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지난주 증권업계 주요이슈로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당시 옵티머스 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했던 NH투자증권의 정영채 사장이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소식과 NH투자증권이 ARA유럽앤드코리아(ARA Europe & Korea)와 함께 영국 상업용 부동산 '마블 아치 플레이스(Marble Arch Place)'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교보생명이 해묵은 숙원사업인 기업 상장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교보생명은 한국거래소는 교보생명이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21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 1998년 기업상장을 전제 조건으로 재무재평가를 실시한 바 있으며, 지속적으로 기업 상장을 추진하려 했으나, 녹록치 않은 시장 환경에 의해 상장 계획에 차질을 빚어온 바 있다.
이외에 하나금융투자가 6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는 소식과 SK증권이 엠에스저축은행 지분취득을 완료하고 계열사로 편입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져 이목을 끌었다.
◆ 검찰, '옵티머스 사태' 관련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무혐의 처분
정영채 사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중앙지검에서 옵티머스 관련 사기·배임 혐의 고발에 대한 무혐의 처분 통보를 받았다"고 밝힘.
검찰 관계자는 "정 사장에 대해 최근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은 맞다"면서도 "고발 주체나 함께 처분된 인물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함.
옵티머스 환매중단 사태는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등이 공기업이나 관공서가 발주한 공사를 수주한 건설사나 정보기술(IT)기업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돈을 끌어모은 다음, 사실은 비상장 부동산업체 등이 발행한 사모사채를 인수하는 데 사용한 사건.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한 판매사로, 정 사장은 옵티머스 사태 당시부터 대표이사로 재직.
◆ 금투협 "연내 펀드 환매하려면 27일까지 신청해야"
금융투자협회는 오는 31일 한국거래소가 휴장함에 따라 국내 주식·주식혼합형 펀드 환매 일정이 순연된다고 밝힘.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주식혼합형 펀드 투자자가 27일 오후 3시30분 이전에 환매 신청하면 28일 공시 기준가격으로 30일에 환매대금을 지급받는다고.
같은 날 15시 30분을 지나서 신청하면 '장마감후 거래제도'(Late Trading)에 따라 29일 공시 기준가격으로 30일에 지급.
만약 오는 28일 환매를 요청하게 되면 환매대금을 내년 1월3일에나 받게 된다. 12월 30~31일에 신청한 환매 대금은 1월5일에 일괄 지급.
다만 금투협은 거래소 휴장일인 12월31일에도 판매사 창구는 정상 운영되기 때문에 펀드의 판매·환매 청구는 가능하다고 함.
◆ 주식·파생시장 30일 폐장…내달 3일 10시 개장
올해 증권·파생상품 시장은 오는 30일까지 운영되고, 내년 정규시장은 1월 3일 10시에 개장.
한국거래소는 오는 31일을 연말 휴장일로 결정했다고 밝힘. 이에 따라 올해 마지막 정규시장은 오는 30일이 될 예정이다. 장외파생상품 CCP청산 및 TR보고 업무는 연말 휴장일 없이 정상 운영.
2022년 연초 개장일에는 증시 개장식이 열리는 관계로 매매시간이 임시로 변경돼 오전 10시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종료 시각은 현행과 동일한 오후 3시 30분.
다만, 기초자산조기인수도부거래(미국달러선물)와 미국달러플렉스 선물은 협의 거래인 관계로 개장 시각이 10시 10분.
◆ NH투자증권, 영국 상업용 오피스 2.8억 파운드에 인수
NH투자증권은 ARA 유럽&코리아 자산운용과 함께 영국 런던 웨스트앤드 핵심지구에 소재한 상업용 부동산 마블 아크 플레이스를 약4500억원에 인수.
NH투자증권은 20일 글로벌 금융사·운용사와 국부펀드 등이 우량 임차인으로 들어와 있는 영국 런던 오피스를 약 450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연 6%대의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기대.
NH투자증권은 총 인수대금중 약2000억원은 ARA코리아가 조성하는 펀드를 통해 마련하고 나머지는 인수금융을 통해 조달할 예정.
이번에 인수하는 마블 아크 플레이스는 연면적 1만3718㎡ 지상 7층, 지하 1층으로 구성된 5 마블 아크와 지상1층, 지하 1층인 6 마블 아크로 구성된 상업용 오피스. 런던내 오피스 핵심권역인 웨스트앤드에 위치. 이곳은 런던내에서도 오피스 임대료가 가장 높고 공실률이 낮으며 임차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분류.
◆ 은행권 '최대 이익'에 배당금도 '두둑'...증권가 "배당수익률 5.9%" 분석
증권가내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손꼽히는 은행주의 올해 배당 수익률이 평균 5.9% 수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잇따라 제기돼 주목.
하나금융투자는 21일 현 주가 기준 은행 평균 배당수익률을 약 5.9%로, 중간배당을 제외한 기말배당 기준 평균 배당수익률을 약 4.7%로 각각 예상.
하나금융투자가 추산한 은행별 올해 배당수익률은 우리금융지주가 6.6%인 것을 비롯해 하나금융지주 6.5%임. 이어 DGB금융지주와 BNK금융지주가 각 6.4%, JB금융지주와기업은행이 6.2%, 신한금융지주 5.6%, KB금융지주 5.2% 등으로 추정.
대신증권도 국내 4대 금융지주사들의 올해 평균 배당수익률을 5.9%로 분석, 평균 배당성향을 지난 2019년과 유사한 25.9%로 전망함.
금융지주별 배당수익률 추정치는 우리금융지주 6.8%, 하나금융지주 6.4%, 신한지주 5.3%, KB금융 5.2% 등임.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4대 금융지주의 보통주 기준 배당금은 3조7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으로 배당 자제가 권고 되던 작년보다는 67.9%, 2019년 대비로는 31.1% 증가할 것으로 전망.
아울러 올해 금리 인상을 비롯해 비이자이익 호조, 대손비용 감소로 주요 금융지주 순이익은 사상 최대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함.
◆ SK증권, 엠에스저축은행 인수 완료…5번째 계열사
SK증권은 엠에스저축은행 지분취득을 완료하고 5번째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24일 밝힘.
앞서 22일 금융위원회는 엠에스저축은행 인수 관련 SK증권의 대주주변경승인 심사 안건을 승인. 이에 따라 SK증권은 엠에스저축은행 지분 93.57%를 취득하고 인수대금 약 390억원 지급을 완료.
이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91.56%와 개인주주가 보유한 지분 2.01%를 합친 총 432만주.
엠에스저축은행의 총 자산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4178억원, 3년 평균 당기순이익은 15억7000만원. 대구‧경북‧강원 지역을 영업권역으로 하는 저축은행 중 자산 및 대출 규모는 2위.
◆ 11월 대규모 IPO 실종…IPO 자금조달액 전월 대비 87.1% 급감
지난달 국내 주식발행규모가 전월대비 2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특히 대규모 IPO(기업공개)가 진행되지 않으면서 IPO부문의 자금 조달액은 87.1% 감소.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11월 총 발행실적은 총 19조4510억원으로 전월 대비 3003억원 증가.
주식 발행액은 1조9287억원으로 유상증자 증가에도 전월과 달리 대규모 기업공개가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발향 규모가 축소하면서 5565억원(22.4%) 감소.
지난달 기업공개는 10건으로 전월 대비 1건 감소했으나, 규모는 2700억원으로 전월 2조919억원 대비 87.1% 급감. 지난달 진행된 기업공개 10건이 모두 모집금액 1000억원 미만의 코스닥 상장사로 구성됐기 때문.
반면 유상증자는 10건으로 전월 대비 4건 증가했고, 규모 또한 1조 6587억원으로 전월 3933억원 대비 321.7% 급증. 삼성중공업 등 코스피 기업을 중심으로 증자 규모가 확대됐기 때문.
◆ 글로벌 메타버스 ETF 4종, 첫날 거래액 2천100억원
글로벌 메타버스 상장지수펀드(ETF) 4종의 상장 첫날 합산 거래대금이 2천100억원에 달했다고.
22일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전 세계 메타버스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각각 선보임.
거래대금이 가장 많은 ETF는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로 첫날 1천80억원이 거래.
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액티브'(895억원), 'KBSTAR 글로벌메타버스Moorgate'(107억원), '네비게이터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1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고.
이들 4종목의 합산 거래대금은 2천99억원. 개인 투자자는 이들 4종목을 560억원 순매수하며 메타버스 ETF에 관심을 보임.
개인은 '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액티브'를 282억원,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를 250억원 각각 순매수. 이는 이날 개인 순매수 상위 3위, 4위 종목에 해당하는 기록.
이 밖에 'KBSTAR 글로벌메타버스Moorgate' 14억원, '네비게이터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 13억원 어치도 각각 순매수.
글로벌 메타버스 ETF 4종의 상장 첫날 성적표는 대체로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
'KBSTAR 글로벌메타버스Moorgate'(2.55%)와 '네비게이터 글로벌메타버스테크액티브'(2.36%),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0.70%)는 상승. 반면 '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액티브'는 0.40% 내림.
◆ "해묵은 숙원사업"...교보생명,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예비심사 신청
한국거래소는 교보생명이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21일 접수했다고 밝힘.
교보생명은 1958년 설립된 생명보험사로, 현재 최대주주인 신창재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지분 36.9%를 보유하고 있음. 교보생명은 지난해 영업이익 15조7089억원과 당기순이익 3829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흑자를 유지하고 있음.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며, 교보생명은 이번 기업공개(IPO) 추진으로 2023년부터 적용되는 IFRS17(새 국제회계기준) 등에 대비한 자본 조달 방법을 다양화하고 금융지주사로 전환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 한국거래소, 불공정거래 신고인 포상금 확대…최대 233%↑
23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불공정거래 신고 혐의 적발에 기여한 신고인에게 돌아가는 포상금을 확대 지급할 예정. 불공정거래 신고를 적극 장려하기 위해서라고.
포상금 최대 한도는 20억원으로 종전과 같지만 거래소는 각 등급별 기준 금액을 상향 조정하고 소액포상 한도를 증액하기로 함. 포상금 산정방식 중 소액포상 4개 등급, 일반포상 10개 등급 등 등급별 기준금액을 최소 33%에서 최대 233% 상향.
불공정거래 예방 및 시장감시업무에 기여한 경우 소액포상,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에 혐의를 통보하거나 증선위의 검찰고발 등 불공정거래 혐의 입증에 기여한 경우 일반포상을 지급 중.
포상 지급 사례가 많은 소액포상은 포상금 한도를 4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증액할 예정. 또 주식리딩방, 공매도 등 사회적 이슈가 불거진 신고건에 대해선 등급을 상향 조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방침.
◆ 하나금융투자, 6년 만에 희망퇴직 실시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정규직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2015년에 희망퇴직을 진행.
희망퇴직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정규직 가운데 만 45세 이상, 근속기간 10년 이상 직원들과, 만 45세 미만 근속기간 15년 이상 직원들.
이번 희망퇴직자에게는 36개월치 급여가 지급되고, 생활안정자금, 전직 지원금, 학자금도 지급될 예정이 희망퇴직 예정일은 오는 31일.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과거에는 구조조정 일환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지금은 회사에 기여한 직원들에 새로운 기회를 부여한다는 취지”라고 설명.
◆ 옥석 가려진 암호화폐 업체···29개 사업자 '통과'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에 고객확인·의심거래보고·트래블룰(자금이동규칙) 등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부과하는 특정금융정보법 본격 시행에 따른 1차 ‘옥석 가리기’가 마무리.
업비트·코빗·코인원·빗썸 등 4곳이 원화마켓 거래업자로, 플라이빗·지닥(GDAC)·고팍스 등 20곳이 코인마켓 거래업자로 신고됐다. 코다(KODA) 등 5곳이 제출한 기타 지갑 보관·관리업자 신고서도 수리.
23일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은 “질서있는 영업종료를 유도해 난립된 암호화폐시장이 29개 사업자로 정리됐다”고 밝힘.
지난 9월까지 신고를 접수한 42개 사업자 중 8개 사업자가 자진 철회했고 나머지 5개 사업자는 내년 1월 재심사를 대기 중. 심사가 유보된 5개 사업자는 유예 기간 동안 신규 이용자의 가입이 중단되고 기존 이용자의 거래도 1회 100만 원 미만으로 제한.
심사를 통과한 29개 사업자도 안심할 순 없다고. 금융 당국은 “심사 과정에서 제기된 개선 필요 사항은 사업자에게 개별 전달됐다”면서 일종의 조건부 승인이 있었음을 시사.
한 당국자는 “사업자가 신고 이후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준비가 되었는지 여부를 중점 점검했다”면서 “사업자의 공정한 시장질서 준수 노력, 이용자 보호체계 등은 심사 대상이 아닌 한계가 있다”고 토로.
이어 “신고 사업자가 대체불가능토큰(NFT), 스테이킹, 탈중앙화금융(DeFi) 등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사업 유형의 변경이 필요할 수 있다”면서 “사전에 FIU나 금융감독원에 문의해야 한다”고 안내. 미신고 영업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FIU와 금감원은 내년부터 신고 사업자에 대한 현장 검사 및 상시 감독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한 거래질서 확립을 도모할 계획.
◆ 하나금투, 美보스턴 초우량 빌딩 4000억원에 인수
하나금융투자가 미국 보스턴 도심에 위치한 코어 프라임 오피스빌딩 ‘콩그레스스퀘어 오피스 타워 (Congress Square Office Tower)’를 인수.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 건물의 매매가는 약 4000억원. 하나금융투자는 KTB자산운용과 함께 현지 디벨로퍼 릴레이티드(The Related Companies)로부터 지분 95%를 인수.
콩그레스스퀘어 타워는 지하1층 ~ 지상17층에 연면적 약 1만2000평 규모로 보스턴 중심 업무 지구(CBD)의 최중심지에 위치. 글로벌 금융회사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의 글로벌 본사이기도 했었다. 릴레이티드는 이 건물을 매입해 2018년 7개 층 증축과 대규모 리모델링을 마쳤다고.
글로벌 광고회사 퍼블리시스 그룹(Publicis Groupe)의 자회사인 디지타스(Digitas)와 세계 최대 규모 온라인 케이터링 플랫폼 기업 이지케이터(Ezcater) 등 우량 임차인을 유치해 초우량 자산으로 평가.
KTB자산운용 부동산펀드 투자로 연 6% 중반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약 70조원 이상의 우량 부동산 자산을 보유·운용 중인 릴레이티드가 공동투자자로 참여해 운용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
IB업계 관계자는 “기존 랜드마크 건물의 석조 외관을 유지한 채 내부 전면 재건축 및 현대적 유리 건물로 상층부를 증축해 고풍스런 보스턴 도심속에서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랜드마크 상징성을 자랑한다”며 “보스턴 도심지 최중심에 위치한 초우량 자산”이라고 설명.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