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기술은 시공간을 초월해 몰입도 높은 생생한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게임, 영상, 음악에서부터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쇼핑, 의료산업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활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고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다.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사용자가 외부 도움 없이 쉽고 간편하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든 기업 '버넥트'에는 실감형 콘텐츠 전문가 길경원 실장이 있다.
오늘은 실감형 콘텐츠 제작 능력자 길경원 실장을 만났다.
Q. 버넥트의 대표적인 가상현실, 증강현실 제품은?
버넥트는 2015년 VR 체험 시스템인 ‘오리얼’ 출시부터 시작해서 현재는 AR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일반 사람들이 손쉽게 AR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저작(Authoring) 어플리케이션과 AR기술을 적용하여 원격의 사람과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플리케이션이 있습니다.
Q. 가상·증강현실 뿐 아니라 혼합현실도 주목된다데..차이점은?
‘가상현실’은 100퍼센트가 가상인 공간을 뜻합니다. 게임속으로 들어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증강현실’은 가상보다는 현실의 비중이 더 크며, 현실을 베이스로 하고 그 위에 필요한 가상정보를 덧붙이는 것을 말합니다. 혼합현실은 VR과 AR의 중간 정도로 이 둘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 시킨 것을 뜻합니다.
Q.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로 진로를 모색하는 청년들에게 한마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는 굉장히 많은 분야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 분야를 깊이 파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융합할 수 있는 자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사람과 사물간의 밀접한 연결을 중요시하는 만큼 컴퓨터(기술)와 사람(인문학) 모두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