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금일 유통업계에서는 샤넬코리아 노사가 4%대 임금인상과 법정유급휴일 보장에 합의했다는 소식과 한 대형 카페가 "24시간 정상영업하겠다"며 대놓고 방역지침을 거부 방침을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됐다.
이외에 CJ대한통운은 경기도 군포에 첨단 물류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풀필먼트 센터'를 본격 가동한다는 소식과 대상라이프사이언스가 성인균형영양식 사업 확대를 위해 '천안 2공장'을 준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 CJ대한통운 '스마트 풀필먼트' 가동…무인운송로봇 128대 투입
CJ대한통운은 경기도 군포에 첨단 물류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풀필먼트 센터'를 본격 가동한다고 21일 밝힘.
스마트 풀필먼트는 기존 운영 중인 군포 풀필먼트 센터 내 1개층에 구현됐으며, 고정노선 운송로봇(AGV), 자율주행 운송로봇(AMR), 로봇 완충포장기 등 다양한 물류 로봇이 도입.
CJ대한통운은 AGV, AMR 등 128대 무인운송로봇을 투입해 상품, 박스 운송작업을 모두 자동화. 아마존의 키바 로봇과 같이 AGV가 바닥에 부착된 QR코드를 따라 이동하면서 작업자에게 상품을 전달.
여기서 더 나아가 CJ대한통운의 AGV는 상품 크기에 맞춰 제작된 박스를 작업자에게 자동 공급하고, 상품이 담긴 박스를 검수·포장 공간으로 이동시키는 기능까지도 수행.
작업 중 발생하는 잔여 부자재들은 AMR이 실어 자동으로 옮긴다. AGV 운영으로 '스마트 풀필먼트' 출고 처리능력(CAPA)은 일반 작업층 대비 33% 향상될 것으로 기대.
◆ 대상라이프사이언스, 천안2공장 준공…"성인균형영양식 사업 확대"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성인균형영양식 사업 확대를 위한 '천안 2공장'을 준공. 천안 2공장은 지난해 6월 공사를 시작해 약 18개월간 건축 및 설비 공사를 거쳐 준공.
1995년 대상 건강사업부에서 환자식 사업을 시작해 천안 1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해오던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26년 만에 단독 전용 공장을 구축.
신축된 천안 2공장은 성인균형영양식과 단백질 음료 생산을 위한 최신 설비가 완비. 생산 규모는 천안 1공장의 2배인 연간 2만4500톤에 달한다고. 향후 설비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연간 9만톤 이상으로 늘릴 계획.
안전한 생산 활동과 효율 향상을 위한 스마트 공장 설비도 구축됐다. 친환경 패키지 생산설비와 무균 아셉틱 팩 제조공정이 도입됐으며 배합, 무균저장, 세척 등 전 공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한 자동 연동운전 시스템을 갖춤.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천안 2공장의 HACCP 인증을 완료했으며, GMP 인증 획득 추진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기반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
글로벌 식품안전 경영시스템(FSSC 22000)과 할랄(Halal) 등 주요 품질인증 역시 순차적으로 획득할 예정.
◆ 샤넬코리아 노사 합의, 영업 정상화…"4%대 임금 인상"
샤넬코리아 노사가 4%대 임금인상과 법정유급휴일 보장에 합의. 이에 따라 전국 85개 매장 중 노조 파업으로 영업이 중단됐던 61개 매장이 정상 운영될 예정.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 샤넬코리아지부는 21일 "이날 오전 6시10분쯤 사측과 교섭 합의에 이르렀다"며 "파업으로 매장을 비웠던 직원들이 이날 오후 1시까지 매장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밝힘. 이번 교섭안에는 4%대 임금 인상과 법정유급휴일 합의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짐.
샤넬코리아 노조는 지난 17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합당한 임금과 휴일 수당 지급을 사측이 거부하고 있다는 이유. 특히 휴일에도 일을 하고 있는데 사전 합의도 없이 합당한 가산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
또 성폭력 예방 대응 체계도 요구. 샤넬코리아 40대 간부가 10년 넘게 여성 직원들을 상습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 이 간부는 지난 6월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임원이 검찰에 송치. 그럼에도 사측은 실효성 있는 성폭력 예방 체제를 수립하지 않았다고 노조는 비판.
샤넬코리아 노조원은 전체 샤넬 화장품 근로자 480여명 가운데 약 390명에 달한다고. 샤넬코리아 노조 파업 종료에 따라 전국 85개 샤넬 화장품 매장 중 문을 닫았던 61곳이 영업을 재개.
◆ "방역지침 거부, 24시간 운영하겠다"...10억 적자 프랜차이즈 카페
한 대형 카페가 "24시간 정상영업하겠다"며 대놓고 방역지침을 거부 방침을 밝힘.
21일 경기도, 인천, 제주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직영점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카페 A사 측은 "본 매장은 앞으로 정부의 영업시간 제한 지침에도 24시간 정상영업 한다"며 "정부의 이번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SNS를 통해 밝힘.
이어 "지난주 서귀포점을 폐업하게 됐고 지난 1년간 누적적자가 10억원을 넘었으나, 그 어떤 손실보상금도 전혀 받지 못한 채 어렵게 운영해오고 있다"고 결정 배경을 전함. 다만 카페 측은 영업시간 제한만 거부하고 ‘방역 패스’ 등 다른 지침은 따른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함.
자영업자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일부 회원들은 "용기를 낸 사장님 감사하다", "마음 같아서는 동참하고 싶다"며 응원하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최근 정부가 고강도 거리두기 카드를 꺼내며 방역지침을 강화하자 생존권을 위협받는 자영업자들이 집단행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자영업 단체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영업비대위)는 정부 방역대책에 반대하는 총궐기를 오는 22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하기로 함.
◆ 하이트진로, 국외 계열사 통해 순환 출자… 공정거래법 강화
하이트진로가 국외 계열사를 통해 순환 출자 고리를 만들어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 법 위반 사항은 아니지만, 총수(동일인) 일가의 사익 편취 가능성이 있어 감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
신용희 공정위 지주회사과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 지주사 소유·출자 현황 및 수익 구조 분석 결과 발표' 브리핑을 열고 이렇게 밝힘.
이번에 발견된 순환 출자 고리의 중심에는 일본 계열사 'JINRO Inc.'(옛 진로재팬)가 있다고. 이 계열사는 하이트진로홀딩스 지분 3.7%, 하이트진로 0.35%를 보유.
다만 이 순환 출자 고리는 최근이 아닌 지난 2008년에 형성. 올해 말 전부 개정 공정거래법(독점 규제 및 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 대기업 집단의 국외 계열사 공시 의무가 강해지는데, 이를 앞두고 공정위가 지주사 전환 집단의 현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이 사실이 드러난 것.
신 과장은 "현행법상 국외 계열사는 지주사 체제 밖에 있고 하이트진로는 (자산 총액 10조원 이상의) 상호 출자 제한 집단도 아니라서 법을 어긴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향후 국외 계열사를 악용해 총수 일가가 사익 편취를 할 우려가 있는 등 바람직한 형태는 아니라 계속 감시하겠다"고 말함.
◆ "감말랭이 먹고 설사"...이산화황 검출
시중에 판매 중인 건조 과채류 일부 제품에서 '무첨가' 표시에도 불구하고 이산화황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남.
식품첨가물인 아황산염류는 이산화황 잔류량을 기준으로 사용량을 준수해야 하고, 일부 민감한 사람이 섭취하면 과민반응이 일어날 수 있어 이산화황이 10㎎/kg 이상 잔류할 시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를 해야 한다고.
한국소비자원은 건망고, 감말랭이, 고구마말랭이 등 건조 과채류 3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두 이산화황이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 이내로 검출돼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힘.
하지만 제품 또는 판매 페이지에 식품첨가물을 무첨가했다고 표시·광고한 20개 중 6개 제품에서 0.022~0.089g/kg 수준의 이산화황이 검출돼 사실과 다른 표시·광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