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금일 특징주로는 모바일게임 제작사 컴투스그룹 지주사 컴투스홀딩스가 블록체인 기반 사업 강화 움직임을 보이면서 장 중 강세를 보였다.
LG디스플레이가 내년 삼성전자 프리미엄TV에 탑재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LG화학 주가는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52주 신저가를 썼다.
◆ 컴투스홀딩스, 코인원 지분 직접취득에 강세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컴투스홀딩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52% 상승한 168,800원에 거래를 마침. 장 중 한때 177,4000원까지 상승.
앞서 컴투스홀딩스는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의 지분 21.96%(15만1218주)를 취득한다고 지난 21일 장마감 후 공시. 이는 지난 9월 자회사인 컴투스플러스를 통해 계약한 코인원의 지분 취득 권리를 일부 승계하는 것.
컴투스그룹이 보유한 코인원 지분은 지난 9월과 마찬가지로 38.43%(26만4665주)이며 컴투스홀딩스는 그중 21.96%를 직접 보유.
컴투스홀딩스는 “게임사업과 블록체인 기술 기반 사업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직접 취득 이유를 설명.
◆ LG디스플레이, 삼전과 OLED 동맹 기대감에 '강세'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2% 오른 22,900원에 거래를 마침. 장 중 23,150원까지 상승.
내년 삼성TV에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이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탄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
삼성전자가 지난 11월 생산을 시작한 퀀텀닷(QD)-OLED 패널의 생산량 부족으로 LG디스플레이의 OLED를 공급받아 OLED TV 시장에 나선다는 것.
이날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와 내년부터 연간 3조 원 규모의 액정표시장치(LCD)와 OLED 패널을 공급하는 빅딜을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거래는 3년 이상의 장기공급 형태가 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전략적 동맹관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함.
◆ LG화학 4일째 하락…또 52주 신저가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65% 하락한 625,00원에 거래를 마침. 장 중 622,000원까지 하락.
이날 UBS, 골드만, CLSA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도세가 나왔다고. 외국인과 기관은 12월들어 전일까지 LG화학을 2532억원과 962억원 규모로 매도.
LG화학 주가의 연일 약세는 내년 1월 2차전지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두고 '모회사 주가 할인' 요인이 반영된 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
그동안 LG화학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을 간접적으로 소유했던 투자자들이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하면 직접 매수할 수 있게 되면서 LG화학에 대한 매도세가 강해졌다는 것.
◆ 거래 재개된 코이즈, 장초반 상한가
코이즈가 장초반 거래제한폭까지 상승.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이즈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99% 오른 9580원에 거래를 마침.
코이즈는 전날 투자 경고 및 위험 사유로 거래가 정지된 바 있음. 이날 다시 거래가 재개되자 매수세가 유입. 지난 14일 코이즈는 한국과학기술원으로부터 이전 받은 나노산화금속물 생성 기술을 적용해 2차전지 양극재 소재 대량생산 기술 개발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힌 후부터 상한가 행진.
◆ 세기상사, 거래재개 첫날 상한가
상장유지 결정으로 거래가 재개된 세기상사가 장 초반 상한가를 달성.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기상사는 전 거래일 대비 29.96% 오른 16,050원에 거래를 마침.
한국거래소는 전일 상장유지 결정으로 세기상사 주권이 오늘(22일) 오전 9시부터 매매거래를 재개한다고 공시한 바 있음.
대한극장 등 멀티플렉스를 운영하는 세기상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실적이 급감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 하지만 부산지역 중견기업인 우양산업개발이 새로운 대주주로 등극하며 상장을 유지하는데 성공한 상태.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