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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타니, 세월호를 잊지 않았던 청년 "또래와 소통할 수 있는 젊은 뮤지션에 대한 그리움"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가수 타니(본명 김진수)가 세월호 5주기를 맞아 누리꾼들을 슬프게 하고 있다.

타니의 소속사는 지난해 4월 15일 다수의 매체를 통해 타니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타니는 전날인 지난해 4월 14일 새벽 승용차를 타고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구조물을 들이받는 사고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취업 준비생들의 애환을 다룬 곡 '내일-어 배터 데이(A Better Day)'를 내놓은 타니는  "시대의 슬픔을 위로할 수 있는 노래를 부를 수 있다"고 말하는 등 젊은이들과 교감을 통한 노래에 열정을 불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타니는 지난 2016년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추모곡 '불망(不忘)-얼웨이즈 리멤버(Always Remember)'로 데뷔해 주목을 받았다. 1997년생인 타니가 세월호 희생자들과 또래였다는 점에서 그의 음악관을 짐작할 수 있다.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뮤지션들이 많다. 타니의 슬픈 소식은 과거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뮤지션을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더 한다.

이에 대해 여창용 대중문화평론가는 언론과 전화통화에서 "우리나이로 스물둘의 나이에 꽃을 피우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난 타니가 안타까운건 또래와 교감할 수 있는 뮤지션을 잃었다는 점이다. 시대의 젊은이들을 위로할 수 있는 뮤지션의 갑작스러운 비보라는 점에서 매우 안타깝다"고 고인에 추모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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