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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 "테슬라 전기차로 비트코인 채굴" 美 괴짜들 '눈길'...골드만삭스, 올해 미 기준금리 4차례 인상 전망 外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테슬라 전기차 내부 장치를 이용해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미국 일부 괴짜들의 체험기가 소개됐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4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 같다는 골드만삭스의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3월의 월급' 연말정산 환급액이 1인당 평균 64만원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는 추가공제 확대로 환급액이 더 늘어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 "월 96만원 벌어 vs 고작 1∼2달러"...테슬라 차로 가상화폐 채굴한 미 괴짜들

 

미국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9일(현지시간) 테슬라 차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의 채굴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 사업가 시라지 러벌과 위스콘신주 발명가 크리스 알레시 등의 사례를 보도.

 

CNBC 방송에 따르면 러벌은 테슬라 내부 컴퓨터를 해킹해 이더리움 채굴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테슬라 전기 모터를 연결했고, 비트코인 채굴 소프트웨어가 깔린 애플 소형 컴퓨터를 테슬라의 12V 전원 소켓에 연결해 가동.

 

알레시는 영화 '백 투 더 퓨처'에 등장하는 괴짜 박사 '닥 브라운'을 자처하는 발명가로, 테슬라 모델S를 개조해 가상화폐 채굴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고.

 

다만 테슬라 차를 활용한 가상화폐 채굴이 수익성이 있는지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렸는데, 러벌은 테슬라 차 배터리 충전 비용 등을 고려하더라도 지난해 이더리움 채굴로 매월 수익을 냈고 최대 800달러(96만원)를 벌기도 했다고 주장.

 

반면 알레시는 테슬라 차를 활용한 가상화폐 채굴은 거의 가치가 없어 돈이 안 된다고 반박. 그는 "가상화폐 채굴을 위한 수학 문제 난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고작 1∼2달러 가치 비트코인을 벌었을 것"이라며 "맥도날드에서 일하면 그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언급.

 

◆ 골드만삭스, 올해 미 기준금리 4차례 인상 전망

 

골드만삭스는 미국 노동시장의 급속한 진전과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나타난 매파적(통화긴축적) 신호가 연준의 예상보다 빠른 정상화 움직임을 시사한다며 진단.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기존 3월과 6월, 9월 금리 인상 전망에 12월 인상을 추가했으며,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시작 시기도 12월에서 7월로 앞당겨질 것으로 내다봤다고.

 

지난 5일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한 후 상대적으로 조기에 연준의 대차대조표 규모를 줄이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말해 대차대조표 축소가 올해 2분기 전에 이뤄질 가능성을 언급.

 

또한 일부 참석자들은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한 후 상대적으로 조기에 연준의 대차대조표 규모를 줄이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말해 대차대조표 축소가 올해 2분기 전에 이뤄질 가능성을 제시.

 

◆ 연말정산 지난해 1인당 64만원 환급...올해 추가공제 확대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에 2020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결과 1천345만5천55명에게 8조5천515억700만원의 세액이 환급됐으며, 이는 1인당 평균 63만6천원 수준.

 

연말정산 환급액은 매년 전체 근로소득이 늘어 원천징수분도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늘어나는 추세에서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신용카드 소득공제율과 한도를 3∼7월 한시적으로 확대한 탓에 환급액이 예년보다 더욱 증가.

 

올해 연말정산에서 적용되는 소득공제율은 기존대로 신용카드 15%, 체크카드·현금영수증 30%로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등 사용액이 총 급여의 25%를 초과하면 초과분에 대해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

 

다만 올해 연말정산에서는 2021년에 신용카드를 2020년보다 5% 넘게 더 사용한 경우 추가 소득공제 10%와 추가 한도 100만원 혜택이 제공.

 

아울러 이번 연말정산에서는 한시적으로 기부금 세액공제율도 5%포인트 높아졌으며,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가 처음으로 도입된다고.

 

 

◆ "태풍 라이 피해복구 지원"...우리금융, 필리핀에 미화 10만달러 지원

 

우리금융그룹은 필리핀 지역에 발생한 초대형 태풍 라이(RAI)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현지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미화 10만달러(한화 약 1억2천만원)를 긴급 지원.

 

태풍 라이(RAI)는 순간 최대 시속 270km 위력으로 사망자 약 400명, 부상자 약 1천100명 이상의 인명 피해와 가옥 등 50만동 이상의 건물이 파괴되고, 60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현지에 큰 피해를 야기.

 

이에 우리금융그룹은 국제적 재난·재해에 대한 인류애와 ESG경영 실천을 위해 세계 최대 자선기금단체인 'United Way' 아시아 지부에 필리핀 피해복구 기부금 10만 달러를 긴급 지원키로.

 

기부금은 붕괴된 가옥 및 건물 복원을 위한 수리용품 키트는 물론, 현재 임시거처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 대상 생필품과 식료품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

 

◆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낸스 창업자 재산 115조...세계 11위"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인 자오창펑의 재산이 960억 달러(약 11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

 

이번 집계 기준으로 자오창펑의 재산은 아시아 최고 갑부인 인도의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929억 달러를 넘어서서 세계 11위에 해당.

 

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1천240억 달러, 5위), 구글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1천220억 달러, 6위)와 세르게이 브린(1천180억 달러, 7위)에 필적하는 수준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

 

블룸버그는 이번 평가에서 자오창펑이 보유한 비트코인이나 바이낸스 코인 같은 가상화폐는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자오창펑의 재산이 이번 평가액보다 훨씬 많을 수 있다고 부연.

 

중국 장쑤성 출신의 캐나다 국적자인 자오창펑이 2017년 중국에서 만든 바이낸스는 일본과 몰타를 거쳐 현재는 싱가포르를 주요 거점으로 삼고 있으며, 공식적으로 본사를 특정 국가나 지역에 둔 적은 없다고.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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