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1 (수)

  • 맑음동두천 -5.3℃
  • 맑음강릉 0.2℃
  • 맑음서울 -5.4℃
  • 맑음대전 -1.2℃
  • 구름조금대구 0.1℃
  • 구름많음울산 1.3℃
  • 구름조금광주 0.3℃
  • 구름조금부산 4.0℃
  • 구름많음고창 0.3℃
  • 흐림제주 5.6℃
  • 맑음강화 -6.0℃
  • 맑음보은 -2.3℃
  • 맑음금산 -1.4℃
  • 흐림강진군 1.1℃
  • 구름많음경주시 0.3℃
  • 구름많음거제 4.2℃
기상청 제공

[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IPO 자금조달액 전월 대비 87.1% 급감...글로벌 메타버스 ETF 4종, 첫날 거래액 2천100억원 外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지난달 국내 주식발행규모가 전월대비 2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과 글로벌 메타버스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첫날 합산 거래대금이 2천100억원에 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 연말 배당락일을 앞두고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 등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11월 대규모 IPO 실종…IPO 자금조달액 전월 대비 87.1% 급감


지난달 국내 주식발행규모가 전월대비 2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특히 대규모 IPO(기업공개)가 진행되지 않으면서 IPO부문의 자금 조달액은 87.1% 감소.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11월 총 발행실적은 총 19조4510억원으로 전월 대비 3003억원 증가.


주식 발행액은 1조9287억원으로 유상증자 증가에도 전월과 달리 대규모 기업공개가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발향 규모가 축소하면서 5565억원(22.4%) 감소.


지난달 기업공개는 10건으로 전월 대비 1건 감소했으나, 규모는 2700억원으로 전월 2조919억원 대비 87.1% 급감. 지난달 진행된 기업공개 10건이 모두 모집금액 1000억원 미만의 코스닥 상장사로 구성됐기 때문.


반면 유상증자는 10건으로 전월 대비 4건 증가했고, 규모 또한 1조 6587억원으로 전월 3933억원 대비 321.7% 급증. 삼성중공업 등 코스피 기업을 중심으로 증자 규모가 확대됐기 때문.


글로벌 메타버스 ETF 4종, 첫날 거래액 2천100억원


글로벌 메타버스 상장지수펀드(ETF) 4종의 상장 첫날 합산 거래대금이 2천100억원에 달했다고.


22일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전 세계 메타버스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각각 선보임.


거래대금이 가장 많은 ETF는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로 첫날 1천80억원이 거래.


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액티브'(895억원), 'KBSTAR 글로벌메타버스Moorgate'(107억원), '네비게이터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1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고.


이들 4종목의 합산 거래대금은 2천99억원. 개인 투자자는 이들 4종목을 560억원 순매수하며 메타버스 ETF에 관심을 보임.


개인은 '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액티브'를 282억원,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를 250억원 각각 순매수. 이는 이날 개인 순매수 상위 3위, 4위 종목에 해당하는 기록.


이 밖에 'KBSTAR 글로벌메타버스Moorgate' 14억원, '네비게이터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 13억원 어치도 각각 순매수.


글로벌 메타버스 ETF 4종의 상장 첫날 성적표는 대체로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


'KBSTAR 글로벌메타버스Moorgate'(2.55%)와 '네비게이터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2.36%),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0.70%)는 상승. 반면 '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액티브'는 0.40% 내림.


"양도세 피해라"…이달 24·26·27 개미 매도폭탄 '예고'


연말 배당락일을 앞두고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고. 배당락은 배당 기준일이 지나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없어지는 것으로, 배당락일에 주식을 보유하는 투자자는 배당금.

 

하지만 배당락일은 주식 양도세 대상이 되는 대주주를 확정하는 시점이기도 해 개인투자자들은 양도세 회피 목적으로 매년 주식을 내다팔아온 것으로 나타남.


22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배당락일인 12월28일 코스피(9460억원)와 코스닥(9030억원)에서 각각 개인이 1조원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

 

2019년에도 배당락일에만 각각 4670억원, 5440억원의 순매도를 보임. 개인투자자는 한 종목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경우 대주주로 분류돼 주식 양도차익의 20~25%를 세금으로 내야하는데 이를 피하려고 대주주 확정 전 주식을 매도한 경우가 영향을 미침.


이 때문에 개인들의 영향력이 큰 코스닥 지수는 배당락 직전 바닥을 다지는 모습도 관찰.

 

이경수 하나금융투자연구원은 "연말 대주주 회피 물량을 누군가는 저점매수 시그널로 인식하고 받아 역이용한다는 것"이라며 "최근 3개년도 모두 12월말 대주주 회피 물량발 지수 저점에 매수하면 이듬해 1월 평균 지수 기준으로 수익권이 보인다"고 말함.


배당락일 이틀 전부터 시작해 매도세가 확대되는 패턴을 보였던 만큼 올해는 24일부터 양도세 회피 목적으로 개인 매도세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 지난해 개인은 코스피에서 47조원, 코스닥에서 16조원을 순매수.

 

올해의 경우 코스피 68조원, 코스닥 12조원으로 코스피 순매수 규모가 늘고 코스닥은 감소.


반도체 개미는 웃는데... 배터리 개미는 "울고 싶어라"


올 연말 코스피 '대장'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고.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앞세워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반면, 한때 100만 원을 웃돌던 2차전지 대장주 LG화학은 연일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며 내리막.


22일 삼성전자는 이틀 연속 상승하며 1.66% 오른 7만9,400원에 거래를 마침. 지난 5월 21일(8만100원) 이후 반납한 '8만전자' 탈환에는 실패했지만, 이달 들어서만 11% 넘게 상승한 결과에 투자자들은 환호.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도 전날에 이어 2.01% 상승한 12만7,000원에 마감, 5월 10일(13만 원) 이후 무려 7개월 만에 13만 원 고지를 눈앞에 두게 됐다고.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미국 마이크론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에 21일(현지시간) 10.54% 급등한 영향이 국내 반도체 주가에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옴. 반도체 양대산맥의 선전으로 코스피도 0.32% 오른 2,984.48로 마감,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감.


반면 LG화학 주주들은 '울고 싶어라'를 외친 하루를 보냄. LG화학은 전날보다 2.65% 내린 62만5,000원에 장을 마침. 장중 한때 62만2,000원까지 하락하는 등 3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새로 씀.

 

올해 초 기록한 고점(105만 원) 대비 40%가 넘게 떨어진 결과로,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10%가 넘게 하락.


최근 2차전지주 업종이 전반적인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LG화학에서 물적분할해 내년 1월 상장을 앞둔 LG에너지솔루션 여파란 분석이 지배적.

 

“돈 버는 게임 시장 내년 열린다”… 게임주 저점에 담아볼까


12월 들어 하락하던 게임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게임업체들이 돈 버는 게임(P2E·Play to Earn)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만큼 상승동력이 충분하다는 분석.


22일 증시에서 웹젠 주가는 전일에 비해 4400원(17.05%) 오른 3만200원에 마감. 이에 따라 웹젠 주가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고 지난 11월 18일 3만1600원으로 마감된 이후 처음으로 3만원선을 회복.


네오위즈홀딩스 주가는 1만원(15.72%) 급등한 7만360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위메이드맥스(8.76%), 위메이드(6.14%), 액션스퀘어(5.54%), 컴투스홀딩스(4.52%) 등의 상승폭이 컸다고. 지난 12일부터 5거래일연속 하락했던 카카오게임즈 주가도 2.72% 상승하며 이틀째 오름세를 기록했고 넵튠(1.81%), 크래프톤(0.86%) 주가도 상승.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지난달 17일 장중 11만6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썼으나 이달 20일 8만5900원까지 급락. 하지만 21~22일 각각 2.79%, 2.72% 오르며 9만원대를 회복.


이달 게임주 하락세는 지난 9월 이후 위메이드의 '미르4' 글로벌 성공과 대체불가토큰(NFT), 돈 버는 게임(P2E)이 촉발한 게임주의 상승세가 소폭 조정기에 접어들었기 때문.

 

증시 전반의 분위기 악화된 상황에서 플레이투언(P2E) 게임인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가 등급분류 결정취소 예고를 받으면서 기대감이 줄어든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제공.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오히려 아직 P2E 관련 게임 출시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도 않았다는 점이 게임주 저가 매수의 기회라는 분석.

 

NFT를 활용한 P2E 게임 시장은 내년 2·4분기부터 본격 개화할 전망. 국내 주요 개발사를 중심으로 준비되고 있는 여러 신작은 1·4분기부터 공개될 예정.

 

이와 관련한 출시 기대감은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