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18일 특징주로는 SK스퀘어가 자회사 IPO와 2월 MSCI 정기변경 비중 증가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또한, 크루셜텍이 최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로부터 '에어로마'에 대한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적합인증(GMP)을 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울러 HDC현대산업개발 주가가 정부의 강력한 제재 가능성 등에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인 하루였다.

◆ SK스퀘어, 자회사 IPO 기대감에 '강세'

18일  SK스퀘어는 전일 대비 6.07% 상승한 62,900원에 거래를 마침.

유안타증권은 2월 MSCI 정기변경과 관련해 SK스퀘어 비중 증가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으로부터 인적분할 후 비통신 업종으로 분류되면서 외국인 지분제한 관련 편입비중 적용이 해제됐다”며 "MSCI는 이를 2월 정기변경에 반영할 것을 발표했고, 반영 수개월 전의 확정 발표는 흔치 않은 이벤트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소재"라고 판단.

리밸런싱 수요로 3,478억원을 예상했으며, SK스퀘어의 자회사 IPO 일정도 투심에 긍정적으로 작용.

◆ 유아이엘, 관리종목 지정 우려…'28%↓'

18일 유아이엘은 전날보다 29.86% 떨어진 1,985원에 거래를 마침.

유아이엘은 전일 지난해 연결 영업손실이 68억 2,4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해 감사보고서에서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53조에 따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공시.

◆ 크루셜텍, '흡입형 약물투여기' GMP 인증...'상한가'

18일 크루셜텍은 전거래일대비 345원(30.00%) 오른 1,495원에 거래를 마침.

이날 크루셜텍은 최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로부터 '에어로마'에 대한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적합인증(GMP)을 받았다고 밝힘.

에어로마는 약물을 초미세 입자로 만들어 호흡기를 통해 흡입하는 기기. 호흡기 및 폐 질환 치료 목적의 의료기기로 개발돼 출시를 위한 필수 허가를 받고 있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의료기기 인증 획득 절차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내 인증을 완료하고 제품을 상용화할 예정.

◆ 국제유가 급등세에...중앙에너비스 '강세'

국제유가 상승에 중앙에너비스 주가가 급등세를 보임

18일 중앙에너비스는 전거래일대비 14.75% 오른 21,400원에 거래를 마침. 장 중 23,400원까지 상승. 주가 상승 이유로는 국제유가의 급등 영향인 것으로 분석.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86.71달러까지 오른 후 86.48달러에 마감. 올해 첫 2주간 10% 이상 상승하며 2014년 이후 최고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중동산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17달러 상승한 84.92달러에 거래를 마침.

중앙에너비스는 석유류 판매 등을 목적으로 1946년 설립됐으며 1993년 코스닥 증권시장에 상장. 1972년 SK에너지와 대리점 계약을 맺고 휘발유·경유 등 일반유, LPG 등을 서울·경기·인천 직영 사업장에서 판매. 

◆ 국토부 강한 페널티 예고에...HDC현대산업개발 14%대 급락

18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전 거래일보다 14.13% 하락한 1만6천100원에 마감.

장중 1만6천원까지 떨어지면서 전날에 이어 52주 신저가도 연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이로써 HDC현대산업개발은 아파트 붕괴 사고 다음 날인 지난 12일 19.03% 하락한 것을 포함해 6거래일 연속 하락. 6일간 주가 하락률은 37.60%.

전날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제재 수위와 관련해 "법이 규정한 가장 강한 페널티(처벌)를 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함.

현행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르면 부실시공 업체는 건설업 등록 말소나 1년 이내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다고.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