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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특징주] 삼화콘덴서, 테슬라에 MLCC 공급 시작 소식에 강세...크래프톤, 최저가 행진 外

 

【 청년일보 】11일 특징주로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자사주 매입 결정에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또한 에디슨EV는 모회사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자동차의 인수합병(M&A) 본계약 체결 소식에 이틀 연속 급등세를 기록했다.


반면에 게임 대장주 크래프톤은 상장 이래 연일 최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 셀트리온, 자사주 매입 결정에 이틀째 강세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5.08% 오른 196,500원에 거래를 마침. 전날 2.47% 상승한 데 이어 이틀째 오름세.


같은 시간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6.58% 오른 81,00에 거래를 마침.


전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를 열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힘.


매입할 자사주는 셀트리온이 54만7천946주로 1천억원 규모, 셀트리온헬스케어가 67만3천854주로 500억원 규모.


양사는 이날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 경영진은 최근 주식 시장 약세와 주가 하락에 따라 기업 가치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하고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


◆ 에디슨EV, 쌍용차 본게약 체결에 이틀 연속 '급등'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디슨EV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500원(29.93%) 오른 36,900원에 거래를 마침. 전날에는 본계약 체결 소식이 나오면서 상한가를 기록.


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는 전날 인수합병 본계약을 체결했다. 본계약 체결은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지 두 달 여만의 일. 이로써 양사는 최종 인수에 한걸음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본계약 체결에 따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인수대금인 3048억원 중 이행보증금을 포함한 10%에 해당하는 계약금 납입을 완료.


◆ 삼화콘덴서, 테슬라에 MLCC 공급 시작 소식에 강세


삼화콘덴서공업이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에 이달부터 MLCC 공급을 시작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화콘덴서는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1.47% 오른 69,600원에 거래를 마침.


이날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되는 MLCC는 테슬라 전기차 모델의 주행장치인 드라이브 인버터(Drive inverter)에 납품. 차량의 주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부품인 만큼 제품의 높은 안정성 및 신뢰성이 요구되는 부분.


회사는 전장용 MLCC가 일반 IT 제품에 비해 고용량, 고전압, 고신뢰성이 요구되고 있어 진입 장벽이 높게 형성돼 있는 만큼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 확대를 위해 연구개발을 꾸준히 진행 중. 


◆ 우리금융지주,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 4% 상승


우리금융지주가 호실적 전망에 4%대  강세 마감.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30% 상승한 14,550원에 거래를 마침. 이날 회사는 52주 신고가를 경신. 순이자마진(NIM) 개선세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 흐름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지배순이익은 2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할 전망"이라며 "무엇보다 이자이익이 견조한데, 4분기 은행 NIM은 1.40%로 전분기대비 4bp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힘.


배당정책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 백두산 연구원은 “예보 지분 9.3% 매각으로 완전 민영화의 9부 능선을 넘어주주환원정책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작년 11월 내부등급법 2단계 승인으로 보통주자본비율이 1.3%포인트 개선된 점은 배당여력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함.


◆ 크래프톤, 최저가 행진…공모가 대비 27% 하회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33% 내린 365,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6거래일 연속 하락.


종가 기준 4거래일 연속 최저가도 갈아치움. 이날 종가는 공모가 49만8천원보다 26.71% 하락한 수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9억원, 211억원을 순매도. 특히 연기금이 지난달 17일부터 17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유지.


크래프톤은 공모가 고평가 논란에 작년 8월 상장 직후 40만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11월에는 장중 58만원까지 상승. 그러나 최근 성장주 투자심리 위축에 기관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음.


현대차증권은 이날 크래프톤 목표 주가를 66만원에서 60만원으로 하향 조정.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매출 정상화가 예상보다 지연돼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다"며 "다만 상반기에는 '뉴스테이트 ' 매출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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