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금일 의료·제약업계에서는 셀트리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는 항체치료제 후보물질 'CT-P63'의 안전성이 임상 1상을 통해 확인했다는 소식과 진매트릭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M-ChimAd-CV’ 비임상 연구가 신약개발사업단의 비임상 지원사업 과제로 선전됐다는 소식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 진원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GLS-5310'을 부스터샷(추가접종)으로 사용하는 임상 연구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 셀트리온 "코로나 변이 대응 칵테일항체, 임상서 안전성 보여"
셀트리온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해온 항체치료제 후보물질 'CT-P63'이 다국가 임상 1상 시험에서 안전성을 보였다고 밝힘.
CT-P63은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항체치료제 후보물질로,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등 주요 변이에서 중화능을 보임.
셀트리온은 지난해 9월부터 폴란드에서 건강한 피험자 24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수행. 약물 투여군에서 이상사례가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이 확인.
또한 미국 국립보건원(NIH)을 통해 유사 바이러스(슈도바이러스) 중화능 시험 결과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대한 CT-P63의 대응력을 확인.
셀트리온은 이 물질의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동물효능시험도 수행해 올해 1분기 내로 결과를 확보할 예정.
◆ 진매트릭스, 코로나19 백신 비임상 연구 정부 과제 선정
진매트릭스는 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GM-ChimAd-CV) 비임상 연구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사업으로 선정.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단은 보건복지부가 설립한 국가신약개발재단의 산하기관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여러 백신 플랫폼 확보에 나섬.
이번 정부 과제 선정으로 진매트릭스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독성과 안전성을 시험하고 임상시험에 쓸 용량을 정할 계획.
◆ 진원생명과학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미국서 부스터샷 연구"
진원생명과학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GLS-5310'을 부스터샷(추가접종)으로 사용하는 임상 연구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
진원생명과학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미국에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과 아데노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을 접종한 사람에게 'GLS-5310'을 추가 접종해 백신의 효능인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
진원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DNA 플랫폼 기반의 백신. 백신을 주사한 부분을 빨아들이면서 압력을 가하는 '흡입압력'을 이용한 접종 장치로 자극을 줘 약물의 효과를 높이는 방식으로 개발 중.
국내에서는 2020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과 2a상을 동시에 허가받은 뒤 임상을 진행하고 중.
◆ 레고켐-에이비엘, 공동개발 항암제 미국서 임상 1상 승인
국내 바이오 기업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에이비엘바이오가 공동 개발해 중국 기업에 기술수출한 항체·약물 복합체(ADC) 항암제가 미국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
3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제약·바이오 기업 시스톤 파마수티컬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ADC 항암제 'CS5001'(ROR1-ADC)의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힘.
이 물질은 레고켐바이오[141080]와 에이비엘바이오가 도출한 ADC 항암제. 인체에서 질환을 유발하는 항원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항체와 치료 약물을 결합하는 ADC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항체에 결합한 약물을 항원에 정확히 전달하도록 도와 약물의 효과를 극대화.
레고켐바이오는 2020년 10월 중국의 시스톤에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이 후보물질을 개발할 수 있는 권리를 이전.
선급금 외에도 임상 개발, 허가, 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등을 받는 조건. 레고켐바이오와 에이비엘바이오는 모든 기술료를 사전합의된 비율로 나눠 가짐.
◆ 제넨셀, ‘담팔수 추출물’ 인플루엔자 치료 효과 규명
제넨셀(대표 정용준·이성호)이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 원료 ‘담팔수 잎 추출물’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 및 예방 효과를 규명.
제넨셀은 경희대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 중앙대 생명과학과, 한국파마, 스위스 RDP파마 등과 공동 연구를 통해, 담팔수의 주요 성분인 ‘제라닌’, ‘펜타 갈로일 글루코스(PGG)’ 등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염과 복제를 저해하고, 숙주세포로의 침입을 방어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
담팔수는 1년 내내 잎갈이를 하는 상록교목으로 가로수나 조경수로 쓰이며 국내에서는 제주도와 남해안 등에 자생.
연구팀은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담팔수 추출물의 치료 및 예방 효과를 검증하고 작용기전을 규명하기 위해, ▷시험관 활성 분석 ▷AI(인공지능) 활용 분자 도킹 예측 ▷전임상시험(동물실험) 등을 실시.
그 결과, 제라닌과 PGG가 인플루엔자 감염에 의한 세포병변효과를 현저하게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 또한 바이러스 RNA(리보핵산) 발현과 감염성 입자 생성을 저해하고, 바이러스와 숙주세포의 결합 및 중합효소 활성을 억제하며, 복제 신호전달 경로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음을 관찰.
특히 인플루엔자 감염이 유도된 실험용 쥐에게 담팔수 추출물을 투여하고 관찰한 결과, 폐 내 바이러스 증식이 억제되고 염증이 완화되며, 3일차부터 체중도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남.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