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신영증권이 미국 아마존 물류센터 1200억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는 소식과 신한자산운용이 신한대체투자운용을 흡수 통합한 법인 신한자산운용을 공식 출범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한국거래소는 초소형 전기차 생산업체 에디슨EV(옛 쎄미시스코) 대주주의 주식 처분과 관련해 불공정거래 행위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메타버스 테마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을 주름잡을 전망이다. 국내에 상장된 액티브 ETF 42개 가운데 새해 첫날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활발히 거래한 세 종목이 모두 메타버스 테마로 나타났다.
◆ 신영증권, 아마존 라스트마일 물류센터에 1200억원 투자
신영증권은 최근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센터에 대해 1억 달러(약 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마쳤다고 밝힘. 향후 신영증권은 총액 인수 후 국내 기관투자자에게 이를 재매각(셀다운)할 예정.
신영증권이 투자한 물류센터는 지난해 하반기에 준공된 신축 건물로 약 1만6000㎡(약 5000평)에 달한다고.
이 건물은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당일배송 서비스)를 위해 활용되고 있는 라스트마일 물류센터.
라스트마일 물류센터는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최종적으로 집하하고 출하하는 시설로 최종 배송을 책임. 아마존은 이 시설을 12년간 임차할 예정.
◆ 거래소 "에디슨EV 투자조합 불공정거래 여부 예의주시"
한국거래소는 초소형 전기차 생산업체 에디슨EV(옛 쎄미시스코) 대주주의 주식 처분과 관련해 불공정거래 행위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에디슨EV는 관계사인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추진으로 작년 주가가 급등한 바 있음. 이 과정에서 디엠에이치 등 대주주 투자조합이 주식을 대부분 처분하고 차익 시현에 나서면서 이른바 '먹튀' 논란이 빚어짐.
작년 5월 중순까지만 해도 6천원대(수정주가 적용)에 불과하던 에디슨EV의 주가는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설이 나오자 폭등. 주가는 지난해 6월 한 달 동안 9천230원에서 4만700원으로 340% 넘게 뛰어 같은 해 11월 장중 8만2천400원까지 오르기도 함.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디엠에이치, 에스엘에이치, 노마드아이비, 아임홀딩스, 스타라이트 등 투자조합 5곳은 지난해 5∼7월 기존 최대주주가 들고 있던 에디슨EV 주식을 사들인 뒤 몇 달 후 처분. 투자조합 5곳의 지분율은 5월 말 기준 34.8%에서 8월 초 11.0%로 낮아짐.
특히 디엠에이치는 에디슨EV 보유 지분이 지난해 5월 30일 9.5%에서 한 달여 뒤인 7월 9일 0.96%에 불과. 아임홀딩스은 비슷한 기간 보유하던 5.49%의 지분을 전량 처분.
한국거래소는 이와 관련 미공개정보 이용이나 시세조정, 부정거래 등 불공정거래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고.
◆ 신한자산운용, 대체투자운용 흡수 통합해 공식 출범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신한자산운용 본사에서 조재민 대표와 김희송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신한자산운용 출범식을 개최. 임직원 330여명은 온라인 생중계에 참여.
신한자산운용은 작년 1월 BNP파리바와의 합작을 끝내고 신한금융그룹의 완전자회사로 시작. 이번 통합으로 신한자산운용은 대형종합자산운용사로서 재출발한다는 포부.
전통자산부문 대표로는 조재민 사장이, 대체자산부문 대표로는 김희송 사장이 임명돼 각 부문을 이끌게 된다고.
조재민 대표는 "시장의 변화를 감지하고 남보다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며 적극적 소통과 함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함.
김희송 대표는 "고객과 사회에 편안함과 풍요로움을 주는 세계 최고의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 없이 직원들에게 동기부여하고 문제해결을 지원하겠다"고 밝힘.
◆ 메타버스ETF' 새해 첫날부터 상위권 싹쓸이…1000억 몰렸다
국내에 상장된 액티브 ETF 42개 가운데 새해 첫날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활발히 거래한 세 종목이 모두 메타버스 테마로 나타남.
액티브 ETF는 액티브 펀드를 ETF 형태로 주식시장에 상장한 것. 기존 ETF 역할이 특정 지수의 수익률을 그대로 추종하는 데 비해 액티브 ETF는 펀드매니저가 구성 종목 일부를 바꿔가면서 초과 수익을 추구.
순자산의 70%는 기초지수를 추종하되 남은 30%를 펀드매니저가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구조.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새해 첫 거래일인 지난 3일 하루 동안 거래대금을 집계한 결과 국내 액티브 ETF 중 메타버스 ETF들이 1~3위를 차지.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397억원)이 가장 많은 거래대금을 기록했고 'KODEX K-메타버스액티브'(361억원)와 'KODEX 미국메타버스나스닥액티브'(238억원) 순. 이들 종목 거래대금의 합만 1000억원에 육박.
1위와 3위 종목은 글로벌 메타버스 ETF고 2위 종목은 국내 메타버스 ETF. 해외 종목과 국내 종목을 담았느냐의 차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종목들 업종 구성이 다름.
국내 메타버스 ETF에서는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비중이 절반을 넘지만 글로벌 메타버스 ETF에선 그만큼의 비중을 엔터테인먼트 업종과 반도체 업종이 양분.
증권가는 국내든 해외든 메타버스 관련주에 투자하는 ETF 상품들은 올해도 순항할 것으로 전망.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Meta)로 바꾸는가 하면 SK그룹이 가상자산(암호화폐)과 블록체인 분야 투자를 늘리는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 행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
◆ 상장사 경영진들 "물가인상이 가장 큰 걱정"
국내 상장사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은 올해 기업 경영의 가장 큰 고민으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꼽는 것으로 나타남. 이들 경영진들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주식을 가장 유망한 투자 수단으로 들었다고.
삼성증권은 연 매출 또는 시가총액 3000억원 이상인 기업의 CEO와 CFO를 대상으로 운영중인‘CEO·CFO 포럼’과 국내 상장사 대상, 비대면으로 운영 중인 ‘언택트 서밋’의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의 경영진들은 올해 가장 큰 고민으로 인플레이션(21.3%)을 꼽음.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23일부터 28일까지 총 924개 삼성증권 법인 고객이 참여.
응답자들은 글로벌 물가 상승(21.3%)이 기업 경영 환경에 있어 주요 리스크 요인이라고. 인플레이션이 1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 경영진들도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인 55.6%에 달했다고.
인플레이션에 이어 재정 지출 등 주요국의 정책 변화(19.0%), 금리 인상(19.0%) 등이 경영진들이 경계하는 주요 이슈로 확인.
실제로 경영진의 66.1%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부담’을 가장 큰 부담으로 느낀다고 답함. 뒤이어 대출 금리 상승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 증가(14.4%)를 경영 부담으로 꼽음.
경영진들 69.2%는 2022년 경영 환경이 지난해보다 좋지 않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을 3% 미만으로 전망한 응답자가 79.2%, 물가 상승률을 3% 이상으로 예상한 응답자가 60.1%로 각각 집계. 이는 정부가 전망한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3.1%), 물가 상승률(2.2%)보다 다소 비관적인 예상치.
올해 인플레이션과 어두운 경기 전망에 대응할 투자자산으로는 투자형 자산을 가장 선호. 응답자의 53.6%가 주식과 비상장주식 등 투자형 자산을 늘리겠다고 밝힘.
이어 국내외 채권(19.7%), 구조화 상품(10.4%) 등이 뒤를 이음. 현금과 대표 안전형 자산인 금의 응답률은 각각 9.0%, 7.3%에 그침.
◆ 애플, 세계 최초 시총 3조달러 장중 돌파…국가 GDP 8위 수준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3일(현지시간) 장중 시가총액 3조 달러(3천580조5천억 원)를 돌파.
애플 주가는 올해 거래 첫날인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182.88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찍었고 한때 시총 3조 달러를 넘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
로이터통신은 "아이폰 제조사 애플이 자율주행차와 메타버스 등 신시장을 개척하는 가운데 계속해서 잘 팔리는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투자자들 확신에 힘입어 3조 달러 시총을 기록한 세계 최초의 회사가 됐다"고 전함.
애플은 이날 주당 182.01달러로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시총은 2조9천900억 달러. 하지만, 장중 3조 달러 고지에 오르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고. 2020년 8월 시총 2조 달러 달성 이후 1년 4개월 만에 거둔 성과.
애플이 터치한 3조 달러 시장가치는 전 세계 국가별 국내총생산(GDP) 순위로 따졌을 때 세계 8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
국제통화기금(IMF)이 집계하는 국가별 GDP 순위(2021년 세계 경제전망 추정치, 현재 달러 가치 기준)에서 애플 시총은 세계 6위 인도(3조2천500억 달러), 7위 프랑스(3조1천400억 달러)에 육박.
또 8위 이탈리아(2조2천700억 달러), 9위 캐나다(2조1천900억 달러), 10위 한국(1조9천100억 달러)을 추월.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