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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사회적기업'

'주주 가치의 극대화'로 결국 돈을 벌기 위해서만 존재한다는 게 일반적인 기업에 대한 생각이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이익(Profit)만 추구하지는 않는다.

이런 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벗고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이들이 있다.

기업의 이름으로 해결책을 찾아 나선 바로 '사회적기업'이다. 사회적기업의 활동 범위는 무척 다양하다.

우리나라에 사회적기업 개념이 등장하기 시작한 건 1990년대 후반이다. IMF를 기점으로 실업 및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자 힘쓴 결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사회적기업 양성의 토대가 마련됐다. 이후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이 시행됐다.

사회적기업은 무엇보다 '인간 중심'의 기업이라는 단어로 설명할 수 있다. 이들은 경제적 가치보다 사회적 가치를 중시한다.

이에 따라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국내 대표적인 사회적기업 3곳을 소개한다.

베어베터.

◆ 베어베터

베어베터는 발달 장애인 취업에 힘쓰는 곳으로 전체 직원의 83%가 발달 장애인이다.

발달 장애인은 비장애인은 물론 기타 장애인과 비교해 사회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유독 낮은 취업률을 보인다. 주위 사람과의 원만한 의사소통이 쉽지 않다 보니 간신히 일자리를 얻더라도 근속 연수가 길지 못하다.

하지만 베어베터는 이들의 특징을 고려해 업무를 세분화해 발달 장애인이 단순 작업만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직업재활사, 사회복지사 등 발달 장애인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는 사람들을 함께 배치해 업무 현장에서 발달 장애인을 돕고 있다.

우주(WOOZOO)

◆우주(WOOZOO)

우주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소셜하우징 전문 기업으로 현재 서울을 중심으로 총 52개의 셰어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단순히 집이라는 물리적 공간만을 중시하는 게 아닌 다양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 즐거운 셰어라이프 문화를 만들가는 데 힘쓰고 있다. 누적 임주 신청자 수 약 7000명, 재계약률 평균 75%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우주는 지난 2015년 '사회적기업가 정신을 위한 슈왑재단(Schwab Foundation for Social Entrepreneurship)'이 선정하는 '올해의 사회적기업가'를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100여 개점을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토닥토닥 협동조합.

◆토닥토닥 협동조합

토닥토닥 협동조합은 상담에 대한 마음의 문턱을 낮춘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카페형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심리상담이라는 도구를 통해 상처받은 사람을 다독여주고 소외계층을 돌보며 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한다.

실력 있는 전문 상담가를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가격도 저렴하다. 카페라는 공간이 주는 편안한 분위기도 장점이다.

현재 대구 내 총 3개 점을 운영중이며 청년, 청소년, 연인, 부부, 기업 등 맞춤형 상담도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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