외신들이 전함. LPR 인하는 작년 4월 이후 20개월 만.


일본 아이자와 증권의 미쓰이 이쿠오 펀드매니저는 로이터에 "중국의 금리 인하는 경제를 돕기 위한 것이었으나,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가 필요할 정도로 중국의 성장이 많이 둔화했다는 점에 우려했다"고 진단.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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