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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올해 백화점 매출 '1조 클럽' 11곳...거리로 나선 자영업자 "영업제한·방역패스 중단" 요구 外

 

【 청년일보 】금일 유통업계에서는 국내 연 매출 1조원 대를 기록한 백화점이 1년 사이에 두 배 증가했다는 소식과 올해 롯데백화점 잠실점의 매출이 처음으로 본점을 앞질렀다는 소식이 전해져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방역지침에 반발하는 자영업자들이 거리로 나섰다는 소식과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이 1년 전보다 14.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 이목이 집중됐다.

 

올해 백화점 매출 '1조 클럽' 11곳…작년보다 2배 '증가'

 

국내 백화점 중 연 매출 1조원 대를 기록한 곳이 1년 사이에 두 배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명품 소비로 폭발하면서 매출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

 

22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백화점이 올해 10곳으로 집계. 이는 지난해 5곳에서 두배 늘어난 수치.

 

기존 신세계 강남점, 신세계 센턴시티점, 롯데 본점, 롯데 잠실점, 현대 판교점에 더해 올해는 신세계 대구점, 현대 압구정본점, 갤러리아명품관, 롯데 부산본점, 현대 무역센터점 등 5곳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고.

 

여기에 신세계백화점 본점도 매출 1조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올해 안에 본점 매출도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올해 1조원 클럽이 증가한 것은 명품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진 데 따른 영향이 크다고. 백신 접종으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억눌렸던 소비 심리가 명품 소비로 이어졌기 때문.

 

실제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했는데 이 중 백화점 매출의 33%는 명품이 차지.

 

글로벌 시장조사기업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명품 시장 규모는 15조8천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성장한 것으로 집계. 이는 세계 7위 규모.

 

 롯데백화점 명동점 매출 ‘3위로 추락’... 잠실점에 역전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이날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매출이 서울 소공동 본점 매출을 넘어섰다고. 

 

롯데쇼핑 관계자는 “올해 3월부터 본점이 리뉴얼(재단장) 공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잠실점의 명품 매출이 40%가량 신장하면 일시적으로 잠실점의 외형이 더 커졌다”며 “연말까지 가봐야 수치가 정확히 집계될 것”이라고 말함.

 

잠실점 에비뉴엘은 3대 명품으로 꼽히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가 입점돼 있고, 명품 브랜드도 본점보다 많이 구비하고 있어 올해 보복 소비 열풍의 수혜.

 

지난 10월 9~10층에 확장 개장한 리빙 전문관도 인근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며 매출 신장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에 따라 국내 백화점 매출 순위도 바뀔 것.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연 2조원대 매출로 1위를 지키는 가운데 롯데 잠실점과 본점이 2, 3위를 차지하며 순위가 역전. 이들 점포의 올해 매출은 잠실점이 1조6000억원 안팎, 본점이 1조4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짐.

 

개인정보위, 내년 25억 투자해 마이데이터 표준화 사업 추진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내년부터 25억원 예산을 들여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보장과 데이터 산업 혁신을 위해 전 산업 마이데이터 이동에 필요한 분야 간 공통데이터를 표준화할 계획이라고 밝힘.

 

개인정보위는 이날 오후 '2022년도 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개인정보 이동에 따른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원스톱 사용자 인증 등 인증·식별 체계 및 보안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며 이같이 발표.

 

또한 국가 차원의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할 범정부 통합 지원 체계와 마이데이터 종합지원 플랫폼 준비도 본격화할 계획.

 

개인정보위는 예산 26.8억원으로 가명정보 활용을 가속화하기 위해 공공부문에 한정된 자체결합을 민간으로까지 확대하는 '가명정보 활용 종합플랫폼'도 구축.

 

이 플랫폼에서는 가명정보 결합 수요자와 공급자를 매칭하고, 개인정보 가명처리와 사전 결합률 확인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배추값 비싼 이유 있었네…올 가을배추 생산량 14.4% 급감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이 1년 전보다 14.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남. 재배면적이 줄어든 데다 배추에 속이 드는 시기에 무름병이 확산한 탓.

 

사과와 배는 과실이 여무는 데 적절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조사.

 

22일 통계청이 펴낸 '2021년 가을배추·무, 콩, 사과, 배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가을배추 생산량은 114만7462톤으로 전년(133만9742톤)보다 14.4% 감소.

 

전날 발표된 11월 생산자물가지수에서 배추값 상승 폭이 76.4%(전년동월대비)에 달한 이유로 풀이.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3345㏊로 전년(1만3854㏊)보다 3.7% 줄어들었다고. 이는 정식기(7~9월) 배추 가격 하락 여파. 10a당 생산량도 배추 포기가 형성되는 9~10월의 고온과 병해 발생 등으로 전년비 11.1% 감소한 8598㎏에 그침.

 

올 가을무 생산량은 43만5531톤으로 전년(39만6605톤)보다 9.8% 증가.

 

무 가격도 이번 정식기에 하락세를 면치 못했지만, 배추보다는 하락 폭이 작았다고. 또 전분기에 비하면 오히려 가격이 올라 재배면적(5918㏊)이 1년 전보다 15.0% 증가.

 

다만 생육기인 9~10월 일조량이 부족했던 탓에 10a당 생산량은 전년보다 4.5% 감소하면서 7359㎏에 머물렀다고.
 
샤넬코리아, '파업 휴점 사태' 공식 사과…"고객에 불편 끼쳐 죄송"

 

샤넬코리아가 노조 파업으로 지난 5일간 일부 화장품 매장이 휴점한데 대해 사과하고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약속.

 

샤넬코리아는 22일 서면 답변을 통해 "무엇보다 그간 불편을 겪던 고객 및 협력업체에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힘.

 

이어 "샤넬코리아는 앞으로도 임직원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겠다"며 "지속해서 근무환경을 개선해 전 임직원 및 회사가 함께 발전해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

 

앞서 샤넬코리아 노조는 지난 17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합당한 임금과 휴일 수당 지급을 사측이 거부하고 있다는 이유. 특히 휴일에도 일을 하고 있는데 사전 합의도 없이 합당한 가산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

 

◆ 쿠팡, 로켓배송 납품단가 최대 30% 인하 추진

 

쿠팡이 로켓배송 납품 협력사 대상으로 공급단가 인하를 요구하면서 갈등이 고조. 중소 협력사는 쿠팡이 통보한 카테고리별 최대 30% 인하안이 통상적 조정 수준을 넘어섰다며 반발.

 

쿠팡 리테일 사업부는 공급단가 조정 절차에 들어가고 브랜드매니저(BM)를 통해 각 납품업체에 공급단가 인하를 요구하는 요청서를 보냈다고. 쿠팡의 직매입 판매 사업인 로켓배송에 납품하는 상품 공급가를 카테고리별로 최소 5%에서 최대 30%까지 낮춰 달라는 게 골자.

 

쿠팡 로켓배송 입점 상품은 통상 온라인 판매가 70% 수준에서 공급계약을 체결. 한 예로 시장에서 1만원에 판매되는 제품의 경우 협력사로부터 7000원에 공급받은 후 물류비 등 제반 비용을 제하고 마진을 남기는 구조. 쿠팡은 일부 카테고리 상품에 한해 새해부터 이를 최대 50%까지 낮춰 달라고 요구.

 

로켓배송 납품 협력사들은 크게 반발. 단가 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쿠팡의 요구안은 인하 폭이 과도하다는 주장. 일부 업체는 공급계약 해지도 검토.

 

거리로 나선 자영업자, "영업제한·방역패스 중단" 요구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와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대위)는 22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시민열린마당에서 정부 방역대책에 반대하는 총궐기 대회를 진행.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최근까지 정부의 방역 대책에 적극 협조했지만, 충분치 않은 지원금과 손실보상으로 더 이상의 고통 분담은 감당하기 어렵다는 이유.

 

오세희 소공연 회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이자 일방적 희생양이었다”며 “폐업자가 늘고, 견디다 못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극단적 선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호소.

 

이어 그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대출은 2020년 748조원에서 2021년 9월 기준 900조원으로 150조원 넘게 늘었다”면서 “방역패스 시행으로 소상공인·자영업 현장의 혼란이 빚어지고 방역패스 미준수 시 150만, 300만원까지 과태료와 10일, 20일, 3개월 운영 중단, 시설폐쇄 행정처분까지 내려진다”고 지적.

 

이에 따라 자대위는 코로나19와 방역지침 장기화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며 ▲방역패스 철회 ▲영업제한 철폐 ▲지원금 확대 ▲손실보상제 시행령 개정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 철회 등을 주장.

 

성난 자영업자들의 단체 행동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 자대위 관계자는 내년 1월 2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예정대로 종료되지 않으면, 추가 단체 행동을 예고.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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