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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특징주] 크라운제과, 파주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소식에 장 중 '상한가'...셀트리온 3형제, 분식회계 의혹에 일제히 급락

 

【 청년일보 】 금일 특징주로는 크라운제과가 정부의 경기도 파주 지역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소식에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셀트리온의 분식 회계 의혹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는 보도에 셀트리온 계열사 주가가 급락했다.

 

대웅제약이 당뇨병 치료제 임상에서 성공을 거두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크라운제과, 파주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소식에 장 중 '상한가'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크라운제과는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68% 급등한 11,400원에 거래를 마침. 장 중 상한가인 11,700원까지 상승.


주가 강세는 정부의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소식 때문으로 추정. 정부는 이날 강원도와 경기도 등 접경 지역에 위치한 군사시설 보호구역905만3894㎡(약 274만3,000여평)를 해제한다고 발표.

 

이번에 보호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은 대략 여의도 면적의 3.1배에 달한다.


크라운제과의 모회사인 크라운해태홀딩스는 자회사 아트밸리를 통해 파주 인근 양주에 100만평 부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 3형제, 분식회계 의혹에 일제히 급락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전날보다 12.31% 떨어진 17만1천원에 거래를 마침. 장중에는 12.82% 급락한 17만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12.39%), 셀트리온제약(-12.00%) 등도 급락.


이날 셀트리온 회계 관련 안건이 다음 주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논의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평가.


셀트리온은 자사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렘시마’ 등을 매입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재고자산을 부풀렸는지 여부에 대한 회계상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


한편, 해당 소식에 대해 금융위는 현재 감리위원회 절차가 진행 중으로, 구체적인 조치 여부 및 조치 내용 등에 대해서는 확정된 사안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대웅제약, 당뇨병 치료제 3상 성공소식에 '급등'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웅제약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15.11% 급등한 16만원에 거래를 마침.


이날 대웅제약은 SGLT-2 억제제 기전의 당뇨병 치료 후보물질 '이나보글리플로진'(DWP16001)이 임상 3상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힘. 이나보글리플로진은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개발 중인 SGLT-2 억제 당뇨병 치료 신약.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단독요법 및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임상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확보되면서 대웅제약은 국내 제약사로는 최초로 SGLT-2 억제제 신약 출시를 앞두게 됐다고.


이나보글리플로진의 단독요법 3상 임상시험은 총 책임연구자인 서울대학교병원 박경수 교수 외 22개 기관 연구진이,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3상 임상시험은 서울성모병원 윤건호 교수(총 책임연구자인) 외 23개 기관 연구진이 참여.

 

대웅제약은 2023년까지 이나보글리플로진 단일제와 메트포르민 복합제를 출시한다는 계획.

 

LG이노텍, 사흘째 상승세…목표가도 상향


LG이노텍 주가가 사흘 연속 상승.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9.08% 오른 384,500원에 거래를 마침.


애플 부품 공급사인 LG이노텍은 애플카, 메타버스 XR(확장현실) 기기 등 애플의 신사업에 따른 기대감을 받고 있다고.


KB증권은 "LG이노텍이 향후 글로벌 산업의 메가 트렌드인 자율주행과 메타버스의 핵심 업체로 판단된다"며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종전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


김동원 연구원은 "고객 기반이 애플 중심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업체로 확장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2022년, 2023년, 2024년 지배주주 순이익을 각각 2%, 14%, 15%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
 

한국조선해양, EU, 현중·대우조선 기업결합 불허에 강세


유럽(EU) 집행위원회가 전날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불허했다는 소식에 한국조선해양 주가가 장 중 강세를 보임.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63% 하락한 973,00원에 거래를 마침. 장 중 3.64% 상승한 102,500원까지 상승.


전날 EU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시장에서 독점을 고착화 시킬 것으로 판단해 두 기업간 결합을 불허.

 

한국 조선사들의 지난해 전체 선박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은 표준선환산톤(CGT)기준 37.4% 수준. 하지만 140,000m3 이상 대형 LNG선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89.5%에 달한다고.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조선해양의 경우 대우조선해양 인수의 주체로 인수과정에서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되어 있었고, 이에 따른 희석우려가 주가에 반영돼 왔던 만큼 인수 불발로 인해 이러한 할인이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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